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찾아보면 되게 많은데, 그냥 가장 유명한 3개만 들고 왔습니다.


먼저 명대사 top3안엔 꼭 들어가는 제네시스 퀘스트에서의 샤모스의 대사.
이 대사의 배경엔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더 큰 힘, 고대의 위험한 마법, 세계를 위협하는 힘.



세계의 균형을 위협할 만한 마법, 인간이 얻을 수 있는 가장 궁극의 마법.



세계를 위협한 자.
간단하게 배경을 조합해 보면 '샤모스는 세계를 위협할 수 있는 궁극의 힘을 지닌 마법을 손에 넣었기 때문에' 유폐되어 억겁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마법이 바로 플레이어가 얻을 수 있는 '제네시스, 블리자드, 메테오' 라고 할 수 있죠.


누가 봐도 정신이 나간 것 같은 샤모스
그러나 플레이어는 마치 힘에 홀린 듯이 그저 샤모스가 가져오라는 것을 가져옵니다.



그렇게 나오는 대사가 이것.



퀘스트 완료 이후 플레이어의 자평을 보면 본인도 세계를 위협하게 될 마법을 알게 되었다는 걸 자각하고 있으나, '모르겠다.' 로 대충 퉁쳐 버리는 태도를 보여줍니다.
마치 샤모스가 힘을 얻을 때도 저런 사고방식이 일부 작용한 것이 아니었을까 싶은 면모가 엿보이는 소름돋는 부분입니다.



다음은 마찬가지로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그 대사'
이 대사의 배경은 어떤 것이었을까요.



대충 아레크의 의뢰를 받고 유적 발굴대장 샨을 찾아간 플레이어.
샨은 대놓고 '옳지도 못한 일' 이라고 하는 등 의문스러운 태도를 보입니다.



위험하다는 의뢰 아니랄까봐 정말 위험한 맵에서 의뢰를 수행하게 됩니다.
노란 점은 닿는 순간 즉사하는 골렘. 저 골렘을 피해서 파란 점(상자)를 회수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어찌저찌 의뢰를 성공적으로 완수하자 뒷얘기를 털어 놓는 샨.
요약하자면 플레이어는 '유적지의 대장이 개인의 욕심을 위해 발굴이 아닌 도굴 행위를 하는 것'을 목숨 걸고 도와준 셈이 됩니다.



이에 대해 불만을 가진 플레이어가 아레크를 찾아가자 나오는 말이 저것.



이 과정에서 플레이어가 얼마나 분노했는 지를 보여주는 장면은, 퀘스트를 받고 진행 중이나 완료 창에서 뜨는 느낌이 확연히 다르다는 것, 아레크'님'을 꼬박꼬박 붙여 가며 '그 분'이라는 등 아레크를 우상으로 바라보는 태도를 보이다가



아레크'에게' 가 보자고 태도가 확 변하는 부분은 꽤나 소름이 돋습니다.
이후로도 ... 이 붙는 걸 보면 아레크의 말이 틀린 말은 아니기에 넘어갔으나 매우 기분이 구렸던 모양.


마지막은 이제 다들 알 법한 마가티아의 실종된 연금술사 이야기
모든 퀘스트를 완료한 플레이어에게는 세 개의 선택지가 주어집니다.
드랭에게 알릴 것인가, 카슨에게 알릴 것인가, 필리아에게 알릴 것인가?


여기서 카슨을 고르게 되면 최소한의 반성을 하며 자책하는 드랭과는 달리
그야말로 적극적으로 플레이어를 포섭하며 상급 연금술사 임명이라는 일종의 뇌물까지 사용해 가며 더러운 진실을 숨기려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럼에도 플레이어가 카슨을 골라 모든 진실을 덮고 그의 사탕발림을 그대로 받아들이게 된다면



퀘스트 완료 창에 이런 문구가 뜨게 됩니다.
나레이션이 플레이어를 날카롭게 비판하는 부분은 소름돋는 부분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