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아까 퇴근길에 봤다,,

환승역에서 사람 우루루 타고 가는데
두 정거장 정도 지났나 갑자기 "하 하 하 하 하" 하는거임
그전까지 내가 보던 영상에서 나는 소린가 했는데
옆문 쪽에서 어떤 아저씨가 핸드폰 보면서 "하 하 하 하 하 하" 하는 거임
다들 막 힐끔힐끔 쳐다보고
내 성격이 예상 못한 상황 보면 내가 다 창피해하는 편인데
속으로 조마조마하다가 조커 영화 본 게 생각남

웃음을 못 참는 병이 있다잖아
자기 병명 설명하는 카드도 들고 다니고
그게 생각나면서 혹시 자의적으로 조절을 못하실 수도 있겠다고 생각해보니깐 마음이 좀 편안해졌어

근데 웃음소리는 좀 무서웠어
사람 가득한 지하철이었는데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