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끝나고 메이플 하다가 질려서 메벤보는데
대학얘기 나와서 입시썰 풀어봅니다.
지금 12시 50분인데 다쓰면 몇시일지 참 궁금하네요.

16수능 - 현역
그냥 무난무난한 수도권 일반계고 재학중..
공부에 흥미도 없고 공부를 원체 안좋아해서
공부도 거의 하지 않음.. 그냥 좋아하는 기벡정도만 조금 본것 같네요.

슬슬 고3이 되니 공부를 해야한다는 불안감과
대학을 못가면 아빠가 날 죽여버리겠다는 불안감이 엄습해서, 비싼 돈을 주고 이투스 선생패스를 샀던 것 같습니다만,
2월부터 벼락치기로 시작한거라 당연히 3월모고는 개폭망.. 평균 6등급 정도 받고 진짜 열공해야겠다는 생각이 듦

하지만 사람은 변하지 않는 동물이라 했던가..?
공부와 이미 담 쌓던 저는 그냥 롤을 누구보다 많이 했고,
학원은 답답하다며 독서실을 끊고 매일 가방 갖다놓고 피시방가서 롤하다가 10시에 가방들고 집에가는 일 반복..
그 후 다이아2~3티어에서 정체되고, 롤도 질려서
다시 공부에 매진했던게 5월 쯤 됐을 것 같네요.

남들은 개념강의 끝내고 기출분석 신나게 할 때,
개념강의 부랴부랴 듣고 한달동안 6모를 준비했습니다.
결과는 역시 폭망

여름방학 때는 열심히 공부하자! 라고 다짐했건만
코파아메리카 개막으로 피파,축구에 미친듯이 빠짐
여름방학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간 후, 9월 모의고사가 다가오자 조졌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음.

일단 수학 과탐만 성적 받고 나머지는 버리자! 라는 생각에
멍청하게 수,과탐만 공부하고 국어영어는 밀렸다 라는 핑계를 대기위해 omr에 신나게 막장짓을 합니다.
결과는 또 폭망

9모를 신나게 말아먹고, 이젠 진짜 공부뿐이라며
공부에 매진하려던 찰나, 틈틈이 해오던 롤 계정 티어가
다이아1티어까지 올라갔고, 마스터는 찍어봐야지 않겠냐? 라는 생각으로 9,10월 탕진

수학 과탐은 평균 이상 나올거다. 국어는 버린다. 영어는 ebs로 올인한다. 라는 생각으로 2주간 ebs연계만 주구장창 봤습니다.

대망의 수능날

국어 시험지를 펼치자 p와e그리고 기판력은 저에게 멘붕을 선사해주었고,
수학 시험지를 펼치자 삼각함수 극한이 저에게 멘붕을 선사해주었고,
영어 시험지를 펼치자 잭스니언아메리칸이 저에게 멘붕을 선사해주었습니다.

결국 평균5등급이라는 쓰레기같은 성적을 받고
집에서 쫒겨나려는 찰나에, 재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당시 저랑 같이 친하게 지냈던 옆집 형이
현역 폭망 후 재수로 아주대의대를 정시로 뚫어버리셨고
그에 감격받으신 아빠와 엄마는 저에게 재수를 반강요 하셨습니다.

하지만, 6 9 수능 모두를 폭망한 절 받아주는 메이져 재수학원은 없었죠..
유시험전형?????? 꿈도 못꿨죠

결국 대치동에 학사를 얻어 독재+주말 수/과탐 단과학원에 다녀야 한다는 결론이 나왔죠.

"재수 전에는 머리를 맑게 하기위해 놀아야한다!"
라는 생각으로 2월까지 신나게 놀았고
학사 입주와 함께 제 스펙타클한 재수일기는 시작됩니다.

재수를 시작하고 두달, 누구보다 열심히 했습니다.
당시 대세였던 대성 올패스를 끊어서
독해역전 훈련도감 같은 국어 강의를 조낸 열심히 보며 마닳을 진짜 마르고 닳도록 봤습니다.
영어는 절대적인 독해력이 부족했다는 생각이 들어,
영어고자도 1등급을 만들어준다던 신택스를 두번 세번 돌리며, 천일문 완성등의 구문책을 조낸 열심히 봤습니다.
수학은 한석원의 노예가 되겠다는 생각으로
알텍과 기출문제집만 조나게 보며 공부했습니다.
과탐또한 윤도영과 오지훈의 노예가 되겠다는 생각으로
엄청나게 공부했습니다.

이미 작년 수능문제or3모or4모에서는 저를 막을 문제가 없었던 상황과 민증에 잉크마른지 얼마 안된 20살의 설레임, 그리고 가장 컸던 오버워치의 출시..
이들은 저를 피시방으로 인도했습니다.

한달동안 학원갈 때를 제외하고 pc방에서 살았고
6모를 보러 학원에 가서 저는 16수능 그 이상의 충격을 먹었습니다.
국어 시험지를 펼치자, 난생 처음보는 길이의 음악+기술 복합지문.. 박씨부인을 필두로 한 문학복합지문.. 그리고 저에겐 삼국지에서만 들어봤던 "유비"추론까지..
국어를 보고 정신이 나갔고
결국 그 뒤에 시험도...ㅎㅎ
6모는 올1 받겠다고 생각했지만
41332(국수영생지)라는 기대에 한참 못미치는 처참한 성적표를 받아낸 나..

6월부터 9월까지 고승덕씨에 빙의해
기출,실전문풀,사설모의,현강자료 등 모든 문제들을
닥치는대로 가리는 것 없이 풀고 또풀고 해설지보기를 반복해 결국 9월모의고사에서 매우 우수한 성적을 받게 되었습니다.
콘크리트?사단법인? 어느 누구도 제 펜 놀림을 80분간 막을 수 없었고
수학은 어떠한 의심도 없이 깔끔히 풀어내고,
유전과 천체? 이 둘을 깔끔하게 풀고 시간까지 남는 등
저는 "수능도 이 페이스면 의대가 꿈이 아니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9월 모의고사 가채점 후, 진학사 모평분석기를 돌려보자

경희대학교 치의예과 - 합격안정
조선대학교 의예과 - 합격안정
한림대학교 의예과 - 적정
등.. 제 노력을 부정받지 않은 결과를 받게 되었습니다.

오르비라는 사이트에서 에피라는 등급을 달고,
우매한 회원분들의 공부질문이나 고민에
제 경험댓글을 달며 우월감에 빠지고,
학원에서 호감있던 여사친과 진도도 빼고
누가보면 수능에서 저 성적표를 받은 놈 처럼 행동하고 다녔습니다.

그러나.. 10월모의고사에서 다시 성적표에 "2"라는 숫자가 보이기 시작하자 급격한 멘붕에 빠진 저는, 인터넷 커뮤니티도 그만두고 다시 공부에 전념했습니다.

하루하루 줄어드는 플래너 위의 숫자들
그리고 아직 못한 많은 주간지 실전모의고사 현강자료
이들을 모두 끝낸다는 생각으로, 6시기상 1시 취침이라는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해냅니다.
결국 11월이 오기 전, 밀려있던 과제들을 끝낸 후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생각으로 다시 기출문제집을 열심히 풀며 2주를 보냈고, 제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을 하루가 점점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수능 이틀전, 학사 짐을 빼고 집으로 돌아온 저는
낯선 침대에서 잠에들며 결전을 다짐했고.
수능 예비소집일날 떨리는 마음으로 친구들과 만나
내일 우리 꼭 대박나자! 는 둥의 상투적인 인사를 건내고
수험표를 받아와 집에서 평소보다 이른 잠자리에 듭니다.

수능날, 추웠습니다
5시40분에 기상해 시원하게 몸안에 1년간 쌓였던 체증들을 변기위로 내보내고, 심신을 가다듬기 위해 따뜻한 욕조에서 20여분간 목욕을 한 후,  엄마가 끓여주신 전복죽을 맛있게 먹고 떨리는 마음으로 아빠차에 탑승해 고사장으로 출발합니다.

수많은 응원인파들.. 이 있을줄 알고 내심 기대했지만
너무 이른 시간이라 교문앞에는 경찰관 한분만 계셨고
저는 긴장된 마음으로 운동장에 가 담배에 불을 붙이며
그간의 고생과 앞으로 펼쳐질 장밋빛 미래를 생각하고
"오늘 하루 내 모든걸 쏟아내자." 라는 다짐과 함께 양동이에 담배를 시크하게 던지고 자리에서 일어나 고사장에 입실합니다.

7시 전에 도착했지만, 이미 저보다 이른 시간에 도착했던 한명의 수험생..
이 수험생이 종이에 무언가를 열심히 적고있길래
"뭐지?"하는 생각으로 뒤를 지나가며 몰래 훔쳐봤습니다.
그 학생은 종성에 온 ㄷ/ㅌ이 형식형태소 ㅣ나 반모음ㅣ와 만날 때, 지/치로 바뀐다.
와 노란양말 비음화 유음화 등 모든 국어 문법 개념을
백지에 정리하고있었습니다.
"와 저애는 서울대 가겠다. 나도 열심히 해야겠다. 라는 생각으로 집에서 뽑아왔던 사관학교 비문학 1지문, 16수능 화작문 2지문,16수능 비문학 애벌랜치 지문을 꺼내
머리를 예열했습니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시험관이 입실했고 떨리는 마음으로 시험시작을 기다렸습니다.

이윽고 시작된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영역..
시험지를 펼쳐도 된다는 안내말씀과 함께
지문을 매우 빠르게 읽어나갔고, 괜찮게 문제를 풀어나갔습니다.
화작문을 다 풀고 비문학으로 넘어간 후, 저는 총체주의라는 지문에 멘탈이 1차적으로 털렸지만
문학지문과 젖산지문 등을 스무스 하게 풀어 나갔습니다.
시험은 종단을 향해가고, 시간은 15분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남은 지문은 보험지문
"일단 마킹부터 하자."라는 생각으로 마킹을 시작한 저는
오지게 놀라버립니다.
짝수형 배열이 좆같다고는 들었지만
정답이 44421443244414 식으로 4번이 너무 많이 등장했고, "아 좆됐다."라는 생각으로 터진 멘탈을 부여잡지 못했습니다. 2분간 다시풀까? 그냥 보험만이라도 챙겨갈까? 삼수할까? 라는 고민들을 하다가. 일단 풀자 라는 생각으로
보험지문을 다 풀어냈습니다.
45번까지 마킹이 끝난 후, 시계는 약 9시55분을 가르켰고
5분도 남지않은 상황에서 4번이 오지게 많이나온 부분의 문제를 다시 풀어봤습니다.
하지만 누가봐도 정답은 4번들이었습니다.
하지만 너무나 이상하다는 생각을 버리지 못한 저는
고치려는 생각과 그냥 가채점표 쓰자 라는 고민속에서
가채점표를 작성한 후, 국어영역을 마치게 됩니다.

시험관이 자리를 떠도 된다고 이야기 한 후, 학생들이 일어니 소란스러워질 무렵, 아침에 가장 먼저 왔던 그 학생은 씨발!!!이라는 소리를 지르며 책상을 오지게 때려버렸고
제 복잡한 심정이 터져버렸습니다.

가방에서 담배를 꺼내 운동장으로 가는 길에, 현관을 나서니 머리에 하얀 눈이 앉습니다.
갑자기 하얀 눈을 보고 감수성이 풍만해진건지
아직도 이해할 수 없는 모종의 이유로 저는 마치 죄인이 된것마냥 주차장 자동차들 사이에 쪼그려앉아
엉엉 울며 담배를 피웠습니다.
한개피 두개피 세개피
줄담배를 피우며 엉엉 울고
수학시험을 보기위해 고사장으로 다시 들어갔습니다.

수학은 잘 풀렸습니다.
킬러인 21 29 30을 제외한 문제를 30분 안에 풀어내고
21 29번을 15분만에 풀어버린 저는
30번을 풀기위해 맨 마지막 장을 응시했습니다.

문제를 천천히 읽어나가며..
"그래.. 최고차항 -1인 g(x)와 f(x)가 있고
(x-a)f(x)=g(x)라고..?"
"그럼 f(x)가 삼차함수겠구나..!"
"근데 f(x)가 두개의 극댓값을 갖는다고..? 그럼 삼차함수는 아닌데.."
"아 x는a가 아니니 x-a로 양변을 나눠보자.."
"아 (x,g(x))와 (a,0)사이의 평균변화율로 정의된 함수인가..?"
"뭐지..... a의 위치는 또 어디지..?"
"맞아.. 곡선은 접선기준으로 판단하랬으니까, 접선을 그어보자."
"공통접선인가..?" 라는 생각 등등을 하며
결국 50분간의 사투끝에
문제를 대강 다 풀어냈습니다.
계산을 끝낸 후, 손에 샤프심 가루가 덕지덕지 묻은 상태에서 omr카드에 묻지 않게 조심스레 답안 마킹을 끝내고
물병을 열어 물 모금을 마시자 종이치며 수학시험이 끝나게됩니다.

시험이 끝나고 점심먹으려 일어나는 순간 갑자기 두통과 어지러움이 찾아왔고, 책상에 기대어 겨우겨우 넘어지지 않았습니다. 그후 바로 화장실에 가 당일에 먹은 모든 음식과 초콜릿들을 토해내고, 속이 쓰려 밥도 먹지 못하고
담배 하나 피우고 물 한병을 마시며 ebs정리집을 보고 영어시험을 준비했습니다.

고비없이 잘 진행하던 도중
빈칸추론 문제에서
"Grief is unhappy"로 시작하는 지문을 보며
멘탈이 와사삭 터져버렸고
결국 3분간의 고민에도 불구하고 찍고
다른문제를 풀었습니다.
다른문제들을 다 푼 후 그 지문으로 돌아와서 다시풀려고 노력해봐도 글이 너무 튕겨서 풀지 못하고 영어시험도 그럭저럭 마무리 했습니다.

담배를 한대 피우며 머릿속으로 " 이제 마지막이다. 과탐으로 뒤집는다." 라는 생각을 하며.
머릿속에서 윤즈 매트릭스와 메쏘드를 신나게 복기해댔습니다.

한국사 시험 시작, 2분컷 후
윤즈 매트릭스와 메쏘드를 엄청나게 다시 쓰고 그리고
천구를 그려서 좌표계 찍고 아예 한국사 시험지에 제2의 개념노트를 만들 정도로 신나게 복기했습니다.

3분간의 짧은 휴식(?)시간 후
과탐시험 시작, 그리고 끝
과탐은 너무나 집중해서 기억도 안나네요..

고사장을 나서며.. "다사다난했던 하루가 이렇게 끝나는구나." 라는 생각을 한 후
눈물이 나 펑펑 울었습니다.
아빠랑 엄마는 고사장 앞에서 기다리시는걸 본 저는 부모님 얼굴을 뵐 자신이 없어 학교 벤치에서 계속 담배를 피우며 엉엉 울었습니다. 어언 두시간동안 전화가 계속 왔었고.
부재중전화가 2~30통이 찍히며, 걱정하시는 부모님의 문자를 본 저는 집에는 가야겠다는 생각으로 택시에 올라탑니다.

가정주택에 살던 저는 집에 들어가는 길이 단 하나뿐이었습니다. 공통현관에서 인증을 하고 집으로 올라가야했죠.
아빠와 엄마는 제가 너무 걱정된 나머지, 그 추운날
경비실 앞에서 저를 기다렸고, 차에서 내리기 무서웠던 저는 기사님께 동네 두바퀴만 돌아달라고 말씀드리고, 30여분간 생각을 더 정리했습니다.

걱정되어 경비실 앞에서 목을빼고 아들을 기다리던 부모님들은 단지 앞을 뱅뱅 돌던 자동차에서 당신의 아들이 내리는 것을 보시고는 아들에게 " 잘봤니?"라는 물음이 아닌
"고생했다.. 형이랑 누나랑 다 기다리고 있으니까 맛있는거나 먹자." 라는 말로 아들의 눈물샘을 또 자극하셨습니다.

마치 어린아이가 된 양, 아빠 품에 안겨서 엉엉 울며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했던 저는 어느덧 한우를 먹으며
아빠가 주시는 용돈에 어느정도 속이 풀렸습니다.

"채점은 해야하는데.. 엄두는 안나고.. 시발 어떡하징?"
이라는 고민만 하다가
"가족들이 모두 잠에 든 야심한 새벽에 채점하자!"
라는 생각으로 새벽 3시까지 극한의 존버를 탑니다.

새벽3시, 살금살금 가방을 들어 가채점표를 꺼내고
진학사에 답안을 입력하던 저는 그날 기계식 키보드가 그렇게 밉다는 생각을 하며 국수영과탐한국사 모든 답안을 입력한 후
(채점) 이라는 버튼에 마우스 커서를 올려놓고
오만가지 잡생각과
그동안 해왔던 고생
부모님의 기대
내 자신에 대한 믿음 등 무거운 생각을 하며
눈을 감고 마우스 왼쪽버튼을 눌렀습니다.
정적을 깨는 딸깍 이라는 그 소리가 울려퍼진 시간은
저에게는 억겁의 시간이요, 재수기간보다 길었던 것 같이 기억되네요.

눈을 떠 보니,
국어 93
수학 100
영어 94
생1 47
지1 50
한국사 33

이라는 성적을 확인했고, 아들의 채점만을 기다리며 잠을 이루지 못한 부모님의 방에 손쌀같이 달려가
엄~~~마!!!!! 아~~~~빠!!!!! 나 잘봤어~~~!라는 자랑을
기차화통 삶아먹는 것 마냥 큰 소리로 질러댔고
그 소리에 잠을 이루지 못한 형 누나도 달려나와 저에게
신사임당 뭉터기를 하나둘씩 쥐어주고 갔습니다.

그후 한달반동안 신나게 놀고
컨설팅을 받으며
신나게 놀았고
결국 5교시 원서영역이 다가왔지만, 여기서는 멘탈 터질 일 없이 제가 원하는 과에 진학해, 현재 휴학을 목표로 부모님과 협상을 진행중입니다.

누군가에게는 다시 기억하기 싫을 수험생활일 수도 있지만
저에게는 다시 생각해보면 참 재밌었고
평생 한두번 겪을만한 극한의 외줄타기를 신나게 겪었던
파란만장한 1년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드네요.

메벤에 계신 수험생 여러분 또는 예비 수험생 여러분
모두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