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와 월드 둘다 처음부터 다시 키워봤습니다.

우선 라이즈의 '괴이 레벨' 쪽은 패치로 인해 예전에 하던 거랑 비교도 안되게 빨리 올라갔습니다.
괴이몹 한마리 잡으면 많아야 3분의 1칸 정도 오르던 게, 3레벨 이상이 한꺼번에 오르는 정도로 상승되었으니까요.
정말 몇 판 안한 것 같은데 좀 하다가 보면 어느새 10레벨이나 올라가 있어서 당황스러웠네요.
근데 220까진 정말 팍팍 오르다보니 220부터는 올리는 게 상대적으로 지루했어요. 물론 240까진 얼마 안걸리긴 했지만요.

월드의 '인도하는 땅'은 파티가 거의 없었기에 저 혼자 꾸역꾸역 올렸는데요.
인도하는 땅에도 패치가 있었기에 지대 레벨이 쭉쭉 잘 오르더라고요.
삼림, 황야, 독기부터 777만들고 파밍한 후에 레벨 다운시키고 산호, 용암, 빙설을 마저 777 만들어서 파밍 완료하기까지 대략 3~4일 정도 걸렸습니다. 이것도 느리게 올린 거예요.
휴일에 산.용.빙. 올릴 때는 숲의 테토루(함정)를 적극 기용하여 올리기 시작하니 몇시간도 안되어 금방 777만들었습니다.

말이 좀 길었는데, 괴이레벨 올리는 거나 인땅작이나 소비된 시간은 체감상 비슷했습니다.
다만 월드 쪽이 무페토, 맘타 등 이것저것 할 것이 더 많았기에 마무리 시간이 더 걸린 거죠.
그래도 괴이가 더 더 지루했어요. 같은 몹 반복이라..


P.S. 라이즈는 맹우 덕분에 덜 지루했고, 월드는 이벤트퀘가 상시 열려있다는 점이 파밍에 큰 도움이 되었어요. 

P.S. 전 이제 라이즈엔 손이 잘 안가더군요. 월드의 멀티 편의성이 라이즈보다 압도적으로 좋아서 월드에 더 손이 가요. 힐손검셋으로 뉴비 도와주는 맛이 쏠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