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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2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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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1
오랜만에 워해머 설정 - 아이언 워리어 프라이마크-
Perturabo, The Lord of Iron 강철의 군주 페투라보
"문화와 배움 없이 이 성전에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파괴하기 위해서? 아닙니다. 대성전에 목적이 있다면, 그것은 우리의 발자취에 더 나은 것을 쌓아올리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 페투라보가 황제에게. Angel Exterminatus 발췌.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아이언 워리어 군단의 프라이마크. 페투라보의 인생은 열등감과 우울함, 좀 심하게 말하면 찌질함의 응집체. (다행인지 해외에선 새로 출간된 소설 Angel Exterminatus 덕분에 페투라보 여러 상황이나 그의 성격 등이 더욱 자세히 알려짐으로써 과거의 찌질이 이미지에서 많이 벗어난 상태) 다른 프라이마크들과 마찬가지로 어디론가 날려 보내진 페투라보는 올림피아(Olympia) 행성의 로코스(Lochos)라는 도시에 떨어졌다. 도시의 수비병이 페투라보를 주워서 로코스의 지도자 다메코스(Dammekos)에게 데려갔으며 다메코스는 페투라보에게 흥미를 느껴 양자로 들였다. 하지만 페투라보는 쉽사리 사람들에게 마음을 내어주지 않았다. 이는 페투라보에게 있는 프라이마크 특유의 우월한 능력 때문인데 다른 올림피아인들과는 달리 페투라보는 급속도로 성장하고 강해졌기에 자신이 남들과 다른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계속해서 사람들과의 거리감을 느끼게 되었고 결국 스스로 사람들과의 교류를 피하기 시작한 것이였다. 심지어는 자신을 거두어준 양아버지조차도 멀리하고 있었다. 황제가 그를 찾아 올림피아에 나타나자 페투라보는 즉시 황제에게 충성을 맹세했으며 아이언 워리어 군단을 맡게 되었다. 군단을 맡고 나서 그가 제일 먼저 한 일은 다름 아닌 자신의 양아버지를 권좌에서 끌어내리는 일. 분노한 다메코스는 곧 반 제국 세력을 규합하여 페투라보에 맞섰으나 결국 다메코스는 패배하였다. 하지만 이로 인해 올림피아의 사람들은 페투라보에 대한 분노를 품게 되었고, 이는 먼 훗날 페투라보에게 매우 큰 결과를 안겨다준다. 공성전을 특기로 삼는 아이언 워리어 군단은 대성전 동안 각지에서 힘든 공성전에 투입되었고, 제국 각지의 요새에 잘개 쪼개져서 배치되었다. 힘든 노동 때문에 아이언 워리어 군단의 구성원은 지쳐갔으며 페투라보도 마찬가지였다. 누군가는 꼭 해야 하지만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일에 힘쓰는 것에 불만이 쌓여갔다. 그리고 제국에 합류했음에도 페투라보는 여전히 고독한 존재였었다. 그는 다른 프라이마크들과 가까이 하기를 꺼려했다. 그의 군단인 아이언 워리어가 다른 프라이마크들의 군단들과는 정체성이 다르게 독자적으로 흘러간 까닭은 페투라보가 다른 프라이마크들과의 교류가 너무 적어서 다른 프라이마크들의 전술이나 체제 등을 제대로 배워오지 못했기 때문이다 (다른 스페이스 마린 군단들을 보면 알 수 있듯, 대체로 스페이스 마린들은 용감하게 달려가 근거리에서 적을 물리치는 것을 선호하고 중장비는 어디까지나 지원 역할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이언 워리어의 경우 그와는 정반대로 중장비가 우선시되고 마린이 중장비를 보조하는 경향을 띠었으며, 이 때문인지 다른 19개 군단에서는 '있으면 좋고 없으면 말고' 취급하는 테크마린이 아이언 워리어에서는 엄청 좋은 대접을 받았다.) 그나마 사이가 좋았던 프라이마크는 리만 러스와 자카타이 칸 정도였는데, 이 둘의 전술 특성상 일반전에서는 강한데 공성전에는 너무 약하기 때문에 페투라보의 아이언 워리어 군단이 보조해주는것을 좋아했다고 한다. 또한 마그누스 더 레드 와는 읽기 어려운 내용의 고문서에 대한 번역을 부탁하는 등의 학문적인 이유로 친분이 있었고 같이 자료를 찾기위해 테라의 거대한 도서관을 수개월씩 뒤지기도 했다. (페투라보는 로가, 마그누스처럼 보기와는 달리 굉장히 학구적인 인물로 Angel Exterminatus 에서는 엘다의 언어로 엘다와 대화를 했으며 오크의 언어도 사용할수 있다고 본인의 입으로 말했다) 한편 페투라보는 임페리얼 피스트와 로갈 돈에게 큰 열등감을 느꼈는데.. 이는 로갈 돈이 자신과 임페리얼 피스트가 만든 홀리 테라의 성은 아이언 워리어라 해도 공략할 수 없을 것이라 장담한 것 때문이기도 하고 페투라보 자신이 공성전 같은 파괴행위 뿐 아니라 건물을 짓는 것에도 자신이 있었으나 로갈 돈과 달리 자신에게는 그러한 건설자로써의 재능을 발휘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실제로 Angel Exterminatus 에서 페투라보는 펄그림의 요청에 따라 자신의 중장비와 아이언 워리어들을 동원해 폐허가 된 원형극장을 이틀이 채 지나기 전에 1만명이 넘는 인원은 수용할수 있도록 완벽히 복구시켜놨고 펄그림도 그 극장의 모습을 보고는 칭찬을 했다) 결국 이로 인해 군단과 페투라보 전원은 많은 스트레스에 시달렸으며, 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점점 학살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이 때 즈음 호루스가 카오스에 타락해가던 시기였던지라, 호루스는 페투라보와 아이언 워리어의 이런 횡포를 보고도 일부러 눈감아 주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페투라보의 고향 올림피아가 반란을 일으켰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호루스는 페투라보에게 망치 포지브레이커(Forgebreaker)를 주면서 반란을 진압하러 가라고 했는데, 이때 이 무기로부터 페투라보에게 카오스 신의 힘이 흘러들어갔다는 설이 유력하다. (본디 펄그림이 페러스 매너스와 무기 만들기 대결을 벌일 당시에 제작한 물건으로 펄그림은 포지 브레이커를, 페러스는 파이어 블레이드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서로 우위를 가릴수 없는 품질에 서로의 작품을 칭찬하며 무기를 교환하게 된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펄그림은 페러스를 회유하기 위해 대화를 나누던 도중 격분한 페러스의 공격에 파이어 블레이드가 부러지고 펄그림은 옆에 있던 포지브레이커를 휘둘러 페러스를 기절시키고 도망간다. 그리고 포지브레이커는 페러스의 머리와 함께 호루스에게 보내지고 결국에 포지브레이커는 돌고돌아 페투라보의 손에 쥐어지게 된다 즉, 포지브레이커는 프라이마크 4명의 손을 거친 무기인 것) 페투라보와 아이언 워리어는 인정사정없이 올림피아를 진압했다. 애초에 올림피아는 스페이스 마린 같은 초인에게 대항할 능력이 전혀 없었으며, 페투라보와 아이언 워리어 군단의 상당수가 올림피아 출신이였기에 이들은 누구보다도 올림피아의 현황을 잘 알고 있었다. 심지어 반란군이 사용하는 요새들은 바로 이들이 직접 만든 요새들이였다. 처음부터 승산따윈 없는 싸움이였던 것이다. 결국 반란 진압에는 성공했지만 5백만 명의 시민이 죽고, 올림피아 행성 전역이 재와 시체로 들끓게 되는 대참사가 일어나고 말았다. 페투라보는 황제가 이 사실을 알면 자신을 가만히 두지 않을 것이라고 직감했으며 당황했다. 결국 곧바로 호루스 헤러시가 일어나자 페투라보와 아이언 워리어는 이스트반 V에서 호루스의 군대에 합류하였다. 페투라보는 아이언 워리어 군단을 지휘하여 홀리 테라 공성전에서 싸웠다. 그는 헤러시 당시에도 다른 싸움보다는 임페리얼 피스트를 공격하는데만 집중했고 결국엔 황궁의 방어를 뚫는데 성공했다. 이후 호루스가 황제에게 패배하고, 모든 군단이 아이 오브 테러로 퇴각하자 페투라보는 세바스투스 IV 행성에서 영원의 요새(The Eternal Fortress)라는 견고한 요새를 설치하고 임페리얼 피스트와 로갈 돈을 유인했다. 하지만 그것은 임페리얼 피스트를 가두기 위한 거대한 함정이었다. 임페리얼 피스트는 돌파에 성공했지만 영원의 요새는 진짜 요새가 아니라 임페리얼 피스트를 가둬놓기 위한 텅 빈 함정이었다. 요새 따위는 설치되지 않은 황무지에서 임페리얼 피스트는 동료의 시체를 엄폐물로 하여 로버트 길리먼과 울트라마린의 지원이 올 때까지 버텨야 했지만 커다란 피해를 입고 말았다. 페투라보는 이 전투로 400명 이상의 스페이스 마린의 진 시드를 노획했으며, 군단을 이끌고 그의 새로운 모성인 메드렌가르드로 물러났다. 그리고 메드렌가르드에서 그 진 시드들을 어둠의 의식을 통해 카오스 신들에게 바치고 데몬 프린스가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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