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1. 10트 이상 도전했습니다. 해방 전에 29%에서 포기했다가 해방하고 나서 재도전했는데, 10% 미만에서 계속 실패하다가 오늘 드디어 성공했습니다. 

2. 4바퀴째 정오에서 격파했습니다. 그러나 환산 배율에서 알 수 있듯이 최소컷은 아니고, 생존에 집중하다 보니 오래 걸렸습니다. (200%면 15분 컷이니까 2바퀴 안에 된다는 것 같은데, 저는 못하겠습니다 ㅎㅎ...)

3. 성공한 판 기준 첫 바퀴는 정오 - 석양 - 자정 시작에 극딜을 맞추었고, 두 번째부터는 권능까지 10초 이상 남았으면 권능 전에 극딜을 올려서 조금이라도 쿨이 빨리 돌게 하였습니다. 그 전까지는 항상 권능 직후에 극딜을 올렸는데, 4바퀴째 석양까지 가고도 타임아웃이 되는 걸 보고 전략을 바꾼 것이 유효했던 것 같습니다.

4. 여명은 세 바퀴 모두 존버했습니다. 자정 끝날 때 가운데에 퀴버 플로우 새로 깔아놓고, 구석에 있다가 세렌이 돌진 시작할 때 플로우 + 유사 트점(with 리트리트 샷)으로 반대로 회피하는 것을 반복했습니다. 한번 타이밍이 꼬이면 바로 데카가 갈렸는데, 성공한 판에서는 다행히 판단이 다 맞아떨어져서 처음으로 여명에서 데카를 하나도 잃지 않았습니다.

5. 너무너무너무너무 스트레스 받은 보스였습니다. 진 힐라 못지않게 최악이었어요. 패턴마다 상태이상으로 도배를 해 놓았던데 이 점이 매우 큰 부정 경험이었습니다.

6. 다음 목표는 하세이칼 파티격입니다. 사실 스펙 자체는 파티를 가기에 넉넉하긴 하나, 노멀 세렌을 그냥 넘기는 게 뭔가 아쉬워서 솔격을 도전했던 거라 이제 마음 편히 파티를 구할 수 있을 것 같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