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하고도 반년 동안 반쯤 고장 난 펜이 드디어 고장 났습니다.

저는 레테를 그리고 싶었을 뿐인데 펜이 오늘따라 말을 안 듣더니 기어코 제 인내심을 바닥내어, 그냥 제가 고장 냈습니다. 사우나에 박아놓고 그림을 그리고 싶었을 뿐인데 화가 너무 납니다. 진짜 머리끝까지 빡돌아서 하얘지는 느낌은 처음이었습니다.

급한 대로 마우스로 그린 그림을 올립니다.










펜은 해외 배송이라 오래 걸릴 것 같아서 마음이 참 심란합니다. 하루라도 그림을 안 그리면 죽는 저주에 걸려버린 건지 금단현상이 올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예전에 그린 그림으로 돌아오겠습니다.






+ 제 챌섭 제로도 보고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