우리 할무니 허리 아프다고 작년에 수술했는데

마취가 잘못된건지 뭐가 잘못된건지 그 후로 치매 와부렀다.

그래도 난 손주라고 유일하게 갈때마다 이름이랑 얼굴 알아보는데 매주 확 나빠져서 언제 못 알아볼지 모른다.

할부지도 지금 머리 아픈데 할머니 수술하고 그리된거보고 자기는 수술 절대 안하고 약먹다가 죽을때되면 죽겠다고 하더라.

어릴때 할머니집에서 7년 살았는데 그때 할머니가 탕수육이며, 도넛이며 먹고싶다고 하면 다 수제로 만들어줬는데, 이젠 그런거 구경도 못하는게 참...특히 탕수육은 어느 중국집도 못 비볐는데...

암튼 나이든 사람들은 수술 안하는게 좋아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