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츄 아일랜드, 아르카나 이 두 지역은 특이하게도 아케인리버 서사에도 큰 관련을 못 느끼고 이질적인 분위기를 나타냄

그런데 이 두 지역에는 몇 가지 의문이 존재하는데 이 중에 두 가지가



츄츄 아일랜드는 아케인리버에서 저승, 환생이라는 개념을 보여줬는데 여기서 무토라는 존재는 누구의 에르다인가?



아르카나는 정령들이 존재하는 땅인데 어째서 아케인리버에서 탄생했는가?

츄츄 아일랜드와 아르카나는 아케인리버 서사를 봤을 때 그렇게까지 필요한 스토리였나라는 의문을 가지는데 여기서 중요한 점은 아케인리버는 강원기 이전 디렉터들이 기획을 준비했다는 흔적들이 곳곳에서 보임

즉 이전 디렉터들이 아케인리버라는 서사에서 츄츄 아일랜드와 아르카나를 쓸데없이 만든 것은 아닐거임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전제를 붙이면 이 두 가지 의문이 해결됨




콜로서스가 죽었다

여기서 왜 뜬금없이 콜로서스냐면 콜로서스는 구와르의 죽음 이후 세계의 밸런스가 깨진 상황에 정령들이 위험을 느껴 정령들이 합쳐져 탄생된 정령 뭉치임

무토가 콜로서스와 닮은 점, 콜로서스가 정령들의 집합체라는 것과 아르카나의 정령들이 존재하는 점과 연관성이 있을 수 있음

그렇다면 콜로서스가 언제 죽은걸까?



바로 데미안의 폭주

데미안은 생명의 초월자의 힘을 이용해서 수천년 분량의 메이플월드의 생명력을 흡수했는데 이 과정에서 콜로서스의 생명력(에르다)를 흡수해서 콜로서스가 죽었다면?




콜로서스의 생명력이 데미안에게 흡수된 영향으로 아케인리버에서 츄츄 아일랜드에서 같이 환생한 것이라면?



콜로서스가 원래 정령들의 집합체인 걸 생각해봤을 때 아케인리버 강물이 흘러가면서 콜로서스라는 개체로서는 무토로서 남고 정령들의 에르다가 하나 둘씩 분리되면서 아르카나가 탄생한 것이라면?

무토의 탄생과 아르카나의 탄생은 콜로서스의 죽음으로 이어진 스노우볼이 아니었을까?

콜로서스가 죽었다는 가정이라면 이 두 가지 의문점이 해결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