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판악에서 한라산을 올라갔습니다. 올라가는 길에 사슴도 보이고, 새끼를 데리고 이동하는 멧돼지도 보았습니다.  등산객들 사이로 등산로를 횡단해서 지나가더군요. 

운이 좋게도 백록담에는 물이 차 있었고 안개도 없었던터라 대단히 기분이 좋았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들른 사라오름 역시 물이 차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