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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5 09:00
조회: 7,363
추천: 26
에임 연습 시작, 결과 보고와 에임 연습에 대한 생각 등등등안녕하세요. 이런 시간에 마음만 앞서 쓰다보니 매우 두서 없는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이번달로 에임연습을 제대로 한지가 1년이 딱 되었군요. 연습 도중에 포기할 뻔한 적도 많았지만 그럴 때마다 딱 1년만 채워보자 딱 1년만 .. 1년이 되도 원하는 성과가 나오지 않았다면 그냥 깨끗히 포기하자라고 생각하며 악착같이 연습을 했습니다. 에임연습을 한 이유는.. 뭔가에 꽂히면 무조건 해야하는 성격도 있긴하지만 서울을 떠나 혼자 지방에서 일하게 되다보니 조그마한 월세 원룸에서 살게되었는데 주말에 가끔 서울에 갈때 빼고는 딱히..(멀다보니 시간이 지나면서 그냥 주말에도 귀찮아서 그냥 집에 편하게 있게 되더군요) 혼자 지방에 떨어져있으니 만날 사람도 없고 해서 그냥 돈이나 아끼자는 마음으로 게임에 취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당시 맥크리를 빠대로 70시간 정도 돌렸던 때였는데 그냥 즐겜유저였기에 경쟁은 전혀 돌리지않고 오직 빠대만 뒤돌아 섬난충에 석양충인 맥크리였죠. 그런데 어느순간 에임향상에 대한 욕구가 생겼습니다. 분명 난 계속 이렇게 일끝나고 집에와서 오버워치 하고 이런 일상이 계속 반복될 것 같은데 그럼 이왕 오래할거면 생각없이 하지 말고 잘하자.. 라는 마음도 역시 생겼습니다. 그래서 수많은 에임 연습에 대한 글, 영상 등등등 많은 정보를 찾아보게 되었는데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하나라는 마음에 그냥 에임연습 방법에 대한 것만 알아놓을 뿐 실행은 하지 않았었습니다. 어느날 그냥저냥 생각없이 빠대를 돌리던 도중 상대편 맥크리랑 자존심을 건 영혼의 맞다이를 뜨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워낙 에임에 재능이 없는데다 당시는 감도도 마우스 1000dpi에 인게임 감도 15(기본)였던 시절이라 심하게 흔들리는 에임으로 근접 섬광난사 없이 단순 좌클릭으론 이길수가 없는건 당연했죠. 쟁탈맵이었는데 3라운드 내내 털렸던 기억이 나네요. 영혼까지 털리고 기분상한채로 나가려는데 상대 맥크리가 제 맥크리 플레이 시간을 보더니 일챗으로 '100시간을 넘게 했는데 그렇게 쏘는거 보면 님 정말 재능없는듯.. 맥크리 하지마세요' 이러면서 팩폭을 서슴없이 날리더군요 .. 틀린말이 전혀 아니어서 계속 그 말이 맘에 남았습니다. 반발심이 들더군요 .. 아니야. 못하는 건 없어 나도 하면 할 수 있어라는 반발심 + 이 게임 그래도 오래할거 같은데 이왕이면 잘하자 라는 마음 + 에임 향상에 대한 갈망(?) 이런 마음들이 합쳐져서 그냥 빡시게 연습을 하기로 마음 먹게 되었습니다. 에임 연습의 목표는 '게임 센스는 연습한다고 키울 수 없으니 티어는 낮을 지언정 에임하나만큼은 프로급이 되어보자' 연습과정을 쓰기 전에 이건 많은 에임연습 글과 유튭 영상들을 참고 하였기 때문에 연습과정 보시는 중 아 이건 누구의 연습법인데 저건 그 사람의 연습법이고 이런 생각이 드신다면 그게 아마 맞습니다. 그대로 적용한 연습법도 있고 제 나름대로 개량한 연습법도 있습니다. - 에임 연습 과정 - [감도 조정] 마우스를 팔을 이용해 넓게 사용하시는 분은 저감도로 하는게 좋겠죠. 저같은 경우는 손목에임이라서 고감도를 선호합니다. 그렇지만 고감도로 하면 정밀 조준은 정말 힘들죠. 제 방식의 감도 조율 방법은 최대한 고감도로 하되 흔들림은 잡는다 였습니다. 에임 이동이 답답함없이 자유로운 느낌이 들정도로 감도를 늘리고 계속 오랫동안 쏴보면서(훈련장, 빠대) 너무 흔들리고 불안정하다 싶으면 감도를 줄이고 이런 식으로 천천히 저 자신만의 감도를 맞췄습니다. 정리하자면 저만의 감도 조절 방식은 최대한 에임을 자유롭게하되 불안정한 흔들림을 완전히 잡는다에 있습니다. 제 감도는 마우스 감도 1600dpi에 인 게임 감도 3.9 입니다. [에임히어로] 클래식, 스트레이핑, 리플렉션, 패스트, 레이저건(이름이 잘 생각안나네요)을 했고 심플이랑 펜타는 안했습니다. 저 5가지 중에서도 스트레이핑, 리플렉션, 레이저건을 중점으로 했고 레이저건은 커스텀으로 노멀설정에서 좌우이동만 조금 빠르게 설정해서 연습했습니다. [훈련장 봇 헤드 샷 약30분 (맥크리, 트레이서) 게임 지속시간 오래되었다고 쫓겨날때까지] 훈련장 봇은 몸집이 커서 몸샷을 하는건 전혀 연습이 안된다고 판단을 했습니다. 그냥 훈련장 봇의 몸샷은 빗나갔다고 생각하고 훈련장 봇의 큰 머리가 실전에서 상대편 몸샷이라 생각하고 연습했고 되도록이면 큰 머리라도 정가운데(봇 카메라 부분)을 맞추도록 신경써서 했습니다. 맥크리는 훈련장 봇 헤드샷. 트레이서는 훈련장 봇 헤드 트래킹. 이렇게 반반 [훈련장 봇 3마리가 이동하는 곳 옆에 과녁 맞추기] 이건 글로 설명하기가 좀 어렵네요. 과녁 외에 표시등(?) 그리고 표적이 될 만한 여러가지를 반복적으로 쐈습니다. 제자리서 그리고 무빙하면서 그리고 거리에 따라서.. 이 연습은 빠대에서도 '시작전' '한타가 끝났을때' '여러가지 상황으로 잠시 한가할때' '죽어서 리스폰되서 다시 합류하러 이동하는 중' 여유 있을때마다 특정 오브젝트와 타겟이 될만한 모든것(부서지는 거 외에도 가로등이나 창문이나 글자나 타겟으로 생각할 수 있을만한 모든것)을 맞추면서 정확도를 높히는 연습 또 연습 또 연습 습관화 [일반 봇 연습 (사용자 지정)], [아나 헤드] 각각 30분씩 하급으로 공격력(주는 데미지)를 낮춰놓고 그냥 때려 죽이는 겁니다. 아나는 헤드샷만 허용. 이건 많은 분들이 아실테니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주의할 점은.. 몇몇 분들이 맥크리로 연습할때 탄환 무한으로 해놓거나 그러시는데 그러면 안된다는 겁니다. 맥크리 탄환은 6발이라는걸 몸이 기억하게 해야합니다. 재능없는 저도 뭐.. 아무래도 맥크리 플레이를 한 시간이 많다보니 딱히 쿨을 안봐도 섬광과 구르기가 있는지 그리고 몇발이 남았는지 어렴풋이 알게되는 그.. 감각이 있더라구요. 중요한 순간에 맥크리 재장전 시간은 매우 길죠. 아무튼.. 되도록이면 실전과 최대한 가깝게 .. 다소 불편하더라도 탄환 무한, 쿨 없애기 등 쉽게 가려는 행동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전 생각합니다. [조준선 빼고 훈련장 봇, 사용자 지정, 에임 연습방] 위에 나열한 연습과 연습하다보니 어느덧 생겼던 유저간 에임 연습방에서 조준선을 빼고 하는 겁니다. 당시 조준선을 안빼고 평범하게 연습한지 꽤 많은 시간이 지났는데도 에임실력이 만족할만큼 좋아지지 않아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했던 연습법입니다. 이 연습법을 늦게 알기도 했고 굳이 이렇게 한다고 해서 에임실력이 늘게되나.. 라는 회의적인 마음도 있어서 조준선을 뺀건 6달 정도 밖에 안됬습니다. 주의할 점은 UI를 없애는 방법으로 할 경우 스킬쿨을 못보는등 여러가지 불편한 점이 생기고 조준선 커스텀 패치이후에 할 수 있었던 투명도로 조준선을 없앨경우 상대방을 맞출때 X표시 타격 이펙트로 인해 본의아니게 참고하게 되는 완전한 노 조준선 플레이는 불가능하다는 점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UI를 없애는 방식을 선호합니다. 타격 이펙트가 매우 유용해서 의지하게 되고 조준선 없애고 하는 연습에 방해가 많이 됩니다. [실전과 그외에서] 빠대에서 트래킹을 연습하기 위해 자리야를 플레이 했고 (겐지를 발견하면 겐지를 주로 지졌습니다 사용자 지정엔 겐지가 없죠) 아나는 매우 어려운 영웅이지만 캐릭자체에 연습이 되는 것이 많아 힐러를 보기 어려운 빠대에서 힐러도 할겸 연습도 할겸 아나도 플레이를 많이 했습니다. (일반 좌클릭 '투사체', 우클릭 줌 '히트스캔', 생체수류탄 '투척', 수면총 '발사타이밍과 탄속이 비교적 느린 투사체', 게임 전체를 보는 실력을 기르기, 아군 케어) 동체시력을 키우기 위해 탄속이 빠른 고전 1945시리즈 등 슈팅게임을.. 반응속도를 높히기 위해 격투 게임을 했습니다. 이런식으로 거의 하루도 게을리 하지않고 3~4시간 연습.. 주말 등 시간이 널널한 날엔 5시간 6시간도 넘게 삘받고 연습했습니다. 연습하는 동안 제정신으로 남아 있으려면 유명 스트리머 썰푸는 방송이나 팟캐스트 등등 들으면서 할 수 있는 것이 필요합니다. .... 막상 하나하나 나열해놓고 보니.. 미친놈 같군요; 고작 상대편 잘 맞추자고 무슨 짓을 한거지 1년동안.. 연습 결과는 약 10% ~ 15%정도의 명중률 향상이 있었습니다. 여기까진 좋았는데 제 경우는 여기서 한계에 부딪혔습니다. 아무리 더 열심히 연습해도 이 이상 명중률이 오르지 않습니다. 특정 각, 특정 캐릭에 대한 에임 실수를 연습으로 전혀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찾다가 조준선을 없애고 하는 연습을 접했던 거였는데 조준선 없애는 방식은 처음엔 매우 좋았습니다. 기본 연습량이 많아서 인지 조준선을 없앴을때 아주 멀리 있는 상대(위도우 견제 등)를 잘 맞추지 못하는 것만 제외하면 맞추기 쉬웠고 조준선이 있을때보다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헤드 명중률이 월등하게 높아졌습니다. 오랫동한 연습한 성과가 조준선을 없앴을때 전부 다 나오는 듯 했습니다. 한동안은 조준선을 빼고 오랫동안 빠대를 돌렸을 정도로 이 연습법의 위력은 대단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조준선은 필요한데 문제는 조준선을 빼고 했던 연습 성과와 조준선이 있었을 때의 연습 성과.. 이 두개가 저의 경우에는 동기화가 전혀 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몇개의 글과 영상을 보았을때 조준선을 빼는 연습이 아주 효과가 있다고 말합니다. 실제로 그랬겠죠. 그런데 그것이 저에게는 아니었습니다. 연습법이 잘못되었을 수도 있지만.. 하고 싶은 말은.. 그냥 재능이 없으면 안되는 것 같습니다. 정말 잘하고 싶었고 동기부여도 충분했고 정말 열심히 했지만 더 이상 늘지 않습니다. 멘탈 문제도 있고 아무래도 나이도 어리지 않다보니 컨디션에 따라서 잘되고 안되고의 기복이 매우 심하고.. 앞으로 연습을 계속 해나갈지에 대한 고민도 하게 되는군요 저는 연습에 대한 길을 잃었지만 새로이 연습하고자 하는 분들은 응원합니다. 1년동안의 연습계기 과정 결과를 다 적었습니다. 밤새 게임하다가 회의감에 열심히 썼는데 너무 두서없네요 잠을 안자서 정신없는 상태로 쓴거라 수정이 필요한 부분도 많겠네요.. 나중에 고치겠습니다. 이 글을 팁게에 올린 이유는 그래도 에임을 고민하는 누군가는 이 글을 통해 얻어갈게 있지 않을까 해서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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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사맥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