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만난 애인의 친한 친구 결혼식 가는 상황인데 (30대임)

내가 고민인게 다 같이 몇번 만나고 어느정도 친분 있다 하면 그냥 10만원 내고 오겠는데 좀 애매한 상황임 

1. 몇년전에 다른 친구 결혼식때는 나랑 몇번 보고 쫌 알아서 10만원 내고 왔음

( 애인은 친구들끼리 돈 맞춰서 냈다고 함 ) 내 이름도 알고 하니 나는 내 이름으로 냈음

2. 지금 이 친구 같은 경우는 나랑은 딱 한번봤고(위에 다른 친구 결혼식 할때..)

지나가다 우연히 마주치면 서로 못알아 볼꺼임 .. 근데 애인이랑 친함

내 이름으로 내고 OOO의 남자친구 / 여자친구 ooo 이렇게 적어야 하는건지 ..

자기들 끼리 축의금 맞춰서 내는데 내가 +@ 해서 내는게 맞는건지 .. 그래도 같이 가는건데 안하기도 좀 그렇고 

 (사실 이름 얼굴 알고 친분있으면 걍 하는데 진짜 안친한 사이라 ㅋㅋㅋㅋㅋㅠ)

이런 경험 한번씩은 있을거 같은데 다들 어케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