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가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을 안다."

- 소크라테스 -













마법사


메이플스토리의 최초의 4직업 중 하나이자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는 직업입니다.









최강 서포터 비숍, 강력한 속성법사 아크메이지까지
다양한 직업들이 있고, 그 하나하나마다 개성 넘치는
스킬들이 있지만, 과연 메이플스토리 세계관에서
'마법사'라는 존재는 어떤 존재인지 궁금하지 않나요? 

그래서 이번에는 단순히 스킬이나 밸런스를 떠나,
오직 메이플 월드의 마법사들에 대해 파헤쳐 봅시다!






마법사란?



 






옛날이나 지금이나 메이플스토리에서는 마법사를

"고대의 지식을 탐구하는 것을 일생일대의 과업으로 여긴다."

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이걸로 만족하지는 않겠지? 마법사는 지식이라는 면에 누구보다 탐욕스러운 자들..."

- 마법사의 세 가지 길, 하인즈의 대사 中 -


실제로 대마법사 하인즈는 플레이어에게 이런 말을
남기는데 새로운 마법과 그에 동반되어지는 지식을
탐독하는 것을 매우 장려하면서 동시에 메이플 월드
의 마법사들에 대하여 한 마디로 정의 내립니다.



















이런 마법사들의 역사와 시작은 밝혀진 바 없지만
일단 수백 년 전 하얀 마법사의 유년 시절에는
엘나스 산맥에 위치한 마법사의 탑이 존재 했으며







시간이 흘러 마법사들의 도시가 된 엘리니아에서
마법사들은 끝없는 지식과 진리를 탐구하기 위해
마법 도서관에 모여 서로의 지식을 공유하였습니다.






또한 마법 도서관은 작아보이는 규모와는 달리,
아카식 레코드이기 때문에 차원의 도서관과 연결되어
방대한 서고를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지식의 보고입니다.







레드 업데이트 트레일러에서도 비숍이 마법 
도서관
한 켠에 
앉아 책을 읽고 있는 걸로 묘사 되었죠.










-폐광의 용암-
-설산의 얼음-

(데이터 변경으로 미스트 이럽션,글레이셜 체인이라
나오지만 실제로는 파이어 데몬과 아이스 데몬)






- 용암을 담을 그릇 -








-리저렉션 퀘스트-








- 역속성 퀘스트 -


이러한 지식욕에 기반된 마법사들은 플레이블 캐릭터의
성격을 잘 묘사하지 않는 빅뱅전 스크립트에서도 그들의
성격을 알 수 있는 장면들이 다수 존재합니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탐구심이 많고, 도전적이며,
매사 지식에 목 말라하는 성격이죠.










끝없는 지식욕의 말로






"지혜가 많으면 번뇌도 많으니, 지식을 더하는 자는 근심을 더하느니라"

- 구약 성서 전도서 1:18-









-제네시스, 메테오, 블리자드 획득 거부 시 나오는 샤모스의 대사-


하지만 이렇게 지식욕에 목 말라하는 공통된 성격
때문에 마법사들은 때론 금기를 어기면서까지
그 지식을 탐하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샤모스가 있으며, 본래 목적은 황폐해진
땅에 생명을 불어넣겠다
는 일념 하나로 금지된
흑마법
에 탐구하다 결국 종국에는 호브처럼 변해버렸죠.

그는 제네시스, 메테오, 블리자드를 만들었으며
'생명 근원'에 대해 도전했다는 언급이 있습니다.





또한 궁수의 집중, 스나이핑 퀘스트에서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한 궁수는 자신의 마법사 친구의 도움을 받아
이계의 궁수 수련장을 만들었는데 샤모스는 이 궁수를
도와준 인물로 추정되기도 합니다.














저는 현자도 아니고 철학자도 아닙니다. 다만,
저 빛의 너머에 무엇이 있을지 궁금할 뿐입니다.



하얀 마법사 역시 전란의 시기에 태어나
어둠 뿐인 세상을 바로 잡고 싶어. 빛을
연구했지만 결국 오버시어의 존재를 깨닫고 
타락하고 맙니다.

검은 마법사의 탄생 역시 단순히 빛의 세상에
대한 하얀 마법사의 지식욕 때문이었죠.










하인즈 역시 동문이었던 샤모스와 함께 했을 적,
생명에 관한 흑마법을 연구했고 좀비 루팡
만들었습니다.




다만 샤모스처럼 일선을 넘지는 않았기에 완전히
타락하지 않았지만, 보더리스를 기점으로 제 버릇을
못 고친 걸로 보이네요.












로베이라 역시 샤모스를 죽이지 않고 방치한 이유도
그가 가진 궁극의 마법에 대한 지식욕 때문입니다.












비교적 조용해보이는 대마법사 알케스터 역시
마가티아에서 연금술 협회장을 지내면서

마가티아에 남겨진 검은 마법사의 연구에 대한
지식욕 때문이에 진실을 외면했습니다.









이처럼 어느 정도의 경지에 오른 마법사들은
늘어나는 수명에 비례하여 그 지식욕마저
함께 늘어나며, 이를 경계하지 않으면 끝끝내
타락하는 말로를 걱정해야하는 존재들이랍니다.

이들이 불완전하게 수명을 늘리는 이유도
계속해서 지식을 목말라 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러니 모험가 마법사들은 수련과 싸움을 통해
강해진 모험가 전사들처럼 마르지 않는 지식욕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진정한 학도파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