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트나서 이번주 갱신 실패!
아쉽게도 23분대로 끝이 났네요

이 글을 공대원들이 볼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냥 보시다가 이런 생각을 가지셨구나 그랬구나 했으면 좋겠어요

후기는
여러모로 복잡한 감정이 들었었던 더퍼스트 였던 것 같아요
더퍼 첫 클리어부터 사람이 미워지고 이사람이 이렇게까지 미웠나 싶었기도 하고
이렇게까지 이기적이였나 왜 사람 말을 안듣지 싶으면서도 한 편으론 빠른 클리어가 욕심이겠거니하고
체력적으로 힘든가보다 하고 넘기면서 어쩌면 이기적이였던 제 한 면을 조금 고쳐나가는 기회였네요

사실 RPG류 하면서 실력적으로 욕심이 나서 이것저것 도전들을 해봤지만
이렇게까지 딥하게 해본 건 로아가 처음이였던 것 같아요

더퍼 자체의 클리어를 예상보다 빠른 시기였던 9월 18일에 클리어를 하고나서
스피드런.. 맛만 볼까? 하고 시작했던 스런이였는데, 휘장을 띄엄띄엄 유지하다가
마무리는 지어내지 못했네요 아쉽긴하지만 어쩌겠어요!! 이미 지나간건데요!!

이 미친 밸런스 속에서 비교적 안좋았던 조합으로 계속 시작하면서
이 조합들 치곤 진짜 열심히 했다고 생각해요 (기상술사 버프좀;)
비록 연습판까지였지만, 그래도 기록도 좋았던 편이였다고도 생각했어요
약 3개월동안 더퍼스트를 하면서 가족보다도 더 붙어있던 시간들이 길었는데
더퍼클리어하고 울고 최단기록찍으면 울고 개 울보처럼 했는데
다들 3분할로 울어달라고 분위기도 잘 풀어주시고 ㅠㅋㅋㅋ 너무 감사했던 공대였네요

적다보니 그냥 주저리주저리 말만 한 것 같은데 ㅠㅋㅋㅋㅋㅋㅋ
앞으로 로생을 쉴지 말지 결정할 시간을 좀 가져야겠네요
(세르카를 할지말지 고민중..)

그리고 끝까지 0고대인거에서 개열받긴하네요
소재학 미친거냐

이 글을 볼진 모르겠지만 공대원분들!!!
3개월동안 지겹도록 고생했고 말 잘들어주고 열심히 시간투자해줘서 감사했습니다
어린 편이라서 말 트기도 어려웠을거고 제 멘탈이 쉽지않다보니 여러모로 힘드셨을텐데
버텨주셔서 고맙습니다 택틱같은거도 가져오면 잘 따라와 주시고
스펙도 계속 업글해와줘서 너무 고마워요
착하신 분들이였으니 앞으로 더 좋은 분들 많이 만나실거에요
꼭 행복하시길!





바드 전분딸까지 투척하며 이만!
즐거웠다 카제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