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어려운 사람임
처음 누굴 만나면 걍 말을 안 해버려

공팟으로 구르다 우연찮게 친목 길드 들어가서
열심히 활동하면서 적응하고 자리 잡았다고 생각함
그러다보니 새로운 사람이 들어오고
갑자기 1ㄷ1 상황이 되었을 때
뭔가 토킹을 해야한다고 느껴서
머리속에서는 막 굴리고 막 생각하는데
이상한 거만 떠오르고 막 스스로 반박함

예를 들어 하하 요즘 날씨가 좋네요
-> 그러게요 => 주제도 안 맞고 더 어색할 거 같으니 탈락

OO님은 어쩌다 오시게 됐나요
-> 저 ~~때문에 왔어요 -> 아하 그러시구나 굿굿
=> 뭐하냐?

암튼 계속 뭔가 겉도는 느낌의 대화 시뮬레이션이 돌아가니까
말할까 말까 말할까 말까 하다가 안 해버림
이런거 물어보려면 진심으로 궁금해야하는데
초면엔 궁금한게 없어서 잘 안 되더라

대신 일주일정도 지나면 많이 친해짐
극초반이 문제야 하..
그렇다고 피할 수도 없는게
보통 여러명이서 있다가 몇 명 나가거나 잠깐 화장실 가거나
뭐 이럴 때임..
근데 피하려는 느낌은 주고 싶지 않아..
오해할 수도 있고 또 미안하니까
한두번은 사고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상황이 생각보다 자주 일어나니까
극복해야겠다고 느낌

정말 어렵구나
이 찐따를 어케해야하니
살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