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관련해서 고민이 생겨서

사주 볼까 하다가 사주는 그냥 내 생년월일같은 정해진 정보에 한해서

사주 보는 사람이 어떻게 해석해서 말해주느냐에 따라 달라지는거잖아?

근데 무당이 보는거는 진짜인지 가짜인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내가 제공하는 정보를 토대로 짜집기해서 얘기하는게 아니라 자기가 모시는 신에게 얘기를 듣고 나한테 말해주는거잖아

근데 이번에 아는사람중에 무당 된 사람 있어서 한번 연락해서 전화로 물어봄

이번에 이직 하려는게 같이 회사다니는 형이 동업하자고 기반은 자기가 다 닦아놨다고 하면서 제의를 해와서 물어본건데

같이 동업하는 형 이름 알려줬는데 보통 일하는거에 대해서 서로 이름만 두고 봐도 느낌이 오는데 둘이 봤을 때 좀 아닌거같다고 하면서

같이 동업하기로 하는 형의 조상쪽 귀신이 자꾸 훼방을 놓으려고 한다. 같이 일 해도 되긴 하지만 머리아픈일이 좀 생길거다. 아마 그 형의 아버지쪽이랑 좀 트러블이 있었을거다 그것도 다 귀신이 방해한거다. 이렇게 얘기를 했었음

근데 실제로 그 형의 아버지가 그 형 이름으로 대출받고 하다가 억이 넘는 빚이 그 형 이름으로 되어있어서 그 형이 아버지랑 연 끊고 혼자 다 갚아서 얼마전에 신용카드도 처음 만들었다고 그랬었음

그래서 한번 소름돋고 아 그러냐 알겠다 하고 넘어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혹시 뭐 고민있지않냐고 그래서 음?? 딱히?? 이랬는데

아니라고 집안문제로 신경쓰이거나 고민이 있을거라고 자기가 동업하는 형 조상쪽 보면서 내쪽 조상도 봤는데 느낌이 이상하다고 하더라고

근데 실제로 집에 아빠가 사업중인데 사업이 잘 풀리고 있진 않아서 좀 생각하고 싶지 않은 고민이 있긴 했거든? 근데 내가 따로 말도 안했는데 얘기 꺼내는거 보고 또 소름돋음.. 

그렇게 아빠 사업문제로 얘기를 좀 하는데 여기서도 아빠 성격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거나 하는 부분에서도 좀 소름돋기도 했음

그러고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그럼 나는 이직 언제쯤 하면 좋겠냐 하고 물어봤음 그랬더니
너 어차피 지금 이직하는거 탐탁치 않지 않냐 그래서 내가 무당됐다는 말에 한번 물어보려고 하고 그런거 아니냐 그거 너 도와주는 귀신이 하나 있는데 걔가 신호주는거다
솔직히 형이랑 동업하는거 말고 다른데로 이직하려고 하는것도 마음이 잘 안서지 않냐? 그거 다 지금은 시기가 아니라 신호주는거라고 때 되면 어련히 너가 마음먹고 이직하게될거라고 너무 신경쓰지말고
다음에 이직 마음이 들면 이직 하고싶은 회사 몇군데 추려서 자기한테 카톡이라도 보내봐라 어디가 괜찮을지 순서 정해주겠다 안해도 상관은 없다 어차피 어딜가든 결국 니맘이다~ 이렇게 하고 끝났음

솔직히 무당 신내림 이런게 진짜 있을까 싶긴 했는데 이런식으로 들으니까 사람들이 왜 무당을 찾는지 알 것 같기도 하고..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