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02-11 03:45
조회: 53,989
추천: 51
19?) 배탈때 봤던 재밌는 썰 장문임유교맨이라면 민감할수 있는 내용이 있을수도 있으니
불편할거같으면 뒤로가기를 추천함 새벽이니 수위가 있을수도 있음 년단위로 지난 기억이라 도중 왜곡이나 삭제된 부분이 있을수 있음 일단 어선타면 1년 절반은 어업하고 절반은 손님받아서 출항함 아닌경우도있는데 내가탄배는 그랬음 사전지식 깔고가자면 배타고 3시간이상 나가는 먼바다 낚시는 돈이 많아야 즐길수 있는 취미임 하루 배타고 나가면 최소 30 최대 50까지 깨짐 이 금액은 썰에나오는 3명이 독배로 탔을때 기준임 언제였지 생각하면 열기랑 우럭 잡을 시기였던거같음 이때는 선주의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서 3번 제외하고는 어업안하고 손님 받아서 출항했었음 당일치기 나갈때도 있고 1박2일 나갈때도 있는데 홍도야 우지마라에 나오는 홍도에 가서 1박하는게 보통 코스임 보통 열기우럭 시즌에 여자손님은 거의없음 육체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못버티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시즌이 끝나기 한달전쯤이였을거임 흰머리가 어느정도 있는 아저씨 2명하고 길가다가 와 하고 쳐다볼법한 아가씨 1명이 같이탔음 코스는 1박2일짜리였고 비싼방으로 잡아달라고 해서 신경써서 홍도에 숙박도 잡아줬었음 일하면서 여자손님은 처음보기도 했고 같이온 아저씨들이랑은 연관성 없어보이는 그런 이미지였음 암튼 그냥 딸이겠지 하고 엄마가 존나예쁜가보다 하고 생각하고 넘겼음 3주동안 계속 손님으로 오는거 3주동안 계속 타면 3명이서 돈1500정도는 쉽게깨짐 방도 좋은거 잡아달라고해서 추가비용까지 냈으니 두당 600이상은 무조건 깨졌음 여자손님이 배탈때마다 토 몇번씩 하고 낚시도 안하고 선실에서 잠만 잤는데 아무리 딸이라고 해도 멀미가 저렇게 심한데 데리고 다니는게 맞나? 라고 생각만했음 내가 멀미하는거 아니니까 그냥 토하면 물챙겨주고 멀미약 주는 기본만 했음 그러다가 원래는 피곤해서 홍도 도착하면 바로 자는데 그날은 자다가 깨서 잠이안오는거 그래서 맥주한캔 사서 산책하는데 풍경 구경하면서 걸어가다보니 방파제 끝쪽에 그 여자손님이 앉아있는거 발견함 그냥 지나치려고 하는데 고개 푹 숙이고 있길래 아 시발 저렇게 있다가 떨어지면 좆되는데 하고 가서 이렇게 계시면 위험하다고 좀 더 안쪽에 있으라고 이야기했음 나 보더니 말없이 한 5초? 정도 쳐다보기만함 한숨 푹 쉬더니 대답안하고 일어나서 몇발자국 뒤에 쪼그려 앉음 아 시발 내얼굴이 대답하기 싫은얼굴인가? 라고 속으로 생각만했음 시발 대답도 안하네 라고 속으로 생각하면서 갈길 가려고 하는데 저기요 하면서 나를 부름 왜요 하고 쳐다보니까 이야기좀 하자고함 시계보니까 출항까지 시간좀 남아서 알겠다고 하고 맥주 네캔이랑 과자하나 사와서 나도 같이 앉았음 앉았는데 아무말도 안함 한 10분쯤 맥주내밀면 짠 한번만 하고 맥주만 마심 답답해 뒤질거같아서 아빠랑 다니기 힘들겠네요 멀미가 심해서 라고 먼저 말걸음 아빠처럼 보여요? 라고 하길래 아빠 아니에요? 하니까 아니라고함 그때부터 살짝 뇌정지 왔는데 차분하게 다시물어봄 엥 그럼 무슨사이에요? 하고 차분하지 못하게 말함 이말하고 또 30초? 정도 아무말도 안해서 아 잘못말했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자기는 일하러 왔다고 함 이말듣고 확신했지만 모르는척하고 무슨일 하러왔냐고 물어봤음 또 한 10초쯤 아무말 안하다가 진짜 몰라서 물어보는거냐고 하길래 알고있는데 할말없어서 물어본거라고 솔직하게 대답했음 또 아무말 없이 정적 흐르길래 이야기 하기 싫으면 안해도 상관없다 그냥 좀 쉬다가 들어가라 내일도 배타야한다고 또 대답이없음 아 시발 똥밟았네 하고 먼산 없어서 바다보고있는데 자기가 빚이 많다고함 뭐 이상황에 빚이 없다고 생각하는게 병신이겠지만 그냥 아무말안하고 맥주마셨음 시작을 끊으니 말하기가 쉬운지 자기사정을 다 이야기함 남자친구 잘못만나서 애도 지우고 빚도 억단위로 생겨서 보도뛰고 있었다고 해결이 안되서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여기 아저씨들이 한달동안 같이 다닐 여자 구한다고 해서 돈 많이 준다고 해서 온거라고함 뭐 얼마나 받았냐 이런건 안물어봤음 그냥 말없이 듣고만 있었음 딱히 할말도없어서 그냥 기억에 남는말이 금방싸는 새끼들이 맨날 좋았지? 라고 물어보는게 웃기다고했음 뭐 여기서 웃을수도 없고 걍 시발 아 앉지말걸 하는 생각하고 있었음 자기 가방안에 바니걸 의상도 있다해서 솔직히 그건좀 궁금하긴했음 바니걸은 존나 궁금하잖어... 그말듣고 나도모르게 전체적으로 스캔한번했음 스캔 슥 하는데 눈마주쳐서 서로 존나빠갬 그래서 그냥 잘어울리겠네요 하고 미친소리하니까 존나 잘어울린다고 받아줘서 잘 넘겼음 아무튼 이번이 마지막이고 이제 집으로 간다고 했음 그래서 나와서 바람쐬고 있었다고했고 그렇게 한 1시간? 정도 이야기했던거같음 더마실래요? 하길래 괜찮다고 하고 숙소앞까지 데려다주고 맥주한캔 더 마시고 나도 드가서 잤음 그 후 아침낚시 끝내고 선착장 도착해서 짐정리 하고 집에가려고 하는데 그여자 혼자있길래 아직안갔어요? 하고 물어봤음 그새끼들 자기 버리고 먼저 올라갔다고 함 하긴 계약 끝났지 하고 고개 몇번 끄덕임 하루 재워줄수있냐고 물어보길래 안된다고 하고 그냥 밥이나 한끼하자고 하고 밥한끼 사주고 버스표 끊어주고 보냈음 그 이후로는 한번도 본적없음 현실에서는 이런상황에서도 사랑과 야스는 핀다 그딴건 없다 그냥 씁쓸-한 기분이 전부지 애초에 자기가 빚 지게 된 과정도 안믿었지만 딱히 자극적이였거나 그런건 없었는데 묘하게 기억에 남는 일이였음 사실 자극적인거만 따지면 더한것도 많이봤는데 그날따라 잠이안왔고 그여자는 그날이 마지막날이였고 위험하게 앉아있지 않았다면 말걸지도 않았을거고 그런 우연이 겹쳐서 기억에 오래남은게 아닐까 생각함
EXP
74,192
(43%)
/ 77,001
|
메이플스토리 인벤 자유 게시판 게시판
인벤 전광판
[트라오] 확증편향 세상
[louis] 나는 쌀다팜~ 난 이미 쌀다팜ㅋㅋ
메이플스토리 인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나햐] 듀얼블레이드 반x락님 막고라 걸어놓고 왜 튀었어요?
카9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