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랑 따로 살고 이동하는데 한시간 이상 걸리다 보니

평상시 무소식이 희소식이다 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라

평상시는 전화 통화도 자주 안하고 한달 두달에 한번 찾아가보는 정도 였는데


교통 사고 나기 전에도 한두달 동안 보러 간적이 없었는데

교통 사고 났다고 해서 다음날 면회 하러 갔을때


가슴만 어느정도 아프다고 하시고 갈비뼈 실금 간거 같다는 소리 듣고

안심하고 면회 마치고 집에 돌아가고 다음 부턴 면회는 안가고

2~4일에 한번 씩 전화 통화만 했었는데 내가 왜 그랬나 싶어


몇번은 전화나 카톡이 왔었는데도 반응을 안했었는데

2일전에 병원비 청구서 확인 하고 스마트폰 기록 확인 했는데

연락 안했던 날에 CT 찍었더라

폐렴 있다는거도 몰랐다가 25일 되서야 알게 되었는데 너무 무심 했어


의사가 몰랐다고 욕했는데 나도 그걸 몰랐어

폐렴 진료 시작이 19일 이었는데 전화 왔을때 가슴 아픈건 어때요?

물리치료는 잘받으셨어요 하고 끝이었어


25일 중환자실 입원 해야 한다고 응급실에 대기중이라고 할때

그때 폐렴인거 알았는데 너무 후회가 되어


면회 앞에 자주 하고 아픈거 제대로 확인하고 진료 제대로 받고 있는지

확인했어야 했었는데 너무나도 무심하고 안일하게 생각을 했어


너무 후회가 되어

결국에 폐렴 심해져서 에크모까지 달으셨는데 너무 가슴이 아파

중환자실에 입원하고 나서 매번 방문했는데 너무 후회가 된다

가족이 여러명이 와도 수술 하는거 아닌 이상 보호자 한명만 면회 가능


두번 다시 얼굴을 볼수없을까봐 살아계신걸 못볼까봐 두려워

너희는 나처럼 살지마 후회 하는 시점에선 너무 늦어

따로 산지도 6년 넘게 지났고 녹음이나 동영상 촬영 해둔거 사진 촬영해둔거도 없더라

나는 대체 왜 이렇게 살은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