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게임으로 이야기를 열어보자면, 난 와우 10년넘게 하다가 접고 로아로 넘어온 사람임. 와우는 지금도 내 인생 갓겜이고 게임성으로는 불만이 없었음. 하지만 그 갓겜을 접게 된건 0관문 스트레스 때문이었음

3시간짜리 레이드 한번 가보겠다고 3일 동안 구인광고 때리는게 너무 피곤했음. 공대장을 잡으면 사람 모으는 과정이 힘들고, 공대원으로 살자니 내 현생을 공대 일정에 맞춰서 꺾어야 하는게 힘들고..

로아도 레이드 게임이라 이런 고충이 분명히 따라옴. 지금까지는 많은 유저수로 이런 0관문 피로도를 어느 정도 상쇄하고 있던건데, 사람 빠지기 시작하면 이 불쾌감이 점점 도드라질거임. 실제로 유저풀이 좁디좁은 최상위 엔드컨텐츠는 이미 겪고 있잖아

게임사가 이걸 해소하려면 유저풀을 늘려주는게 가장 베스트 방법인데, 알피지 장르자체가 점점 인기가 없어지고 있고, 로스트아크라는 게임의 이미지도 유입하려는 입장에서 마냥 긍정적이지 않아 보일텐데, 앞으로 신규유저 유입이 얼마나 많이 되겠음.

싱글에 힘주는거.. 어쩔 수 없는 흐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