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호크아이는 어릴적 기억이 없다

단편적인 기억만 있을 뿐


또 풍랑으로 부모를 잃어

충격이 큰 나머지 심각한 트라우마를 겪고있다





#1 회상

부모님은 등대지기였다

외딴섬이지만 인근을 항해하는자들과 해양종족들로 인해 북적였다

또 분쟁이 잦아 아버지의 중재가 없으면 바람 잘날없었다

그럼에도 찾아오는자들을 품어주었고 종족간의 상생을 위해 힘쓰셨다

그런 아버지를 존경했던 나는 물었다


호크아이 : 아빠 나도 동물들과 친해지고싶어요

하지만 날 따르지않아요...


아버지 : 너와 다르다고 편견을 가지고 있지는 않니?

생김새만 다를 뿐 똑같은 친구들이다


진심으로 마음을 얻고 신뢰 받을수 있어야 한다

너 또한 그들을 존중해주고 신뢰한다면


너를 따르고 힘을 나누어 줄거야


하지만 선택과 책임을 회피한다면

아무도 곁에 남지 않을거야


호크아이 : 신뢰...?존중? 선택? 해파?...


아버지 : 허허 아직은 이른가 보구나

언젠가 알게 될거란다...





#2 폭풍우

그러던 어느날 모든 게 사라졌다.


그날은 폭풍우로 한산했고


아버지는 먼바다에서 다시 보지 않을줄 알았던 것들을 포착했다




#3 회피

급히 호크아이를 피신시켰다

이전 태상에게 얻은 신비의 약을 먹인 후

보채는 아이를 창고에 숨긴다

호크아이는 사탕인 줄 알고 받아든 약의 기운에 취해 시야가 멀어진다


부모는 아이를 마음에 담았고 아이의 미래에 행운을 빌었다




#4 짊어지다

앞으로 일어날 가혹한 운명을 끊기 위해 결단한다

결의가 선 듯 뒤돌아선 부모는 "....님 부탁드립니다" 라는 말을 마친 뒤 실행에 나선다




#5 위기

수수께끼 인물과의 싸움에서 분전했으나 수세에 몰려 싸움에서 패한다

등대는 불에 타 무너진다


호크아이는 약의 기운과 검은 안개에 취해 절벽으로 떨어졌고

수수께끼의 인물, 수하들은 아이를 찾기 위해 아쿠아 로드를 샅샅이 뒤졌다




#6 겨우 살아나다

암초에 찢긴 옷가지와 피를 확인한 수하들은 돌아섰고

그는 간신히 친구들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져 심해 동굴로 몸을 피할 수 있었다




#7 잃다

비상 신호를 받은 에레브의 나인하트

그는 비상인원을 불러세운 뒤 곧바로 등대로 출발한다


그러나 그것은 일순간이었다

홀리코라스는 파괴되었고 등대는 불타 무너져내렸다




#9 친구

다행히 그는 주변 고래의 도움으로 아이를 찾을 수 있었고

약속을 지킬 수 있었다




#10 고요함

10년 뒤

기사였던 아버지와는 다르게

금태양... 아니 자유분방하게 자랐다


그는 골드비치에서 구조 대원으로서 힘쓰고 있다

친구들과 언제나 함께했고 그들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목숨마저 내놓을 수 있었다.

그들이 전부였기에




#11 세력들

최근들어 아쿠아로드에 검은안개와 암초섬 세력들이 늘어났다는 소문을 들었다





#12 불타는 암초섬

끔찍하게 뜨겁다...그리고 뿌연 시야로 괴물들에게서 끝없이 도망간다

절벽으로 몰렸고 이내 호크아이는 추락한다


호크아이 : 안돼!!!






#13 먹구름

이마의 식은땀을 닦고 해먹에서 일어선다

해는 뉘였뉘였 지고있다.


호크아이 : 후우...

한동안 잠잠했엇는데...

또 그 꿈이네


오전에 암초섬을 보고오겠다던

친구들은 어디간건지

보이지 않는다...

찾아다니다 부상당한 친구를 만났고

자기 친구들이 납치 당한걸 안 호크아이는

숨이 가빠온다


하는 수 없이

나인하트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돌아오는 답은

기다림 뿐이었다


#14 파괴

암초섬을 떠올리기만해도

식은땀이나고 두통으로 머리가 지끈거린다

몸은 덜덜 떨며 말을 듣지않는다...


하지만 기다릴 수 없었던 호크아이는

몰래 숨어들어 친구를 구했고 대피시킬 수 있었다.







#15 고립

호크아이는 도망치던 도중

잔당들에게 꼬리가 잡히고 만다

잔당들은 호크아이를 알아보았다






#16 해일

알 수 없는 말만 늘어놓는 잔당들

호크아이는 어릴적 기억에 공황에 빠진다


이후 등장한 나인하트에 의해

호크아이는 위기에서 모면했지만

잔당들이 호크아이를 인질로 삼았고

나인하트는 인질로 잡힌 호크아이를 구하기 위해

잔당들을 놓아줄수밖에 없었다


#17 폐허

호크아이는 혼란스러운채

풍랑으로 사고사한 줄로만 알았던 부모의 행방을 묻기 시작했고

이윽고 나인하트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된다


나인하트 : 미안합니다 호크아이 제가 더 빨랐다면 지킬 수 있었습니다...

"사실은''

그러나 친형제처럼 따랐던 나인하트가 자신을 속였다는것과

부모를 지키지 못한 배신감으로 나인하트에게 저주를 퍼부었다






#18 단절

검은 안개 속으로 도망치다시피 떠난 호크아이는

불안한 기운과 날카로운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19 고통

수수께끼의 인물 :

"너도 곧 부모처럼 찢어질 거야"

"넌 우리들의 먹잇감이야"

"넌 트라우마로 네 친구를 저버리려 했어"

"비겁자, 허풍쟁이"

"서버렉처럼 느려터진 놈"






#20 또다른 시작

찌릿... 호크아이 주변의 대기가 반짝인다

호크아이에게 과거의 흐릿한 기억과 공황이 오기시작한다

불현듯 부모의 마지막 말이 들려온다


아버지 : '나인하트님 부탁드립니다...'


기척을 느낀 수수께끼의 인물은 사라진다

동시에 검은 안개가 갠다

나인하트가 뒤 따라오고 호크아이는 쓰러진다






#21 무력함

에레브


병상에서 일어난 호크아이는 정신을 차린 뒤

나인하트에게 부모의 마지막에 대해 묻는다


나인하트는 전부답했주었다

호크아이의 일족에 대해 부모의 부탁까지


나인하트 : 호크아이... 저들의 바다에 관여했고

살아있는걸 안 이상

다시 처들어올겁니다...

당신과 동료들이 안전한곳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22 선택

호크아이 : 더 이상 가족을 잃고싶지 않아

어지러워진 바다도 그대로 냅둘 순 없어

나도 일족의 피가 흐른댔지?


#23 도움

(문쪽을 바라본다)

어이 여제 거기있지

지킬 수 있는 힘을 줘


나인하트 : 갑자기 뭐? 너 제정신이야

(모습을 드러내며)


시그너스 : 괜찮아요 나인하트

호크아이 먼저 물어봐도 될까요?

앞으론 과거의 기억에 마주해야 합니다

상대하려는 적들은 사악하고 악랄해서

본인뿐만 아니라 동료들까지 위험에 휘말릴 수 있어요


그리고 아무리 고된 길이어도 멈출 수 없습니다.

정말 괜찮으시겠어요?


호크아이 : 해결하지 못하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아

더 이상 피하지 않아...






#24 협력

시그너스 : 그렇다면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미숙한 저를 도와 검은마법사를 막아주세요...

부디 부탁드려요.

검은마법사와 싸울 수 있는 힘과 용기를 나눠주시길...







#25 복구

이리나 : 안됩니다!!!

어떻게 저런 어중이 떠중이를 들이는거죠

아무리 저희 기사단이 인력난이 심하지만

일반인을 받을 순 없습니다.


시그너스 : 그는 부외자가 아닙니다.

홀리코라스 일족이며

번개 기사의 피를 이어받았습니다.

나인하트님

당장 아쿠아로드 해역의 문제가 시급합니다.


그들의 지원이 있으면 빠른시일내에 해결할 수 있어요

바로 착수할수있도록

지원해주시기바랍니다.







#26 도전

아쿠아로드 바다를 되찾기위해 정화 작전에 착수했고

호크아이와 친구들은 고된 일정의 작전에도 최선을 다했다


그들의 노력으로 아쿠아로드의 상태는 호전되었다

또한 그들은 기사단으로 인정받기 위해 수련에 힘썻다


#27 볕

이후 공로를 인정받아 정식으로 기사단원에 임명되었고

그의 친구들과 아쿠아리움 해역을 지키는 임무를 부여받았다





#28 리마스터

호크아이는 늦게 입단해 타 단원에 비해 실력이 부족하지만

갖은 노력으로 해역을 돌아다니며 수련한 끝에


친구들의 힘을 전격 속성으로 구현해 낼수있었고

체술에 접목해 기사단 내 실력자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


또 그의 호탕함과 전우애는 많은 사람의 귀감이 되었고

자신의 동료를 지키기 위해 평화를 향해 내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