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HunGom 입니다.

 

 인벤에 애니메이션 소모임이 생긴 것을 기념하여, 게시판 활성화를 기원하며 리뷰를 연재해볼까 합니다.

 

 

 비록 애니메이션 분야는 전문 분야가 아니지만 종종 감상을 하고 있으니 앞으로 종종 시간이 날때마다 리뷰를 작성해서 올려볼까 합니다.

 

 우선은 제가 가장 감명깊게 본 애니메이션부터 리뷰를 쓰겠습니다만 B, C급 가리지 않고 소개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애니메이션 뿐이 아니라 가끔 외전격으로 캐릭터 위주의 게임 같은 것도 소개해드릴 수도 있을것입니다.

 

 

 

 

 

 우선 처음으로 소개해드릴 작품은 " 무한의 리바이어스 "입니다.

 

 

1999년에 TV도쿄에서 방영한 애니메이션 리바이어스

 

 

 그럭저럭 유명한 작품이기 때문에 보신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진지한 주제의 SF 애니메이션으로 호평을 얻어서 국내에서도 인기를 꽤 끌었고, 국내에서도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인 애니원에서 정식으로 국내 방영을 하기도 했습니다.

 

 SF물에 로봇 비스무리한 것 까지 나오는 애니메이션입니다만, 저연령층대 보다는 청소년기 후반이나 성인등의 고연령층에게 많은 어필을 하여 인기를 얻은 작품이죠.

 

 

 

 

 

 

 기본 설정

 

22세기 초, 인류는 지구로부터 시작하여 달, 화성, 목성등 점점 거주구역을 확대해나가 마침내 태양계 전체로 뻗어나가게 되었다.

그러나 운명의 2137년. 태양으로부터 지구의 공전궤도 기준 거의 수평으로 거대한 플레어가 방출되고 태양계의 반은 그로 인한 게둘트 페노멘(게둘트의 바다)에 덮여버려, 수많은 인류가 죽음을 당하고 만다.

 
 
태양계의 반을 플라즈마의 바다로 덮어버린 게둘트 현상


그 후로 80년, 살아남은 인류는 여전히 태양계 전체에 살고 있긴 했지만, 8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아직 내부가 고온, 고중력으로 되어있는 플라즈마의 바다, 게둘트의 내부에 대해서는 여전히 수수께끼인 상태이다.


그리고 서기 2225년, 우주항주사 양성소 교육함인 " 리베델타 "에서 16세 소년인 아이바 쿄우지는 동생인 유우키와 소꿉친구인 아오이등과 함께 항주사가 되기 위해서 교육을 받고 있었다.

 
강습함 리베델타


그러던 어느날 " 리베델타 " 가 에너지 보급을 위해서 게둘트 바다로 강하하였을때, 사고가 일어나 리베델타는 게둘트의 깊은 곳으로 점점 빨려들어가고 만다.

생사의 위기에 몰린 소년들은 필사적으로 탈출을 시도하게 되는데....

 

 

 

 

 

 

 주요 등장 인물

 

 

아이바 코우지

이 작품의 주인공.

 

성장물의 주인공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초기 설정은 꽤나 별볼일 없는 인간이다. 게다가 이 작품은 개인의 성장물이 아닌 관계로 꽤 후반까지 그런 상태가 유지된다.

 

어렸을때 부모님이 이혼해서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기 때문에 나름 책임감이 높지만 동생인 유우키와는 어떤 일 이후로 극단적으로 사이가 안좋다.

 

딱히 특기도 없고, 성적도 그저 그렇고, 정론이나 원칙론대로 살아가는 인간이기 때문에 주위에서 "매뉴얼 대로의 인간"이라는 평가를 듣기도 한다.

 

아이바 유우키

코우지의 동생.

 

3년전에 코우지와 싸운 이후로 실망과 분노를 느껴 극단적으로 반항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감정표현이 매우 서툴고 협조성이 꽝이라 주위 사람들과 자주 충돌하지만 지력, 체력, 센스 모두 다른 사람보다 뛰어나다.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반항기"라는 것을 그대로 형상화 해놓은 듯한 캐릭터.

 

오제 이쿠미

초반에 코우지와 콤비를 짜고 있는 코우지의 친구.

 

조금 가벼워 보이는 성격이지만 밝고 배려있기 때문에 여러 사람들에게서 인기가 좋다. 거기다가 조종 실력도 뛰어나 유우키와 1, 2위를 다툴 정도. 또, 코즈에라는 귀여운 여자친구를 갖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그에게는 비밀스러운 과거가 있어서 그것을 숨기고 또한 짊어지며 살아가고 있다. 그 때문에 다른 사람의 죽음같은 것에 대해서 평범한 사람보다 과민한 반응을 보인다.

 

호우센 아오이

코우지, 유우키와의 소꼽친구.

 

두 사람에게 연애감정 같은것보다 돌봐준다는 약간 누나같은 생각으로 대하고 있다.

 

두 사람의 어머니에게서 "잘 돌봐달라"라는 이야기를 들었기도 했고, 실제로 사이가 안좋은 두형제를 걱정하며, 잘 챙겨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

 

장래희망이 전업주부이기 때문에 가사 전반은 자신이 있는편.

 

이즈미 코즈에

오제 이쿠미의 여자친구.

 

귀여운 외모와 행동의 소녀로, 과보호를 받으면서 자라서 응석꾸러기인 성격이지만 맹반대를 받으면서도 리베 델타에 혼자 교육을 받고 있다.

 

외로움을 잘 타지만 솔직한 성격의 소유자로, 초반에는 그저 그런 서브 캐릭터로서 비중이 별로 없지만 후반에는 굉장한 역할을 하게 되는 중요 캐릭터중 하나이다.

 

참고로 성우는 "카드캡터 사쿠라"의 사쿠라 역할로 유명한 탄게 사쿠라 씨.

 

파이나 S. 시노자키

천왕성 치타니아 출신으로 수상 로렌스의 손녀.

 

성녀 아르네의 가르침을 매우 신봉하며 그에 따라 행동하는 신비한 이미지의 소녀이다.

 

청순하고 온화한 이미지이지만 종교에 대해서 너무 맹신하고 있는 나머지 비상식적인 모습도 이따금 보여주기도 한다.

 

초반에 코우지와 이쿠미에게 구조를 받게 되어 그 이후로 코우지와 가까워진다.

 

극중 인물중에 이미지가 제일 많이 변하는 캐릭터.

 

룩슨 호죠

학생중 엘리트집단인 "츠바이"의 실습 부장.

 

"호죠 가"라는 명문의 자식으로 아버지와 형 모두 훌륭한 군인이기 때문에 자신도 그에 뒤떨어지지 않는 위인이 되고 싶어한다.

 

하지만 실제 능력은 아무래도 엘리트 집단에는 그다지 어울리는 것 같지 않고 비상 상황이 발생했을때 대처 능력도 떨어지는 등 리더와는 잘 어울리지 않는 인물이다.

 

하지만 알고보면 의협심이 넘치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프라이드를 잃지 않으며,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다.

 

유이리 바하나

양부모님들을 위해 장학금으로 리베 델타에 입학한, 엘리트 집단인 츠바이에서도 수석이라는 성적을 가지고 있는 우등생.

 

공정하고 상냥하고 실력까지 겸비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고 또한 그때문에 모두에게 의지되곤 한다.

 

남에게 신경을 잘 써주기도 하지만, 너무 무리를 하는 경향이 조금 있다.

 

모든면에서 완벽해보이지만, 패션센스, 연애쪽은 많이 서투른듯.

 

슈타인 헤이거

항상 냉정, 침착하고 이성적으로 행동하는 츠바이의 두뇌격인 존재.

 

스스로 말하길 No.1보다는 No.2를 지향하는 "참모타입" 캐릭터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최적의 판단을 내릴수 있긴 하지만 그것이 너무 지나쳐 필요없는 부분을 전혀 배려하지 않고 배제시킨다거나 하는 냉혹한 면을 가지고 있다.

 

에어즈 블루

토성의 위성 하이페리온 출신의 불량 소년.

 

과묵하고 모든 것을 힘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듯한 성향을 보인다.

 

평소에는 자신의 불량스러운 패거리들의 리더로서 같이 행동하고 있다.

 

명령받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성격으로

" 나에게 명령하지마! " 라는 대사가 극중 여러번 나온다.

 

네야

리바이어스 내의 곳곳에서 유령처럼 홀연히 등장했다가 사라졌다가 하는 수수께끼의 소녀.

 

시나리오의 메인이 되는 중요 인물이다.

 

참고로 초반에 그녀가 말하는 의미불명의 대사들은 리바이어스에 타고 있는 사람들중 가장 감정이 강한 사람의 생각을 읊조리는 것이다.

 

 

 

 

 

 작품 설명

 

이 작품은 한마디로 말해서 성장물이다. 하지만 보통 개개인이 성장하는 일반적인 성장물과는 다르게 이 작품은 리바이어스에 탑승하는 모두, 그리고 그 사회 자체가 성장하는 성장물로서 약간 개념이 다르다.

 

사고로 인해 어른 한명 없이 오로지 15~17세의 학생으로만 구성된 리바이어스의 승무원들은 고립된 세계속에서 자신들만의 사회와 체계를 구축해나간다.

 

그 과정에서 각종 사고도 발생하고 또 개인 혹은 단체가 빚는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겪으며 항해를 계속 해나가게 되는데, 그런 사회적인 움직임을 훌륭하게 묘사하였다.

 

고립된 상황속에서의 긴박함에 대한 묘사도 잘 그리고 있고, 무엇보다 상황에 따라 변화하는 사회체계는 실제로 현존하고 있거나 역사상 존재했던 정치체계의 모습을 떠오르게 만듬으로서, 각 사회체계의 장단점에 대해서 고찰하게 만든다.

 

또한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중에 하나는 무엇보다 매력적인 캐릭터들이다. 요즘 흔히 말하는 "모에"할만한 캐릭터는 거의 없지만 등장 인물들이 보여주는 개성적인 모습과 또한 아무리 한심한 짓을 하는 캐릭터라도, 아무리 나쁜짓을 한 캐릭터라도 각자 나름대로의 매력을 가지고 있어서, 주요 등장인물중 어느 누구도 빠지지 않고 모두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모습은 이 애니의 특징중 하나이다.

 

 

그토록 바보 같았던 이 캐릭 마저도...

 

 

그리고 잘 짜여진 스토리와 개연성있는 전개는 이야기에 집중할수 있게 만든다. 편수도 26편으로 너무 길지도 짧지도 않은 적당히 몰입할수 있는 작품이기에, 집중해서 한번에 감상하기 적절하다.

 

 

 

 

 

 추가적인 이야기

 

- 이 작품의 특징중 하나는 힙합풍의 BGM. 보통 애니메이션에서는 잘 쓰이지 않는 풍의 BGM이지만 잘 녹아들어가 있어서 작품에 분위기를 한껏 돋구는 역할을 한다.

 

 

- 건담 SEED를 본 사람이라면 왠지 친숙한 그림체일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제작진중 다수가 동일인물 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성우들도 겹치는 사람이 굉장히 많아서, 건담SEED가 처음 발표되었을때 리바이어스 재탕인가!? 하고 인터넷을 달구었었다.

 

 

건담 SEED의 친한 친구인 키라와 사이의 성우는 다름 아닌 유우키와 코우지 성우
리바이어스에서는 그렇게 싸워댔던 둘이 친한 친구로 나오니 상당히 괴리감이.....

 

 

 

- 작품에는 그다지 표현되고 있지 않지만 알고보면 재밌는(?) 설정이 몇몇 존재한다.

 

이를테면 오제 이쿠미는 정신적인 이유로 인해 고자.

 

슈타인 헤이거는 동성연애자.

 

그리고 가장 놀라웠던 것은 글래머 캐릭터인 클리프 케이는...

 

 

▲ 남자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뉴하프(남자의 몸으로 여성의 성 정체성을 가지고 사는 사람) 지만......

 

 

 

 

 작품 평가

 

본 평가는 지극히 주관적인 내용으로, 참고용으로만 생각하세요.

 

 

진지함★★★★★★★★★★
처음부터 끝까지 진지함
개그

★☆☆☆☆☆☆☆☆☆
아주 가끔 숨돌리기 정도만(그것도 초반에만)

이야기 짜임성

★★★★★★★★★★
완성도가 매우 높음

영상미

★★★★☆☆☆☆☆☆
딱히 이쁘진 않음

음악감상용

★★★★★★★★★☆
힙합풍의 BGM이 상당히 좋음

몰입도★★★★★★★★★☆
극초반부분을 제외하면 몰입감이 매우 높음
성우

★★★★★★★★☆☆
상당히 호화 캐스팅, 연기력도 좋음
두개 감점인 이유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성우가 하나도 없음

캐릭터 모에도

★☆☆☆☆☆☆☆☆☆
캐릭터 완성도는 높지만 모에랑은 거리가 꽤 멈

에로도

☆☆☆☆☆☆☆☆☆☆
비슷한것도 없음

잔혹함

★★☆☆☆☆☆☆☆☆
총이나 피 살짝 정도는 나옴

종합평가S
 
덧붙이면 좋합 평가는 각 항목의 총 점수 합이나 그런게 아니라 그것과는 별개의 평가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주관적인 평가라 사람마다 다를수 있으니 태클은 정중히 사양하겠습니다.

 

 
 
 추천 / 비추천
 
다음과 같은 분에게 추천합니다.
 
- 진지한 내용의 작품을 좋아하시는 분
- 설정이 잘 짜여진 SF물을 좋아하시는 분
- 성장물 좋아하시는 분
- 애니메이션에서 단순히 유희적 즐거움 이상의 무언가를 느끼고 싶으신 분
 
 
다음과 같은 분에게 비추천합니다.
 
- 모에할수 있는 캐릭터 애니메이션 및 서비스신이 풍부해야 최고라고 생각하시는 분
- 진지한 내용을 보면 잠부터 오시는 분
- 애니메이션은 언제나 가벼운 마음으로 감상하고 싶으신 분

 

 
 
 
 마치며
 
 
 처음 리뷰하는 작품으로, 제 BEST 3 작품중에 하나인 "무한의 리바이어스"를 리뷰했보았습니다.
 
 워낙에 유명한 작품이다보니 이미 감상하신 분들도 많겠지만, 혹시라도 아직 보지 못하신 분이 계시다면 한번 감상해보시는걸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이미 보신 분이라도 또 봐도 재미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여러 사람들에게 추천해주며 같이 보느라, 6~7번은 본것 같습니다.
 
 나름 이것저것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게 해주고, 감동적이기도 하고 전반적으로 유쾌한 분위기는 아니지만 재미는 충분히 있습니다.
 
 
 487명의 소년 소녀들이 자신들만의 사회를 구축하며 생존을 위해 스스로와 싸워나가는 감동적인 SF 애니메이션, 리바이어스의 세계로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 HunG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