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교수님한테 전화왔는데 유골골종(양성종양)이란다. 
크기는 7MM?라고하는데
이거 고칠라고 근 2년간 동네 병원 다 가면서 헛발질 존나했다.
최근에 CT, MIR, X-RAY 다 찍고 나서도 신경외과 교수님이 정확히 못찾아서
대형병원 교수님들끼리 레퍼런스 한 끝에서야...겨우겨우 찾았다.
니미 시발 이거때문에 얼마나 고생을 했는데...
한 1년간은 또 약 먹어야한다.

참고로 00년생이고 존나 팔팔하고 겉으로 보면 ㅈㄴ 건장한 놈임(185CM 80KG)
아 인생 좆같다.
근데 더 좆같은건 허리 너무 아파서 일을 오래 쉬어서 일을 해야만 하는
이 상황이 더 좆같다. 맘 놓고 쉬지도 못해.
좆같은데 술도 마시면 안돼(사실상 강제 금주한지 몇년 됨)
아무것도 하기 싫다 그냥 

누군가는 재밌게 놀러다니고 활기차게 살고 희망을 갖는데
나는 이 젊은 나이에 방구석에 갇혀서 끙끙대는 삶을 1년이나 더 해야한다니
돈은 돈대로 없어서 뭐 하지도 못하고 부모 도움을 바랄 수도 없고
ㅋㅋㅋ..이래서 사람들이 자살을 하는구나 싶다.

돈이라도 많았으면,
부모가 부자였으면,
내가 능력이 좋았으면, 
온갖 남탓과 핑계와 자기혐오가 막 솟아난다. 
지금 할 수 있는건 인벤에 싸지르는거 밖에 없는 내가 허탈하고 어이없다.
암튼 이 글 보는 허리아픈 로붕이들은 빨리 병원가서 정밀검사 받아라
나처럼 개고생할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