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에는 메타의 상위권에서 꽤 자주 이름이 보이고 있는 횡강형 로열오크 파티로 초월 마랑의 지배자 던전을 돌아봤습니다.

아직은 렉스의 신규 진화가 들어오지 않았고, 쿠가네를 못뽑아서 어시 구성도 100% 완성 상태가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발키리가 먼저 들어오고 해서 마랑 정도는 충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한번 도전해봤습니다. 꽤 만족스럽게 굴려서 다른 상향들이나 신규 몬스터, 진화들 들어오면 기구성도 한번 도전해봐야겠네요 ㅎㅎ

[파티 구성]

※ 발키리, 첼른, 알버트 120레벨 입니다. 쿄우리는 110레벨
※ 뱃지는 HP+이긴 한데 다른걸로 들어도 상관 없을 것 같습니다.
※ 초각성, 잠재각성, 어시스트 순서입니다.

L 창잠정 로열오크: (없음), 스킬 지연 내성×6, 펀라이크
S 물새의 전희신 발키리 -CIEL-: 초 콤보강화, 대미지 상한 개방&스킬 지연 내성×2, 키리사메
S 빙권의 마녀 첼른: 초 콤보강화, 스킬 지연 내성×2&독 각성 내성, 나팔꽃의 표본
S 공렬의 창용도사 쿄우리: 스킬 부스트+, 스킬 지연 내성×6, 흰 무지개의 마도기사 메노아의 티아라
S 안개빛 날개의 요정왕 알버트: 암흑 내성+, 대미지 상한 개방, 대만의 영용환사 네이의 귀걸이
F 창잠정 로열오크: (없음), 스킬 지연 내성×6, 대마녀의 제자 첼른의 브로치

※ 쿄우리는 아직 렉스의 신규 진화가 들어오지 않아서 대용으로 들어갔습니다.
※ 첼른까진 없어도 될 것 같은데 발키리랑 알버트는 어지간하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 횡강은 어시스트로 챙겨주기 때문에 내성과 스부 챙기기가 매우 빡센 편인 점 주의가 필요합니다.

[횡강형 로열오크의 장점]

- 균등한 고대미지. 최장점. 개인 딜각성이었던 L자를 버리고 전체 딜을 상승시켜주는 횡강을 보조 공격 각성으로 채용한 덕분에 파티의 전체적인 딜 상승을 더해주기 편해졌고, 그렇다보니 초 콤보강화를 두개 가지고 있는 발키리, 첼른, 알버트 같은 친구들이 초월 맥댐을 뽑아내기가 엄청 간단해졌음.

- 든든한 서브 구성. 상향과 신규 진화로 초 콤보강화 2개짜리 몬스터가 물속성에 많아졌고, 추후에 들어올 상향이나 진화, 신규 캐릭터에도 초 콤보강화 2개짜리 몬스터들이 꽤 들어올 예정이라 고대미지를 기대할 수 있는 서브 확보하기가 좋음.

- 높은 내구성. HP 2배 반감 리더라서 버틸 수 있는 대미지의 폭이 넓음.

- 횡강을 피하면서 턴을 모으기가 용이함. 물 5개만 있어도 반감 발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횡강이나 L자를 피하는 방식으로 버티는 플레이가 가능해짐.

[횡강형 로열오크의 단점]

- 필요한 횡강을 어시로 끌어와야 함. 최단점. 횡강이 본각성에 달린 친구들을 쓰는 파티가 아니다보니 횡강은 결국 어시로 끌어와야 하는데 그렇다보니 스부나 내성 챙기기가 꽤 빡세짐. 아마 렉스 들어오면 좀 더 편해지지 않을까 싶음.

- 서브 폭이 좁음. 이제 막 뜨는 조합이기도 하고 물속성에 초 콤보강화 2개 푸시가 시작된지 얼마 되지 않은 타이밍이라 아직 들어갈 수 있는 서브가 적은 편. 거기다가 심지어 발키리 진화를 위해서는 신들의 성역 클리어가 필요하고, 알버트 진화를 위해서는 신비의 차원 클리어가 필요해서 진화도 쉽지 않음.

[횡강형 로열오크의 총평]

- 로열오크가 가진 고질적인 단점을 상향이 흐르는 방향과 횡강을 적절히 조합해서 매우 우수하게 해결한 케이스. 한때는 노틸러스에 밀려서 만년 2인자 신세였는데 이제는 횡강형 구성을 한다는 전제 하에 노틸러스보다 위에 있다고 봐도 될 것 같음.

- 공격력, 내구성 다 좋은데 문제는 그 팀을 만들기까지가 되게 험난함. 비싼 친구들을 떠나서 진화가 힘든 친구들도 있고, 어시스트 할만한 무기 구하기도 힘들어서 자칫 잘못하면 몸 비틀어가면서 파티를 구성해야 할 수도 있음. 거기다가 아직 렉스의 진화도 들어오지 않았고 여러 몬스터가 들어오지 않은 상태라서 아직은 '비틀어서 구성한다'라는 느낌이 강함.

- 그래도 구성만 가능하다면 충분히 우수한 조합으로 보임. 몇몇 상향 내용 좀 더 들어오면 기구성도 충분히 클리어 가능할 것으로 보여서 역주행을 매우 우수하게 성공한 것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