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라방에 거의 대부분이 저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라 좀 더 주의깊게 봤고, 전재학 디랙터의 진정성이 느껴져서 일단 좋았습니다.

나이스단은 여러 이야기는 많지만 결국

나이스단죽이기 패치를 해서 접은 유저가 돌아오는가? -> no
나이스단죽이기 패치를 해서 나이스단유저가 이탈하는가? -yes

이기 때문에 일단 급한불 끄기로 이정도로 마무리 된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개발사에서는 나이스단 죽이기를 통한 유저들의 반발 내지는 이탈이 이렇게 많을 거라고는 예측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나이스유저가 생각보다 많더라구요.저 포함 상위권 유저분들도 꽤 나이스유저가 많으셨습니다)

엘라엘라 보상안은 저는 1억씩 주고 맞추신분들보다는 싸게맞춘 편이라 아마 최대20개까지 나가는 귀속 에스더기운이 상대적으로 덜 들어올 것 같은데요.. 그나마 상처받으신 엘라엘라유저분들께 어느정도는 10강을 갈 재원을 마련해준다는 점에서 일단은 좋게 들었습니다.+ 유물칭호, 심볼 등 이건 하면 무조건 좋은 것이니까 넘어가겠습니다

결국 디랙터가 이랬다저랬다 스탠스를 여러번 보인 탓에 저와같은 상위스펙 유저들 뿐만 아니라 대부분 유저분들또한 게임 내 자산가치가 급감했을 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한 해결책은 명확하게 나온 것이 없어 아쉽긴 합니다만, 오늘 디렉터가 진정성있는 사과와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를 봤을때, 사과가 좀 늦긴 했고, 돌이킬 수 없는 실수들도 많이 했지만 저는 디렉터의 진정성과 게임을 사랑하는 마음을 어느정도는 느꼈기때문에 계속 믿어보려 합니다.

감가는 저는 상관없고 경제도 상관없는데 저는 우리가 좋아하는 게임, 게임의 재미, 게임에서 쌓인 많은 추억, 사람 등이 더 소중합니다. 그냥 재밌는 게임 계속 만들어주셨으면 합니다.

유저분들끼리도 좋은 의견들 많이 내주시는데, 이게 싸움같은 과열된 양상으로 흘러가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로스트아크 유저분들 사랑합니다!

로스트아크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