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계정이 없으신 건슬님께서 아래의 글을 전달해주셨습니다.

가독성 이슈 있을까봐 글로도 적습니다.

안녕하세요 물소글에서 천상 먼저 올려달라고 한 건슬입니다. 지인이 인벤 올리겠다고 할 땐 이게 뭐 별 이슈가 되겠어라고 생각하고 허락했는데 생각보다 큰 일이 되어 저도 놀랐습니다.

우선 상황부터 제 시점으로 말씀드리면 하기르 숙제방이었고, 제가 12관 모두 밑잔이었습니다만 저 혼자 1720+이어서 안 나오면 안되는 상황이었고, 그래서 바드님도 12관 모두 밑찬 나왔습니다. 
피드백을 준 이유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이 많던데 바드님 실력이 너무 못해서 참다 참다 말했다 이런 건 아니고 그냥 평균적인 수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가 사시로 바꾼 후에 한방 딜 보는 재미로 게임하는게 큰데, 확정 딜타임 때 용맹 후에 천상이 올라오는 상황이 반복되다 보니 한방딜이 낮거나, 제 사이클이 밀리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저도 바드를 키우고 나름 연구도 할 만큼 애착있는 유저인데, 딜타임때 공증이 비는 습관을 알려드리는게 나중에 다른 파티에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으로 피드백을 드린겁니다.
그래서 사실 바드님에 대해 비난하고 싶은 생각은 없고, 제가 화가 나서 인벤에 글을 쓰는 걸 허락한 건 길마님 때문입니다. 
예의 있게 말씀드렸는데 바드님도 아닌 제 3자가 무례하게 대답하니 저도 순간적으로 열이 올라와서 홧김에 허락했습니다. 
지금도 바드님이 뭘 잘못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닉네임에 대해서는 제가 인벤을 잘 안 해서 몰랐고, 지인이 저에게 피해 안 가게 하려고 그렇게 한 것 같습니다.

길마님이 적어주신 글 봤는데 날조를 참 잘하십니다.
어그로 돌았지만 최종적으로 4시방향 쯤으로 고정했고,  문제 없이 기믹 수행했습니다.
발탄 카운터 유기-저는 7시 쪽이었고 지인이 치려고 하는 거 확인했고,  오히려 1시쪽이 카운터를 안 쳐서 여파로 죽었습니다.
톱니 반대편에서 실패했는데 저한테 누명을 씌우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제가 음진 못 밟아서 데미지 안 나온 건 2번인가 3번이고, 그것도 기믹 전이라 빠르게 박는 게 낫다는 판단 하에 박은 거고, 그거로 바드님한테 뭐라 하지 않았습니다.

바드님께 한 피드백에 본인이 발작하면서 저한테 들이박았고 뭐가 당당하다고 니나 잘하세요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날조하면서까지 저를 숙코로 몰아서 자기도 못하는 주제에 바드한테 시비 거는 딜러로 만들고 싶으신거 같은데, 제가 길마님 플레이를 보니 오히려 저보다 게임판을 보는 눈이 넓지 않아 보입니다. 

작성글의 의도와 다르게 바드님이 너무 욕먹으셔서 원글을 지워달라고 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길마님 반응 보니까 생각을 다시 하게 되네요.

여기까지가 건슬님의 글입니다.
-----------------------------------------------------------------------------------------------------------------------------------


원글에 제시된 몇몇 의문이 많아서 몇가지 답변드리겠습니다.

제 인장과 작성글을 보면 아시겠지만 저와 건슬님은 다른 계정입니다. 다계정이고 본인이지않냐 라고 하면 드릴 말이 없습니다.

글을 올린 상황은 함께 디코를 하며 화면공유로 하기르하는걸 구경하고 있는데 건슬님께서 블라썸딜이 조금 아쉽네 라는 말을 하셨고, 딜타임 시작되고나서 용맹천상을 쓴다고 했습니다. 바드님 플레이를 보니 실제로도 그런 플레이를 하는걸 확인했구요.
바드님께서 최대한 기분 상하지 않게 예의바르게 조언을 드렸다 생각했고, 언짢아하셔도 충분히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있었으나 제3자가 너무 무례하게 대답하여 건슬님도, 화면공유를 보던 저도 순간적으로 화가 많이 났습니다. 이게 흔히 말하는 내가 지켜줄게? 너무 화가 나면서도 웃겨서 이 웃긴 상황을 인벤에 보여주고 싶어져서 자극적인 제목과 내용으로 작성했습니다.
닉네임을 왜 지인만 가렸냐면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지인은 보호하고싶고 길마님은 욕먹으라고 올린거 맞습니다.

제3자가 글을 왜 쓰냐는 이야기도 많았습니다.
올린 채팅만 잘라보면 나이 안맞게 어린 사람한테 치근덕대는 웃긴글 느낌나잖아요. 길마님은 욕 좀 먹고 다른 분들은 웃으라고 쓴 글입니다. 건슬님이나 바드님의 실력이 아니라 제3자인 길마님의 웃긴 혼신의 쉴드를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바드님을 비난하고 싶은 의도는 없었습니다. 바드님을 비난하고 싶었다면 바드님의 닉도 보이게 은근슬쩍 스리슬쩍 캡쳐했겠지요. 바드님을 비난하고 싶은 의도는 없었기에 건슬님과 길마님의 채팅만 캡쳐했습니다.


저는 제3자의 일에 분노하며 글을 편향적으로 쓰는 등 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잘하시는 모코니카 길드 길마 흑천도씨는 원하시는바가 잘 모르겠지만 원하시는바 ㅋㅋ 꼭! 잘 이루시길 바랍니다!!


(수정)
음진 당연히없죠 음진 얘기 왜나오는거임 님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