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12-29 15:41
조회: 178
추천: 1
ㅅㅍ) 혼돈과 질서, 삶과 죽음 요약정리죽음은 질서. 삶은 혼돈. 1부에서 우리는 삶과 그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해 왔다. 1부의 우리는 혼돈, 삶이다. 살고 싶다고 몸부림치는 아크라시아의 사람들과 그래서 결국 죽음을 죽여버린 모험가의 행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1부에서 소멸시킨 군단장은 질병과 마수 뿐이다. 함께한다면 삶을 없애는 것들뿐이다. 몽환, 욕망, 어둠, 광기는 삶을 종식시키지는 않는다. 그러므로 소멸하지 않고 행적이 묘연해졌을 뿐이다. 우리는 이 이야기를 미리 들은 바 있다. 심연에서. ![]() ![]() ![]() ![]() ![]() (출처 박서림님 유튜브) 운명을 선택하고 개척하는 자여, 질서가 예정한 혼돈이자 혼돈이 피워낸 질서여.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찬란한 가능성의 씨앗이여. 가게. 아크라시아로. 심연의 끝에 다다르기 전, 1부의 모험가는 질서를 가지지 않은 혼돈에 가깝다. 아르케가 보여준 붉은 빛(혼돈)처럼 그 하나의 변수, 모험가가 정해진 모든 운명과 인과를 바꾸었다. 죽으면 몇 번이고 부활하듯 살아나서, 누구보다 삶에 집착했다. 그 스스로의 삶뿐만이 아닌 아크라시아 모든 사람들의 삶까지도. ![]() ![]() ![]() 아르케는, 혼돈을 '끝없이 변화하며 만들어내는 무한한 가능성'이라 정의했다. 루테란은, 모험가를 '찬란한 가능성의 씨앗'이라 정의했다. 질서가 안배한 운명을 선택하고 개척하는 것 역시 혼돈이다. ![]() ![]() ![]() 그리고 심연의 끝에서 죽음은 모험가에게 질서, 즉 죽음을 남겼다. 그리고 모험가 역시, 다다를 혼돈의 극한 속에서 그것이 필요하리라 생각하여 자신의 손으로 질서를 받았다. 운명을 선택하고 개척하는 자는 이번 심연의 끝에서 확인한 모험가. 질서와 혼돈을 모두 가진 자 역시 이번 심연의 끝에서 확인한 모험가. 모험가는 이제 삶과 죽음을 모두 갖게 되었다. ![]() 죽음은 질서, 삶은 혼돈. 죽지 않고 삶을 영위하는 태존자들이 혼돈이고 죽음 그 자체인 카제로스가 질서. 태존자들이 자신이 살아갈, 이미 내용물은 죽은 껍데기를 찾아 그 안에 기생한다는 설정까지 고려하면 죽음(카제로스)을 이용해 온 삶(태존자), 카제로스와 계약을 맺어 더 큰 혼돈(이그하람)을 배신하고 더 큰 힘을 얻어온 태존자들이라는 비유도 지금까지 성립하고 있던 것. ![]() (출처 유튜브 김토르님) 이제 그 계약이 사라진 2부는 혼돈들과의 싸움이다. 죽음이 없는 삶은 어떤 결과를 가져와서 어떻게 세상을 파멸시키는지를 이야기할 것이다. 혼돈에 속한 것들은 서로 아군 관계는 아니다. 쿠크와 카마인+카멘의 관계를 생각하면 된다. 모두 혼돈이지만, 태존자인 쿠크와 그들에게 뒤통수 맞았던 이그하람의 조각들(카마인+카멘)은 대적 관계가 된다. ![]() ![]() (출처 유튜브 박서림님) 그 혼돈들이 여태까지는 질서와의 계약으로 인해 숨죽여 있었거나(쿠크) 혹은 분열되어 있었다면(카마인+카멘) 이젠 전면으로 올라와 세력을 다툴 것이며, 그 과정에서 터지는 수많은 사건들이 2부에서 전개될 '다크 판타지'다. 삶은 죽음이 있기에 밀도있고 가치있는 것, 그러므로 죽지 않고 살아온 태존자들로 하여금 죽음이 없는 삶이 어떤 흥밋거리를 찾아 어떤 짓까지를 저지를 수 있는지를 보여줄 것이다. 그래서 1부와 2부의 스토리 느낌은 크게 달라질 것이다. 1부도 결코 그 과정이 희망차진 않았으나, 2부에 비하면 굉장히 희망찰 것으로 예상한다. 죽음에 대적해 삶을 찾는 이야기가 1부였다면, 삶에게 죽음을 강요해야 할 이야기가 2부일 테니. ![]() ![]()
EXP
1,730
(65%)
/ 1,801
|
로스트아크 인벤 자유 게시판 게시판
인벤 전광판
[수인사람] 퍼리 야스 렛츠고
로아 인벤 전광판 시작!!
[칼바람] 기술스카 개편후 날아오르겠다
[Asadas1231] 병~신같은 비공정~
[전국절제협회] 사멸의 왕, 절제가 하늘에 서겠다.
[더워요33] 무적007은 부활할 것이다.





















샙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