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강한 파티를 위한 초석, 각성

각성이란, 퍼즐앤드래곤 6.0 업데이트에서 처음으로 추가된 시스템입니다.

각성은 같은 몬스터나 능력각성용 몬스터를 강화합성할 시 늘어납니다.

이 때 추가되는 각성의 수는

강화합성한 동일 몬스터의 수 + 강화합성한 동일 몬스터의 각성 수 총합 + 강화합성한 능력각성용 몬스터의 수입니다.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현재 퍼드에서 가장 많은 9개의 각성을 가지고 있는 몬스터군인 과일용 중 하나인, 포도드래곤입니다.)

이 포도드래곤(각성 0)에

(각성 0) (각성 3) (각성 1)  

이렇게 다섯 유닛을 강화합성할 경우,

동일몬스터 수 3 + 동일몬스터 각성 총합 4 + 능력각성 몬스터 수 2 = 9개의 각성이 한번에 전부 뚫리게 됩니다.

단, 주의해야할 점은

1. 동일한 몬스터라 함은 도감번호까지 일치하는 정확히 동일한 몬스터여야 합니다.

다시말해, 에 를 먹이거나 에 를 먹일 경우, 각성이 개방되지 않습니다.

2. 각성은 최종 진화 및 궁극 진화에서만 개방됩니다.

미진화 상태의 몬스터나 중간진화( 같은 경우) 상태의 몬스터는 각성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3. 각성이 개방되어 있지 않은 미진화 몬스터는 아무리 합성해도 각성이 개방되지 않습니다.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3450&l=903

관련 실험글 참조.

4. 각성의 최종적인 개수는 유지됩니다.

다시말해, 에 를 7개 먹일 경우, 궁극 진화 시키지 않으면 4개의 각성만 뚫린 것으로 보이지만 궁극 진화를 통해 으로 만들 경우, 모든 각성이 뚫려있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각성 7개가 개방된 기린을 퇴화시키면 각성이 4개가 되었다가, 다시 궁극진화 시키면 7개가 됩니다.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3450&l=883

관련 실험글 참조.

5. 현존하는 능력각성 몬스터는 단 2종 뿐입니다.

와 입니다.

는 으로 로 진화시킬 수 있습니다.

는 개개가 50%의 확률로 각성을 개방하며, 는 100%의 확률로 각성을 개방합니다.

이 둘은 매우 한정된 던전에서만 등장하기 때문에, 이벤트로 배포하거나 해당 던전이 개방될 때 많이 모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출현던전

목요 초지옥급(요일던전)

금요 초지옥급(요일던전)

펭공의 마을(게릴라)

메탈골드 대발생(게릴라)

출현던전

모든 색도라 게릴라(게릴라)

성수들의 낙원(테크니컬)

이제 본격적으로 각성스킬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게임 내에 구현되어 있는 각성 스킬은 다음과 같습니다.

총 28가지이며, 10종류로 구분이 가능합니다.

1. 스탯 강화계

이 3개의 각성은 스탯 강화계 각성으로, 기존에는 HP 100/공격력 50/회복력 30이었으나 6.5 업데이트로 현재의 스탯으로 상향되었습니다.

시작용이나 특마검, 킹 링등의 다양한 몬스터에게서 보이는 각성이지만, 그만큼 성능은 매우 애매합니다. 이는 더 좋은 다른 각성이 많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각각이 +알 20개(회복만 16.67개)에 해당하는 스탯을 추가해주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어느정도 도움이 될 수도 있는 각성입니다.

2. 무효화계

무효화계 각성은 적의 특수한 공격패턴을 무효화시키는 각성입니다. 방해 막기, 바인드 막기, 암흑 막기, 독 막기, 스킬 봉인 내성의 5가지가 존재합니다.

바인드 막기를 제외한 나머지 각성은 팀 전체에 적용되며, 개당 20%의 확률로 적의 특수 공격을 무효화합니다.

바인드 막기는 해당 각성을 가진 몬스터에게만 적용되며, 개당 50%의 확률로 해당 몬스터가 바인드당하는 것을 무효화합니다. 즉, 바인드 막기 각성이 2개인 몬스터는 바인드에 완전면역이 됩니다.

초반에는 전혀 쓸모가 없는 각성이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큰 도움이 되는 각성입니다. 특히 그 중에서도 바인드 막기와 스킬 봉인 내성은 매우 쓸모가 많은 각성입니다.

3. 드롭 강화계

드롭 강화계 각성은 해당 속성의 드롭이 20%의 확률로 강화드롭으로 나오게 되는 각성입니다. 드롭 강화 각성은 중첩이 가능하기 때문에, 팀에 한 속성의 드롭강화각성을 5개 갖출 경우 반드시 강화드롭이 나옵니다.

강화드롭은 1개를 터뜨릴 때마다 공격력이 6% 증가하는 드롭입니다.

나쁜 각성은 아니지만, 스탯 강화계 같은 계륵 느낌이 많은 각성입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고티어 파티는 드롭강화요원을 데려가기 때문에, 중요한 순간에 크게 빛을 발하지 못하는 느낌이 강합니다.

4. 조작연장

각성 스킬의 3대장 중 하나인 조작연장, 일명 주작연장/손가락 각성입니다.

효과는 매우 짧고 심플하게 드롭 조작 시간을 0.5초 늘려줍니다.

이 각성이 위력적인 이유는, 거의 대부분의 파티가 이 각성으로 적지 않은 안정성 및 화력 향상을 도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 각성이 위력을 발휘하는 것이 콤보 및 속성 조건부 배수파티입니다. 라처럼 매우 까다로운 배수조건을 가졌거나, 아누비스처럼 통상적인 조작시간으로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리더를 굴리는 데에 있어서 조작연장은 필수에 가까운 각성입니다.

요미가 그렇게 사랑받는 이유도 이 각성+ CTW라는, 고난이도 조건부 배수에 최적화된 구성 때문.

5. 바인드 회복

바인드 회복 각성은, 말 그대로 회복을 가로로 1줄(6개) 맞출 경우 바인드 상태인 아군의 바인드 턴 수를 줄여줍니다. 기존에는 1턴이었으나, 6.4.3 업데이트(국내 6.4.4 업데이트)로 3턴으로 크게 버프받은 각성입니다.

이 바인드 회복은 특히 바인드 막기 각성이 2개인 몬스터가 함께 가졌을 경우, 거의 바인드를 신경쓰지 않아도 될 정도가 되는 뛰어난 각성입니다.

다만 필요한 시점에서 회복 6개를 갖고 있거나 만들 수 있는 드롭변환 스킬이 켜져있을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는 점은 마이너스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6. 스킬 부스트

앞서 언급한 조작연장 각성과, 곧 언급할 속성강화(횡강) 각성과 함께 각성 3대장이라고 꼽을 수 있는 게임 내 최고의 각성 중 하나입니다.

효과는 "던전 입장 시 팀 전체의 액티브 스킬 턴 1턴이 찬 상태로 시작"입니다. 

주의할 점은, 던전상에서 스킬 턴이 영구적으로 줄어드는 것이 아닌 첫 사용까지의 스킬 턴 만이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Ex) 의 만스작(5턴) + 스킬부스트 3개시 3턴이 차서 던전 입장 후 2턴만에 스킬 사용이 가능해지나, 한번 사용한 뒤에는 5턴을 기다려야 합니다.

스킬부스트의 총합이 스킬의 턴수보다 많을 경우, 던전에 입장하자마자 스킬이 켜지게 됩니다.

스킬부스트가 최강의 각성으로 꼽히는 이유는 충분한 스킬부스트가 갖춰졌을 때, 던전 입장시 턴을 모으는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봉인의 탑 파밍 파티로 알려진 이 파티도, 엄청난 양의 스부를 활용해 1층부터 스킬이 켜지며(고에몬은 1턴 후 켜짐)

이 모범적인 흑타파티의 경우에도 7개의 스부로 던전에 입장하자마자 한조가 켜지게 됩니다.

이는 앞서 언급한 듯이 진행의 안정성을 늘려주며, 던전 클리어 시간도 절약시켜 주기 때문에 게임 후반에는 거의 필수급의 각성이 됩니다.

7. 속성강화계

일명 횡강이라고 불리는 속성강화계 각성입니다. 해당속성을 가로 1줄(6개) 맞출 경우 속성 최종데미지가 10% 증가하는 위력적인 각성으로, 중첩이 가능합니다.

손가락, 스부와 함께 3대 각성으로 꼽을 수 있는 강력한 각성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는 이 횡강이 중첩된다는 점입니다.

횡강이 많아질수록 각성을 통한 최종데미지 증가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며, 소니아의 소룡진을 활용한 2색 드랍판 3횡/2횡 드랍의 경우 횡강 각성이 2~3개만 있어도 막대한 데미지로 손쉽게 강력한 보스를 잡아낼 수 있게 됩니다.

게다가 환신/비신이나 악마 등의 특정 몬스터의 경우 2~3개의 횡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10개가 넘는 횡강이 존재하는 강력한 파티를 만드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될 경우, 1횡을 터뜨리는 것 만으로도 대부분의 일반 적 몬스터는 순식간에 사라져버리게 됩니다.

8. 2way

2마리 공격, 혹은 2way라고 불리는 각성입니다. 기존에는 "4개의 드롭을 맞출 시 해당 몬스터만 2체의 적을 공격" 이었으나, 6.4.3(국내 6.4.4) 업데이트로 4개를 맞출 시 해당 몬스터의 최종데미지 1.5배 증가가 붙으며, 최근 겅호의 푸쉬를 강력하게 받고 있는 각성입니다.

단점은 정확하게 4개의 드롭을 맞춰야 한다는 것으로, 드롭을 터뜨리는 데에 있어서 큰 제약이 걸려버린다는 점입니다. 또한, 공격력 증가가 해당 몬스터에만 적용되기 때문에, 2way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2way를 가진 몬스터만으로 구성된 파티를 짜지 않으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치명적인 문제를 내재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여러 몬스터가 2way를 새로 받는 등 강력한 푸쉬를 받고 있어 각성 중에서는 1.5순위라고 꼽을만한 유망 각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2개의 2way를 가진 몬스터의 경우 4개의 드롭을 터뜨릴 때마다 공격력이 2.25배 증가합니다.

9. 경감계

해당되는 속성의 데미지를 4% 경감시키는 각성입니다. 합연산을 통해 중첩되며, 이론적으로는 25개의 경감각성을 통해 데미지 무효화가 가능합니다.(단, 퍼즈도라Z 콜라보에만 존재하는 특수한 천공룡을 이용하지 않으면 25개의 경감각성을 맞출 수 없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이론입니다.)

6.4.3(한국 6.4.4)업데이트에서 2way, 바인드 회복과 함께 버프를 받은 각성으로, 경감률이 기존 1%에서 4%까지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여전히 계륵인 각성으로, 절명기를 남발하는 최근 던전 메타상에서는 큰 빛을 발하지 못합니다.

그렇다 할지라도, 체력 +알 몇개 분의 역할을 대신 하여 죽을 공격을 아슬아슬하게 살아남게 하는 등의 뜻밖의 활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뚫어놓으면 언젠가 한번쯤 도움을 받을지도 모르는 각성입니다.

10. 자동회복

"드롭을 지운" 턴마다 HP를 500 회복하는 각성입니다. 드롭을 지우지 않은 턴에는 회복되지 않습니다.

500이라는 수치는 작은 것 같지만, 절대 적지 않은 수치입니다. 실제로 회복 +알 99개를 박은 적소가 회복 1셋을 맞춘다고 했을 때의 회복량이 462로, 500이 채 안됩니다.

딜을 넣거나 빠르게 클리어 하는 데에는 사실상 전혀 도움이 안되는 각성이지만, 생존성을 의외로 꽤 크게 늘려주는 각성입니다.

특히 이번에 궁극 진화로 무려 4개의 자동회복을 갖게 된 오딘의 경우 혼자서 1턴에 2000을 회복시킴으로써 회복드랍이 말라도 어느 정도 회복이 가능하게 해주기 때문에 생존성을 늘리는 서브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각성이 1~2개 뚫려 있는 것의 차이로 팀의 화력 차이가 클 수도 있고, 각성에 크게 의존하는 파티들도 존재합니다.

대표적인 예가 모자른 배수를 횡강+액티브로 보충하는 소니아 파티나, 스부를 통해 빠르게 던전을 도는 흑타 파티, 더욱 극단적인 양의 스부로 봉인의 탑을 1분 내로 클리어해버리는 고에몬 환신 파티 등입니다. 이 파티들은 각성을 뚫지 않을 경우 파티의 컨셉이 반쯤 붕괴해버리는 파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타마도라가 아무리 경험치를 많이 주고, 이벤트로 많은 수의 타마도라를 배포하고, 타마도라때문에 인벤토리가 가득 찼다고 하더라도, 타마도라는 아껴 두었다가 주 서브나 리더에게 먹여서 각성을 뚫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횡설수설한 것 같기도 하고, 별로 도움이 안되는것 같기도 하네요. 댓글로 질문주시거나 잘못된 부분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__)

늅늅늅늅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