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P1Ozt_lJRGc?si=bZk_jz1DBWB8kD5z

(13:26부터) "히어로는 어쨌든, 히어로는, 이 대적자의 좀, 대표격 인물이기 때문에" -김창섭, 메이플스토리의 제8대 디렉터

저러한 김창섭의 발언을 통해, 그동안 소문으로만 무성하고, 좀처럼 실체를 파악하기가 어려웠던 '대적자 히어로설'에 대한 논란에 어느 정도의 종지부가 찍혔어요. 오랫동안 대적자 히어로설을 밀어오면서 키배까지 떠왔던 사람으로서는 참으로 감개가 무량하네요. 이렇게 된 기념으로 대적자 히어로설을 정리하는 글을 올리기로 결심을 하고, 오래간만에 펜을 잡게 됐어요.

물론, 저러한 발언을 그저 '대적자의 대표격인 인물은 히어로다.'라고만 알려준 것이라고 가볍게 해석을 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것을 넘어서서, 저는 '대적자의 디폴트적인 인물로서 히어로를, 운영진은 진작에 밀어주고 있었던 거 아닌가? 그래서 저러한 발언이 나온 거 아닌가?'라는 의문에까지 도달을 하게 됐어요. 왜 거기에까지 가게 되었는지, 작금의 이 글을 보면 납득을 하실 수 있을 것이에요.

참고로, 본래의 글은 현재에는 공식적으로 개편이 된 자료를 위주로 쓰였어요. 왜냐하면 대적자 히어로설은, 리마스터를 거치기 이전의 모험가가 있던 시절에 본격적으로 형성이 됐기 때문이죠. 따라서, 과거의 자료를 토대로 분석을 해야 해요.

또한, 이 글은 대적자라는 존재에 히어로가 근접을 해가는 과정을, '모험가 -> 전사 -> 히어로'라는 3단의 구조를 통해서 설명을 해요. 그러면 이제부터 본론으로 들어가죠.


1. 왜 모험가라고 보는가?

1-1) MAPLESTORY의 이니셜



MAPLESTORY의 이니셜은 각각 상징을 하는 인물이 있어요.

M - 메르세데스, A - 아란, P - 팬텀, L - 루미너스, E - 에반
S - 슈가, T - 테스, O - 올리비아, R - 론도, Y - You(너)

보시다시피, MAPLE은 영웅즈를, STORY는 스토리즈를 나타내죠. 즉, Y는 모험가를 가리켜요.


1-2) 테스


https://blog.naver.com/nareun776633/220001993585


(모험의 서 : 궁수 中)


https://blog.naver.com/aliceg00/10183195963?photoView=39
(모험의 서 : 해적 中)

그 와중에 "기억을 잃었을 뿐"이라는 대사는 의도를 하고 만든 건가...



엘린숲에서 카오의 존재를 알고 있던 테스는, 모험가인 캐릭터를 카오와 착각(?)해요. 그리고, 정말로 대적자와 카오의 외형은 서로 동일했죠.

상기를 한 두 가지의 근거를 통해서, 주인공격의 포지션인 대적자는 모험가가 되는 것이 이상적이에요.

추측이지만, 레드 패치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진은 모험가를 주인공으로 밀기 시작을 했던 듯하네요.


2) 왜 모험가의 전사라고 보는가?

2-1) 카오에 적절한 모전

만물 카오의 문제점
https://www.inven.co.kr/board/maple/2304/22676?p=1&category=&iskin=&mskin=&sort=&orderby=

이것은 약 6년 전에 제가 작성을 했던 게시글이에요. 여러 직업이 카오가 됐을 때에 생기는 문제점들을 나열한 것이죠. 그러나, 모험가의 전사는 이러한 문제에서 크게 자유로워요. 다른 말로 하면, 대적자로서 어울리는 존재라는 뜻이죠.


2-2) 블랙헤븐


https://m.blog.naver.com/dmsduddlzz/220876697114



블랙헤븐에서 플레이어블 모험가 캐릭터의 디폴트적인 계열은 '전사'로 잡혔어요. 첫번째의 사진에서 보이듯이, 캐릭터의 직업이 마법사임에도 불구하고, 스토리즈의 직업은 캐릭터가 전사일 때를 기준으로 배치가 되어있음을 알 수가 있어요. 그리고, 이러한 직업의 배치는, 스토리즈의 복장을 통해서 블랙헤븐의 일러스트에서도 그대로 나타나죠.

참고로, 여기에서 짚고 넘어가야 하는 점이 있어요.



이 일러스트를 히어로라고 보는 경우를 흔하게도 찾아볼 수가 있죠. 하지만, 이 캐릭터는 모험가의 전사를 대표하는 것이지, 직접적으로 본메에서 히어로라고 규정을 한 것이 있는지, 아니면 없는지에 대한 여부는 불확실하다는 것이에요. 그에 대한 근거로, 레드 패치 당시에 나왔던 인벤의 기사를 소개해드릴게요.


https://www.inven.co.kr/webzine/news/?news=59742&site=maple

기사에서는, 레드 패치 때에 등장을 한 모험가의 일러스트는 전사나 마법사와 같은 '계열'을 나타낸다고 나오지, 구체적으로 히어로나 비숍과 같은 '직업'이라고 명시를 하지는 않았어요.

https://m.blog.naver.com/whdgus199/221279608196?view=img_2


https://m.blog.naver.com/hypoid613/222212446397?view=img_2
그 와중에 '강함 공격력'ㅋㅋㅋ

저 일러스트가 사용이 된 다른 자료를 찾아보아도, 모험가의 전사라는 설명만이 나올 뿐이지, 구체적으로 저 캐릭터를 히어로라고 규정을 한 것은 보기가 어려워요.


즉, 이 둘은 동일인물일 가능성이 높은 것이죠.

실제로도 이것을 의도하고 일러스트를 그린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서로 헤어의 스타일과 색깔이 유사하며, 둘 다 모두 오른쪽의 허리춤에다가 가방을 메고 있어요.



https://m.blog.naver.com/thdbdlaeo/222596946809

개별적으로, 이 블로그에 따르면, 메이플스토리M에서는 저 캐릭터를 히어로라고 규정을 했어요. 나무위키에 의하면, 메이플스토리M은 넥슨에서 개발과 유통을 담당하며, 본메와도 연계가 되죠. 이를 통해서, '레드 모전 히어로설'은 준공식적인 설정으로 치부를 할 수가 있을 거 같아요. (혹시 본메에서 저 캐릭터를 히어로라고 규정을 한 것이 있는지, 아니면 없는지에 대한 여부를 아시는 분이 계시면, 이 글에서 댓글로 제보를 해주시기를 부탁드릴게요.)

사견이지만, 저도 또한 마찬가지로, 저 캐릭터를 히어로라고 보는 입장이에요. 그에 대한 근거로 크게 2가지를 들어볼게요. 첫번째로는, 메이플M에서 저 일러스트를, 있는 그대로 히어로로써 사용을 했으나, 팔라딘과 다크나이트의 일러스트는 따로 마련을 해두었다는 것이죠. 만약에 저 캐릭터가 히어로를 대표하는 것이 아니었으면, 히어로의 일러스트 역시 따로 공개를 하지 않았을까요? 두번째로는, 저 캐릭터가 들고 있는 무기예요. 보시다시피, 레드의 모전은 검을 들고 있어요. 하지만, 다크나이트는 창과 폴암만을 무기로 사용하지, 검을 쓰지는 않아요. 따라서, 최소한 저 캐릭터를 다크나이트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이죠.

따라서, 지금부터는 '레드 모전 히어로설'을 전제로 글을 이어서 나아갈게요.


3) 왜 모험가의 전사 중에서 히어로라고 보는가?

3-1) 일러스트의 유사성

레드의 모전 - 레드 영상의 모험가 대표


-비슷한 머리카락의 색깔
-흡사한 눈동자의 색깔

둘 다 모두 머리카락이 갈색의 계열이며, 눈동자 역시 초록색의 계열이에요. 반면에, 다른 레드의 모험가들에게서는 이러한 특징을 발견하기가 어렵죠.


레드의 모전 - 대적자



-크로스 가드의 모형

레드의 모전이 들고 있는 검과, 검은마법사를 찌를 때에 대적자가 소환을 하는 무기, 이 둘의 크로스 가드의 중앙에 박혀 있는 구슬과, 테두리가 서로 닮았어요. 참고로 크로스 가드는 칼날과 손잡이의 사이에 있는 막대를 말해요. (자세한 것은 위키백과의 '코등이' 문서를 참조)



다만, 대적자가 소환을 하는 저 무기는 제로의 검과 닮았다는 주장 또한 존재해요. 따라서, 이것은 애매한 부분으로 남겨서 놓을게요.


3-2) 토벤 머리 용사


https://m.blog.naver.com/2012_20/221502914326?view=img_16



플레이어블 캐릭터에게 가르침을 받고 성장을 한다는 컨셉의 '토벤머리 용사'의 직업은 히어로예요. 이것에 따라서, 운영진이 대적자의 디폴트적인 직업을 히어로로 잡은 것은 아닌가 하는 의문을 가질 수가 있어요. 물론, 플레이어의 직업과는 무관하게, 그저 토벤머리 용사가 자신의 직업을 히어로로 고른 것일 수도 있기 때문에, 이것도 애매한 것으로 남겨서 놓을게요.

다만, 운영진이 히어로를 밀어주었다는 근거로는 사용을 할 수가 있을 거 같네요. 운영진이 내세우는 직업이 주인공으로서 어울리지 않나요? 하하


*추가적인 근거

https://www.youtube.com/watch?v=CdE8dSwGTFg


(영상의 3:15 부근)


(영상의 3:18 부근)

이 사진들은 해외에서 공개가 됐다는 검은마법사 영상에서, 블랙헤븐 때에 대적자가 봉인석을 받아들이는 장면이에요. 저기에서, 대적자의 벨트와, 망토, 그리고 복식이, 전체적으로 레드의 모전과 근사하죠. 다만, 저는 이것을 추가적인 근거로 제시를 했지, 본래의 근거에다가 포함을 시키지는 않았어요. 왜냐하면, 한국의 본메에서는 저 영상이 공개가 되지 않은 거 같기 때문이에요. 즉, 공식적인 설정으로 취급을 하기에는 어렵지 않나 싶은 것이죠.

하지만, 영상의 맨 앞부분에 넥슨의 마크가 나오는 점과, 한국어로 더빙이 되어있는 것으로 미루어서 보아, 실질적으로 본메의 공식적인 영상이라고 봐도 될 듯하기는 하네요. 일단은, '메이플에서 나온 영상'의 대적자가, 레드의 모전과 유사하다는 것으로 쇼부를 치죠. 대적자 히어로설을 뒷받침하는 근거로는 볼 수가 있을 거 같아요.

이상으로, 대적자와 히어로를 연관짓는 분석을 마칠게요.


-여담

'어디에서인가, 이 글을 보았던 거 같은데?'라는 생각이 드실 수 있어요. 왜냐하면, 이미 약 6년 전에 제가 썼던 양식을 흡사하게 갖고 온 것이기 때문이죠. 김창섭이 오피셜을 낸 기념으로 다시 한 번, 이 글을 쓴 것이에요.

아무튼, 이를 통해서, 오랫동안 운영진은 대적자를 히어로로 밀어왔던 듯하다고, 추측을 해볼 수가 있어요. 그리고 이것이 영향을 미쳐서, 김창섭이 저러한 발언을 하는 결과로까지 이어지게 된 거 같고요.

전체적으로 추측을 해서 보자면, 2013년에 실시가 된 레드 패치에서부터, 본격적으로 모법, 모궁 등을 아울러서, 전체적인 모험가를 운영진은 주인공으로 삼았던 듯해요. 그들 중에서 모험가의 전사를 중심에다가 놓기는 했던 거 같지만요. (레드 영상의 모험가 대표와 레드의 모전 사이의 유사성)


https://www.thisisgame.com/articles/58796

하지만, '너무나도 많은 직업의 수'에 의해서 압박을 받은 운영진이, 결국에는 여러 모험가들 중에서 전사만을 대적자로 삼기로 결정을 하고, 나머지는 다 쳐낸 듯해요. (블랙헤븐의 모험가 일러스트 참고) 

다만, '더 데이 애프터 : 모험가'에서는, 다시 플레이어블 캐릭터의 직업에 맞추어서, 스토리즈의 직업에 대한 재배치가 이루어졌죠. (플레이어의 캐릭터가 마법사면, 슈가는 전사가 되는 식으로) 이러한 점을 고려하였을 때에, '대적자 모전'에 강원기는 커다란 무게를 두지는 않았던 거 같아요. 그나마 이것이 만물 카오를 풀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물론, 모험가가 리마스터되면서, 다시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전사일 때를 기준으로 스토리즈의 직업이 고정되기는 했어요. 아무래도 공식적으로 모전을 밀어주던, 그동안의 경향성이 반영된 거 같네요. 그리고 또 NPC의 직업이 왔다가 갔다가 하면 귀찮으니까, 그냥 통일을 한 듯싶기도 하고...

2022년에 모험가가 리마스터 되기 약 1년 6개월 전인, 2020년의 7월 쯔음에, 도전 기자단에서 대적자 히어로설을 두고 은근히 치열하게 키배를 뜨고, 새로운 연구글까지 팠던 기억이 있네요. 상술을 한 만물 카오의 문제점이라는 연구글이 그것에 대한 잔재에요. 그 이후에 모험가가 리마스터 되고, 점진적으로 카오에 대한 흔적이 사라져갔는데, 그 당시에 나왔던 키배, 연구글이 운영진에게 영향을 주었던 것은 아닌지 모르겠네요. (또 다른 일화로는, 저것과 비슷한 시기에 제가 패스파인더의 눈동자를 주제로 한 연구글을 썼었지만, 억측인 거 같아서 폐기를 했었죠. 그런데 약 1년이 있다가 라라가 출시되고, 스토리에 눈동자의 모습과 관련이 된 내용이 나왔더군요. 그래서 운영진이 저의 글에서 영감을 받기는 했던 건가 싶은 의문이 들기도 하더라고요. 물론 그냥 망상일 수도 있어요ㅋㅋ)

모험가와 엘린숲이 개편을 거치면서, 오한별의 유산이었던 카오가 사라져 가는 모습을 보니까, 여러모로 기분이 오묘하네요. 한때에는 스토리의 중심이었던 존재가, 장기적인 운영으로 인해서, 이제는 역사의 뒤안길로 쓸쓸히 소멸이 되어 가다니... 마음의 속에서 혁신과 허무함이 공존을 하는 중이라고 할까요,ㅋㅋ 어차피 나중에 글자월드가 나오면, 엘린숲은 다시 가서 볼 계획이지만ㅋㅋㅋ

그리고 이렇게 카오를 없애면서, 운영진은 동시에 전직업 대적자론으로 밀고 나가려는 거 같기도 해요. 왜냐하면 이번에 나온 극장판인, '디어 마이 히어로'에서 그러한 구도가 나왔기 때문이죠. 오한별이 수많은 직업을 양산했던 것이 여기까지 스노우볼로 구른 것이에요. 그러나, 김창섭이 밝혔듯이, 대적자의 대표격인 인물은 히어로이기에, 앞으로도 히어로가 주연격을 맡을 듯하기는 하네요. 흉성의 PV에서는 대놓고 히어로와 유사한 캐릭터가 나왔죠. 이러한 흐름이 히어로의 팬으로서 흡족스럽기는 해요. 다만, 그것의 주인공이 레드의 모전이 아닌 것이 아쉬울 뿐... 레드의 모전이 대적자로서의 혜택을 봤어야 했는데, 하필이면 리마스터가 된 히어로가 그 자리를 가지고 가니까, 참으로도 타이밍이 야속하네요.

개별적으로, 디어 마이 히어로를 볼 때에, 대적자 히어로에 대한 뽕이 굉장히 차서 올라왔어요. 자세한 내용을 언급하면 스포일러이기에, 직접 보시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만 말씀을 드릴게요. 개인적으로 그 자리에 레드의 모전이 있었어야 했다고 봐요, 리마스터가 된 히어로 말고요... 그런데, 리마스터가 된 히어로의 얼굴에서 레드의 모전이 보이기도 하더군요. 그래서 묘한 느낌이 들었어요ㅋㅋ

이미 그란디스의 스토리가 많이 진행이 됐기 때문에, 모험가의 스토리를 롤백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그래도 언젠가는 다시 개편을 해서, 과거에 존재하던 모험의 서의 내용이 잘 버무려진, 화려한 스토리를 가진 직업군으로 재탄생을 했으면 좋겠네요. MAPLESTORY에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직업군인데도 불구하고, 영웅즈에 비하면 스토리가 너무나도 부실하다는 점이 안타까워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레드의 모험가들이 다시 등장을 했으면 하고 바래요. 왜냐하면, 레드의 모전은 저의 마음 속의 영원한 대적자거든요 ㅠㅠ 딱 주인공의 상이면서, 동시에 매우 매력적이에요. 공식적인 일러스트에서든, 나중에 은근슬쩍 추가가 되든, 다시 한 번 보고 싶네요. 도도, 델리키 등의 고전적인 캐릭터들도 공식적인 일러스트에서 재등장을 한 사례가 있으니까, 레드의 모험가들도 언젠가는 다시 볼 수 있겠죠? 부탁을 드릴게요, 제발요 ㅠㅠㅠ

이만, 사담이 길었네요.


팡이요?

본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