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은 이렇습니다.

제가 오버워치 피파 및 각종 게임을 좋아하구요.. 저희가 나름 장거리입니다 서울과 경기도사이라서

평일엔일 밤늦게 퇴근후 저혼자 피시방에가서 한두시간겜하고 제 집가는시간 맞춰 두어시간 전화합니다.

금요일 혹은 주말에 이틀 정도 연달아 만납니다. 또는 한달에 한번두번정도 휴가를 내면 서울에 올라와서 놀곤합니다

문제는 요즘 엄청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하루같이 싸우기시작했고 무슨말만하면 왜 그거하나 이해못해주냐, 너가 원하는걸 말하기전에 나부터 이해해줘라 이말을 수도없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너무 여자친구의 호의를 당연시 여기며 행동이 무례했구나?를 느끼고 고치도록 노력했습니다. 바라는것도 없애고 자존심 이기심 다버리고 져주고, 늘 사과하고 했습니다..

 

근데.. 요번주에만 총 네번을 싸운겁니다. 만나서도 싸우고 전화로도 싸우고 .. 물론 싸우고나면 그날밤에 서로 또 아쉬워하며 이건 너가잘못했고 이건 내가잘못했다하면서 다시 풀리긴하는데 그게 모두 제가 먼저 사과했기때문입니다..

제가 아쉬운게 있고 섭섭한게있어도 먼저 사과했습니다.

 

간략하게 어제 싸운이유는 여자친구가 여자친구의친구랑 술을 마시고있었고, 늦은시간까지 마셨습니다.  그리고 친구와 진지한 이야기를 한다는 이유로 제 전화를 두어번 거절했습니다. 연락도 좀 해달라니까 두시간 세시간에 한번씩 단답으로만 오는겁니다. 그만 마시고 들어가~해도 나 소주한잔 더하러왔어~ 이러면서 동문서답이나하고..

제가 짜증나서 두시?세시쯤 걸려온 전화 한통을 안받고 카톡으로 한마디했습니다. 내가 누나 술마시는거 안좋아하고, 술마실떈 전화좀하고 연락도 꼬박하구.. 마시게되도 일찍좀 들어갔음 좋겠다라고 했고 오늘은 왜 그렇게 까지 거절을 하면서 놀아야했냐고 물어보고 투정부리니.. 친구 남자친구는 친구 술마시고 취했을까봐 집못찾아올까봐 차타고 데려오고 걱정해주는데 넌 전화로 찡찡거리기나하고 이게뭐냐고 내가 사과해야될이유를 모르겠다고 하는겁니다..

이떄 너무 적반하장 같아서 숨이막혔지만.. 그래두 참고 내가 맞춰주기로했으니 그런것도 모르고 전화로 찡찡거렸네..미안해 나도 그 친구남자친구처럼 누나한테 오늘뭐먹었는지, 무슨 이야기를했는지 술은 얼마나 많이 마셨는지 집은 어떤순단을 통해 가는지 물어볼걸 그랬네 하면서 제가 사과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짜증난다고 전화안받는다고 하길래 울기까지했습니다.. 

 

저 생전 살면서 울어본적없습니다. 군대는 물론 공익이라 울일이 크게없었지만 ;; 중고등학교떄 덩치큰형한테 숨못쉴정도로 실신할정도로 맞아도 눈물 한방울 안흘렸고, 부모님과 떨어져산지 5년이지만 눈물 흘린적 한번없습니다

포경수술할떄,편도선수술할떄 7번가의선물 볼때 마저도 .. 비유가이상하지만 그만큼 한번 운적없던사람이..

요번주에 이 누나때문에만 두번울고.. 네번사과하고 빌고빌었습니다 ..

제발 우리 싸우지말고 좋게좋게 서로 좋은 사람이되자고.. 연인 뿐만이아니라 좋은 인간관계를위해서 내가 노력할테니 누나도 화를 많이 내는 편인거같으니 좀 줄여보자고.. 안우는사람인데도 두번울고.. 네번먼저 사과했으면 누나도이제 덜 화날떄도 됐다고.. 울면서 이야기하니 어제는 알겠다고 하더라구요. 앞으로 이런일이있으면 제 생각먼저 하겠다구요

이날부터..저도 힘들어지기시작했고 그래선 안되지만 살짝 김치..라던지 진짜 이기적인것처럼만 보이더라구요;;

 

 

그러던 오늘 .. 제가 주말특근이라.. 금요일 하루 쉴수있게 회사에서 도와줬습니다. 정확히는 회사가아니라 물건파는 사업장이구요. 사장님한테 임의로 받은 휴일? 느낌인거죠. 어제퇴근후 방금까지 자다가 방금 일어나서 전화한통했습니다.

오늘 누나 일끝나면 내가 내려가겠다. 가기전에 내가 게임도좋아하고 요즘 바빠서 많이못했으니 모처럼휴가니.. 두시간정도만하다가 집다시들어간다고 이야기했더니.. 또 화를 내면서 넌 지금 전화해서 그 이야기가 말이되냐. 이따 나 만날거면 그냥 지금 좀더 자고 퇴근시간 맞춰서 컨디션유지하고 내려오라고 정색을하길래..

아니 여태까지 요번달에 임의로 쉰 휴일+정기휴일 해서 오늘이세번쨴데 세번중에 두번을 누나만나는데 시간을 쏟았다. 게임은 내가 좋아하는것이고.. 많이도 아니고 두시간 하고 집드간다는거고.. 저녁에 누나만나러 내려간다는데 왜 이게 내가 혼날 이야기인지 누나가 그렇게 까지 정색을해서 아침일찍부터 기분이 나빠져야 하는지 물었습니다

그러더니 한숨푹쉬면서.. 니 맘대로해라 될대로되라 지친다 전화하기싫다 목소리듣기싫다.. 이러는데

 

이거 그만 연락하라는 하늘의 계시인거죠..? 방금 전화해서 이야기했습니다. 누나 다혈질인거 알고 지금 화나서 내말안들리는거 아는데 어제 이야기한거 기억안나냐고.. 내가 요번주만 네번혼났고 사과했고 두번 울고 마시지도 못하는 술도마시면서 앞으로 잘해보자고 이야기했다고. 내가 맞춰주겠다고.. 대신 누나도 화좀 안내보도록 노력하라고.. 화내고싶어도 요번주만 네번싸웠으니 억울해도 좀 참고.. 우회해서 이야기해보라고 어제 이야기한거 기억안나? 하니까 끝까지 넌 니생각만하는구나 내가 평일에 너만날려고 늘 기다렸는데 넌 지금 게임 두시간 하고싶다는 이야기가 나와? 그건 그거고 나는 나쉬는날 하고싶은거 다참고 너 일끝나기만을 기다렸는데 내가 기다린건 생각안해? 안고마워? 왜이렇게 뻔뻔해? 라는데

 

전 도대체 무슨 대답을 해야하는거죠?

저 방금.. 화나서 여자친구랑 그만할생각하면서 방금 행동은 김치같다고.. 요번주내내 이해가안됐다고, 내가 이 이야기를 주변 지인 누나 형 동생 사장님 친구 손님들 한테 다물어보고 의견을 듣고싶다 내가 이상한거고 진짜 이렇게 까지 싸우고 혼나야될 문제인지.. 아니면 진짜 누나가 별것도아닌것에 과민반응하고 화내는것인지 진짜 알고싶다고

우리가 연락을 그만해도 좋으니 이건 진짜 아닌거같다. 나 공부는 못해도 되게 옳고틀림은 명확하게 살아온사람인데

이거 가지고 누나가 나한테 화내고 짜증내는건 진짜 아니지않냐.. 방금 행동은 공평이아니라 요즘 유행하는 김치,이기적인 발언이였다 연락그만하고싶을정도로 지친다 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물어봤습니다. 혹시 사과할생각이 있는지.. 도대체 한달에 세번있는 휴일 그동안 누나만 바라오면서 살았는데 오늘 두시간정도 게임하는게 누나입장에서 그렇게 기분나쁘고 아침부터 짜증내야할일이였는지 물어보니

대답은 사과할생각없다 시발점은 내가아니다. 난 너가 이해가안된다. 연락그만하든가 알아서해라

 

랍니다..

 

제가 지금 친구들한테도 이야기해주고싶고.. 진짜 내가 미친놈인거가 내가 여자이해못하는 속좁은인간인가 하고 물어보고있는데 시간이시간인지라 답이없어.. 장문이고 재미없는 글이겠지만 인벤에 올려봅니다

전 20대 초반이고 여자친구는 20중후반입니다. 나이차이가 좀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