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초딩 때 교회 다니던 친구가 교회 바자회 같은 거 한다고 가서 놀자고 함
2. 갔더니 예배하고, 예배 끝나고 청년부 선생?들이 조별로 무슨 수업하고 처음 온 애들 번호도 가져감
3. 그 다음에 바자회 같은 거 함

난 그냥 친구가 '바자회에 가서 놀자'고 했으니까 다음주부터 당연히 교회 안갔지
근데 그 번호 가져간 놈이 두 달 가까이 평일에 교회 안오냐고 문자하고
토요일에는 미친 사람처럼 전화하고 문자 전화 합치면 백통이 넘을거임 시발
부모님한테 말 해야된다는 생각도 못하고 무서워서 그냥 안 받고 답장 안하고 그랬음
나중에 아빠 알게되고 아빠가 전화 받아서 한번 더 연락하면 불질러버린다고 개지랄하니까 연락 안오더라고

번호도 의심 없이 줬고 거의 20년 전이라 전화번호 차단 기능이 있었는지도 모르겠음
지금 생각해도 공포스러움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