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1-2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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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와 가파도가 보이는 제주 송악산 둘레길한라산을 오르기 위해 제주도를 갔을 때, 전날 오후에 워밍업 삼아 가볍게 걸었던 곳이 제주 남서쪽 끄트머리에 있는 송악산의 둘레길이었습니다. 제주 올레길의 한 구간이기도 한데, 가파도와 마라도가 보이는 해안가를 따라 걷는 길입니다. 먼저 마라도로 출발하는 배가 있는 '송악산항여객터미널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슬슬 걷기 시작했습니다. 대장금 팻말이 서 있는 것을 보면 대장금을 촬영했던 곳 같고, 또 저 멀리 해안진지동굴도 보였습니다. 이 해안진지 동굴은 해안가에도 있었고 걷는 길에도 있었는데, 일제시대에 연합군을 막기 위해 일본군이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 ![]() ![]() ![]() ![]() ![]() ![]() ![]() ![]() 길을 걸어가면 저 멀리 바다가 보이고, 용암이 식어 만들어진 절벽의 기묘한 지질학적 풍화 침식의 흔적이 보이고, 마라도와 가파도도 보입니다. 이쪽으로 온 것은 처음이라, 가파도와 마라도가 눈으로 보일 줄은 미처 몰랐었습니다. 가까운 것이 가파도, 좀 더 멀리 있는 것이 마라도입니다. 마침 가파도 앞으로 배도 한척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또 슬슬 해가 지는 시점이라 노을도 있고, 저 멀리 고기잡이 배들의 불빛도 보였습니다. ![]() ![]() ![]() ![]() ![]() ![]() ![]() ![]() ![]() ![]() ![]() ![]() ![]() ![]() ![]() 제주도를 많이 다녀본 것은 아니지만, 이 송악산 둘레길이 상당히 좋은 길이었기에 가벼운 산책 코스로 매우 추천할만한 곳이기도 합니다. 이때의 기억이 좋아 다음에 제주를 갈 때 용머리해안을 가보려 마음먹었는데, 하필 내려갔을 때 기상 조건 때문에 아쉽게도 가지 못하고 다시 다음을 기약했었습니다. 제주를 또 갈 일이 있다면 용머리해안을 일순위로 갈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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