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영화보고
돌아갈 땐 아쉬워하고
8시 넘은 시간에 집가기전에 카페가고
카페에선 서로 1시간동안 오늘 즐거웠다고 이야기하고
멍청하다고 놀리는데 사실 걔가 더 똑똑하고
놀리면 나오는 표정이 귀여웠는데

나한테 오는건 호의이지 연심이 아니란걸 잘 알기에
잘 참은거 같더라. 나라는 사람은

그래도 영화관은 은근 거리가 가까워서 얼굴을 못보겠더라
봐버리면 너무 이뻐보여서

그래서 요즘은 요즈한테 옷사주면서 잘 놀고 있음

보통은 그사람 제 옆에서 로아 하고 있다로 끝나겠지만
평범한 로붕이는 그런거 없고 혼자 로아함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