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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9 15:26
조회: 9,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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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트 제로는 참 애매 하더군요.
일부 페이트 제로 네타가 있을수 있으니, 싫으신 분은 백스페이스요.
뭐가 애매하냐면 재미가 애매하다는 겁니다. 원화-작화 퀄리티나 액션신 묘사 등등 그야말로 품질 면에선 압도적이라고 해도 좋을정도로 근 몇년 사이 나온 애니중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인데....
희안하게 별로 재미가 없었어요. 저만 그렇게 느낀게 아니라 꽤 많은 분들이 그렇게 느끼신듯 싶더군요.
나름대로 원인을 분석해 보자면....
-.첫째, 프리퀄의 한계. 페제로에서 최대의 악이라면 코토미네 키레와 아쳐인 길가메쉬 라고 봅니다. 하지만, 이 둘은 4차 성배 전쟁의 끝까지 살아남죠. 안그러면 5차 성배 전쟁에서 나올수가 없으니.... 이 부분이 뭔가 결말을 아쉽게 만든 원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둘째, 캐릭터들의 싱거운 최후. 어쎄신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그 어쎄신을 한방에 잠재운 최강 고유결계를 가진 라이더, 세이버와 맞짱을 떠서 상처까지 입힌 랜서 아쳐와 거의 대등한 대결을 펼친 버서커 이런 포스가 쩔던 서번트들이 막상 최후에는 너무 싱겁게 죽어버리지 않았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론 캐스터도 좀 애매했다고 봅니다. 마스터들도 마찬가지...캐스터의 마스터였던 류노스케나 랜서 마스터 두명, 아마도 마스터중 마법 능력은 최강이 아니었을까 싶은 토키요미, 사쿠라 구하기에 필사적이었지만 결국 파탄하고만 버서커의 마스터 카리야 등....너무 허무하게 갔죠. 용두사미 라고나 할까요.
-.셋째, 모에 부족. 일단 여캐가 부족합니다. 페이트에선 마스터에 린,사쿠라,이리야 셋, 서번트에 세이버,라이더,캐스터....총 6명의 여캐가 나왔습니다만, 페제로에선 마스터에 랜서 마스터였던 솔라우 아줌마 한명 끝, 서번트중엔 세이버 끝. .....여캐가 너무 부족했지 않나 싶습니다. 세이버-마이야-나탈리아는 남장 여캐 였고, 키리츠구 과거편에 잠깐 나온 샤레이, 린의 엄마인 아오이, 꼬맹이 린-사쿠라-이리야 등이 등장하긴 했지만, 비중은 거의 없다싶었고.... 그나마 아이리스필이라도 있었으니 망정이지....
근래에 나온 애니중 이정도로 여캐 비중이 낮은 애니가 있었나 싶을 정도라는.... 모에 요소만 잔뜩 집어넣어서 만든 최근 애니들 추세가 반갑지만은 않습니다만, 페제로는 모에 요소를 아예 배제해 버린게 패착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덕분에 픽시브 등을 보면 페제로 관련해선 남x남 BL 커플 조합이 넘쳐 나더군요....-_-a 개인적으론 웨이버만 나오면 짜증이.... 그따위 남캐는 빼버리고 여캐를 더 넣어줬으면 좋았을텐데....
이것들 외에도 몇가지 더 있습니다만, 일단 이 세가지가 가장 큰 원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페제로를 보면서 제일 많이 생각난 애니가 '카라스' 였습니다. 카라스도 액션신 묘사나 작화등은 최강이었는데, 알맹이가 그닥이었거든요. 뭐랄까....페이트 펜으로서는 엄청난 서비스 작품이었지만, 페이트 펜이 아니라면 추천하기에는 좀 애매하지 않나 싶은 아쉬움이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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