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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26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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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로아온때 금강선이 했던말이 계속 떠오름MMORPG라는거에 대한 고찰을 좀 해보려고 해요.
RPG라는게 업데이트를 하면 스토리가 쭉 올라가고, 엔드 컨텐츠(군단장 레이드, 가디언 토벌 등등) 계속 생기죠. 거기에 맞게 새로운 장비도 계속 생기고, 계속 빌드업을 하잖아요. 어떻게 보면 MMORPG라는게 되게 웃겨요. 계속 정말 힘들거든요. 위에걸 만들고, 또 그 위에걸 만들고... 언제까지 수직적인 것. 수직적인 컨텐츠만 만들 수 있을까요? 원래 게임을 만드려고 하는 방향이 이게 맞나? 물론 엔드 컨텐츠도 잘 따고 스토리도 잘 따면 많은 분들이 좋아하실꺼에요. 그런데 이게 맞나? 그럼 왜 우리는 게임 안에 '가성비' 안 나오는 컨텐츠를 만들었지? 계속 수직적인 것만 만들면 (개발자로써) 현타가 와요. 게임은 누가 봐도 그냥 재미있어야 합니다. 보는 사람이 그걸 보더라도 재미가 있어야 해요. 그리고 항상 수직적인 것만 개발하는 게임은 한계가 있을 것 같아요. 그런 꿈을 꿔봅니다. 가성비 없는 것 좀 만들어 보는거요 -금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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