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토요일 11시 20분쯤 방문

웨이팅130번대 받음

사장님 왈 4시쯤은 되야 드실 수 있을거다라고했음

차에서 잠도 자고 걸어서 왕복 1시간 거리인 스타벅스도 갔다오고 별 쌩쇼를 다 하면서 기다림

찾아보니까 2년전 글에도 주말 웨이팅 4시간 어쩌고 하는거보니 옛날부터 유명했던거같음..

사장님 말로는 8시30분쯤 부터 웨이팅 해야 제 시간에 먹을 수 있을거라나..

결국 4시쯤 들어가서 먹음

메뉴는 간짜장2개 탕수육 소 하나

간짜장은 나쁘지않았음 특별하지도, 그렇다고 맛이 없지도 않은, 그냥 잘 하는 중식집에서 나오는 간짜장

사람들이 많아 회전율이 높아서 그런지 채소들은 다 싱싱한 느낌이었음

대망의 탕수육을 영접했음

처음 먹었을 때 느낌은 탕수육이 아니라 흡사 후라이드치킨을 먹는 느낌이었음

먹었을 때 입 안에 퍼지는 향이랑 그 바삭함이 치킨을 떠올리게 하는 맛 이었음

그리고 나서 맛을 음미하면서 먹기 시작했는데 먹으면서 느낀것은

1. 튀김이 부드럽다 갓 튀겨나와 맛있는 바삭한 튀김의 그것을 말하는게 아니다. 튀김반죽에 뭔가를 섞었는지는 몰라도 튀김옷 자체가 너무 부드러웠음 바삭하면서도 입 안에 들어가면 갓 쌓인 눈을 밟듯 사르르 사라지는 느낌이랄까

2. 튀김 특유의 기름 느끼함이 없다. 보통 중식집에 튀김류는 먹다보면 기름 특유의 니글거림 때문에 빨리 물리기 마련인데 이 탕수육은 튀김기름의 니글거림보다는 깔끔했다. 하루종일 탕수육 튀기는 것 치고는 기름상태가 좋은 것 같았음

3. 또 먹고싶은 생각은 든다. 아니 또 생각난다 하지만 4시간 5시간은 좀 오바야.. 1~2시간기다려서 먹을 가치가 있다고하면 까짓거 이걸 먹기 위해서라면 기다릴 수 있어 지만
이거 먹을려고 또 4시간 5시간 기다릴래? 라고 한다면 절대 ㄴㄴ
차라리 12시쯤 가서 웨이팅 걸어놓고 한 4시간정도 다른 아산 카페나 관광지 돌아보고 저녁에 먹는다는 마인드면 괜찮을 것 같음
다만 웨이팅도 마감이 있긴했는데 몇시부터 걸렸는지는 모르니 그걸 알아야 할 듯

이상 5시간 기다려 먹은 아산 목화반점의 탕수육 후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