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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군단 때 친구따라 하이잘 얼라로 처음 와우를 시작하고 

(서부몰락지대와 아이언포지에서 아무것도 모르고 사람들만 따라다니며)

첫 만렙을 수도사로 달성하여 지금까지 쭉 수도사, 특히 운무를 주로 즐긴 와린이 겸 군린이입니다.

갑자기 어제 저녁에 저를 어떻게 아시는지는 모르겠지만

무려 두 분이나 되는 얼라 운무분들께서 귓말로 템세팅을 어떻게 하냐고

질문을 하셔서 제 세팅만 간단하게 알려드린 후 자기 전에 잠깐 모바일로 수도게에 들려보니...

운무와 관련된 자세한 가이드글이 

작년 12월 11일에 '케이네' 님께서 올려주신게 마지막인 것을 보고
(http://www.inven.co.kr/board/wow/3023/27762)

간단하게나마 막 운무를 시작하시는 분들을 위한 참고자료나 올려보고자 합니다.


사실 밤요 초기에 와접했다가 살게 후반부에 복귀해서 

본격적인 고단쐐기나 고손영웅, 신화레이드같은 상위컨텐츠들은 안토러스가 열리고 나서야 시작한

나름 와린이입니다. 그런고로 제가 답인 것은 절대 아니니 

그저 저렇게만 하면 운무 첫걸음은 뗄 수 있겠거니 생각만 해주세요


<차례>
1.운무에 대한 주관적인 평가
2.아이템 및 2차스텟 세팅
3.특성



1. 운무에 대한 주관적인 평가

빈칸채우기식의 일반적인 힐스킬과 긴 시간동안 조금씩 들어가는 도트힐이

가장 밸런스있게 섞인 힐러입니다.

상당수의 스킬들이 피가 빠진 곳을 알아서 찾아가는 스마트힐 방식이라 유효힐량을 챙기기 쉽고

탁월한 기동성은 회드와 함께 힐러 양대산맥을 이룬다고 볼 수 있으며 ( 사실 회드≥운무>>>나머지 )

힐업능력도 마나를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 가정 아래에서는 최상위라 생각합니다.
( 쐐기에서는 어떻게 발악해도 날개핀 고결봉화 신기의 8초와 도트범벅 그하니르+화신 회드에게는 확실히 밀립니다...)

강화주와 마해or해감이라는 2개의 생존기를 가지고 있으면서 위안의 안개 - 안개의 장막(일명 빨대) 이라는 

항시 13%뎀감을 달고 살기 때문에 생존력 역시 뛰어난 편입니다. 

그냥 2무적기+48초쿨과 6초?쿨 뎀감기+판금+패시브를 통한 체력뻥튀기 신기와

무제한,무식한 체력뻥튀기+광재 회드가 너무 사기인 것 뿐입니다.

기의 고치는 딜러의 급사를 막는 것에 매우 효과적인 외생기입니다.

마지막으로 레이드에서 운무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재활은 유일한 즉발광역힐 방식의 공생기입니다.

공대체력이 한 번에 훅 빠졌을 때 크리가 재활터지는 뽕맛을 체험한다면 운무의 늪으로 빠져들 수 있습니다.

거기다 스킬 이펙트 하나하나가 예뻐요. 재활 사용시 머리 위에 용뜨는 것만 다른 사람들도 보이면 더 바랄 것이...



장점

쉬운 입문 난이도 + 재빠르면서 은근히 튼튼함 + 힐파이 챙겨먹기가 쉬워서 파밍or썰자 공대에서 최소 1인분은 보장

= 누구나 쉽게 키우고 즐길 수 있는 힐러



거기다 대세 근딜 중 하나인 풍운이라는 선택지도 저희에게는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취직에 유리한 힐솹딜의 전략도 가능합니다.




운무의 좋지 않은 부분을 설명드리자면...

언제나 언급되는 마나조루.  단적으로 정수의 샘 + 생기충전 한 번만 돌려도 마나가 10% 가까이 빠집니다.

마나관리 때문에 특정한 상황 (마나차나 자극이 들어온 경우 등) 이나 

공대 혹은 파티가 전멸의 위험에 빠진 때가 아니고서는 그 좋은 힐업능력을 뽐내기가 어려워지고

이는 결국 다른 힐러들에 비해 잠재적으로 뿜어낼 수 있는 최대힐량이 떨어지는 것으로 연결됩니다.
(로그 홈페이지에 가셔서 모든 힐러 전체 힐디피 순위를 보면 최상위권에서 운무를 찾기가 힘듭니다)


전투부활이나 무적기같은 유틸기가 전무하고 나사빠진 외생기와 2% 부실한 공생기 또한 

보다 높은 곳을 노려보고 싶은 운무의 발목을 잡습니다.


유틸성의 부재는 쐐기에서조차 운무를 쓰기 어렵도록 만드는 이유이기도 하면서

넴드가 한대 치면 없어지는 수준의 고치바사삭과 즉발광역힐이긴 하지만 잠재적인 최대힐량은 다른 공생기에 비해

떨어지는 재활까지 지녔죠. (공격대가 아닐시 힐량버프조차 없습니다)


그렇다고 힐러치곤 딜량이 나오느냐?

결국에는 근딜이기 때문에 급사의 위험이 있고 무빙힐도 살짝 부족하기 때문에 딜을 넣을 여유를 찾기 어렵습니다.



단점

마나조루 + 전무한 유틸기 + 부실한 외생기와 공생기 = 굳이 일부러 데려갈 이유가 없는 힐러



즉, 상위컨텐츠로 갈수록 활약하기 힘들고 자리를 구하기 힘든 

한계가 명확하고 빨리 찾아오는 힐러입니다.


여담으로 안토러스 오픈 1주차에

영웅올킬목표의 공대에 지원했다가 운무를 데려가느니 차라리 복술을 하나 더 데려가겠다고 

칼거절을 당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군요.




하지만 이 모든 단점을 커버할 수 있을만큼 한 번 빠져들면 운무만큼 쉽고 재밌고 예쁘고 애정가는 힐러는 

없다고 자부합니다.



2. 아이템(2차스텟) 세팅

사실 이 글을 쓰게 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어디까지나 기본방향만을 잡아주려는 의도이기 때문에 

완전히 다르게 가셔도 좋고

자기와 맞게 조금씩 변형하시는 것은 더욱 좋습니다.

무조건 안토러스 티어 4셋은 고정입니다.

4셋효과를 잘 활용하지 못해도 무조건적으로 힐량증가가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레이드---



대중적인 치 유 특 가 세팅입니다.

치명타 40%와 유연15% > 가속5000 ~ 5500 (약 14~16%) > 나머지 특화 후 기회 있을 때마다 치명,유연 투자

가속을 최소 5000으로 맞춰주는 이유는 마나차 10초 동안 생기충전을 한 번이라도 더 우겨넣을 수 있으면서

개인적인 체감상 스킬 시전속도가 답답하지 않은 최소의 마지노선이기 때문입니다.

개인 체감과 성향에 따라 가속을 더 낮추고 치명유연에 투자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혹은 반대로 가속을 높여서 힐을 한 번이라도 더 땡겨볼 수도 있지요. 
(이 경우 차라리 가속을 25%...수치로는 9450을 살짝 넘길 정도까지 올리시는게 좋습니다. 이유는 아래에서)


참고로 동일한 부위의 템렙이 5정도 떨어져도 생기흡수 옵션이 붙어있으면 착용하세요.

3,4부위에서 생기흡수 10%+@ 챙길 수 있으면 힐디피가 유의미하게 상승합니다.

그렇다고 텝렙이 15~20이나 차이나는데 낄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저도 950생흡바지를 끼고 있었으나 980이 나오니 바로 바꿨습니다.


전설은 정말 취향차이이나 대세에 따라 프라다 + 벨렌을 고정적으로 쓰고 있습니다.

만약 비 내린 땅의 경품(재활손목)을 쓴다면 프라다를 내리고 치명유연이 붙은 목걸이를 낍니다.

사실 운무 초보분들께서 가장 쉽게 힐량을 올릴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전설이기도 합니다.

지축과 자극이 보장된다면 프라다를 내리고 역시 치명유연이 붙은 목걸이에 이타스를 쓰는게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츠지망토라 불리는 알 수 없는 길은 클래스별로 있는 운빨전설 중 하나인데...

자신이 정수의 샘 2번 중 츠지 1번은 띄울 수 있다고 자신하시면 그 어느 전설조차 압도하는 효율을 낼 것입니다만...

위 다섯 전설 외에는 군단 초기 운무코어였던 검은 불길의 다리보호구 정도가 선택될 수 있겠네요.



장신구1000렙 이오나 + 벨렌이 반고정입니다. 무지막지한 깡지능만으로도 좋지요.

둘 중 하나가 없거나 이오나 장신구의 템렙이 낮을 경우 

한 때 대부께서 힐을 하신다고 말이 나올 정도로 뜨거웠고 여전히 효율좋은 대부의 책략이나

바리마트라스의 마나회복 장신구인 이글거리는 빛의 유리병 정도가 선택될 수 있겠습니다.

요새는 킬타임이 다 짧아져서 약병의 효율이 급감했기 때문에 차라리 1넴의 가로시 역순환 도관

더 힐디피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쐐기---



역시나 대중적인 가 특 치 유 세팅입니다.

가속은 정수의 샘이 1틱 더 들어간다는 25%(9450)를 최소로 맞춘 후 상황에 따라 더 올리는 것을 고려하고

나머지는 특화에 거의 올인하다시피 합니다. ( 제 경우 안개돌풍 한틱에 72만이네요 )

치명타도 25%정도는 맞춰둬야 운빨로 위험구간 탈출을 자주 노려봄직...하겠지요.

유연성은 티어와 요리로만 해결합니다.

고단으로 갈수록 갑자기 필요해지는 스텟이 하나 생기는데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는 '광역회피' 가 그 주인공입니다.

광역회피의 진가는   ① 생존기를 안쓰면 죽는 고단 넴드의 광역뎀 패턴을 프라다 쉴드가 있을 시 생존기를 안쓰고도
                          버틸 수 있다 >>> 생존기를 킵해서 프라다 빠졌을 때 쓸 수 있다 >>> 더 높은 단수 도전 가능

                       ② 안토러스 아그라마르, 아르거스 등 레이드에서도 똑같은 광역뎀을 입고 있는데 
                          다른 공대원들 피가 빈사상태인 것과는 다르게 안정적으로 반피수준을 유지할 수 있음 등등

에서 드러나는 것과 같이 생존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하는 것에 있습니다.

체력 700만은 넘기려면 넘길 수 있으나 체력 10만보다는 광피 6% 더 올리는 것을 선택하여

아깝게 699만이네요.


전설프라다 + 오비드 반고정에 추가적으로 이타스 정도로 한정됩니다.

탱이 몹을 몰아야만 할 때 혹은 넴드보다 무서운 쫄들이 있는 구간 때 

탱을 안정적으로 지키기 위해 콜리더스의 눈(고치반지)을 잠깐잠깐 스왑하기도 합니다.


장신구는 1분짜리 외생기 하나를 더 가지는 수준인 아쉬카르 지옥보호막 생성기와 

레이드보다도 효율을 더 뽑을 수 있는 대부의 책략이 반고정입니다.

상황 혹은 취향에 따라 킬제덴 장신구인 기만자의 대계(급사방지용) 혹은 

가로시 역순환 도관(무식한 힐업용)도 무난한 선택지입니다.

쐐기에서는 깡지능보다  생존 + 사효,착효가 우선이라 생각해요.


---쐐기 생존용---(번외, 고단예능용...넘어가도 되는 세팅)


저에게 귓말을 주신 두 분 중 한 분께서 '운무로 고단에서 어숲막넴 때 어떻게 버티는지' 여쭤보셨기에 적어봅니다.

광역피해 20%는 기본에 최대한 유연성을 끌어올리고 차원의 감시자 콜리더스의 눈(일명 고치반지)

이글거리는 티탄의 수호(아그라마르 탱장신구)를 낀 생존에 오링한 세팅입니다.


저의 친구인 어숲막넴 자비망령과 놀기 위한 목적이지만 

검까 1넴과 막넴에서 생존기가 부실한 파티원이 1,2명 있을 경우에도 쓰곤 합니다.


저대로 가면 폭군23 자비망령의 악몽화살을 프라다 있을 시 생존기를 안키고도 버틸 수 있으며

프라다가 없을 경우 아쉬카르 장신구로 (다른 파티원에게 줘서 쿨이라면 강화주로) 도 여유있게 버팁니다.

약자포식은 아그라마르 장신구와 마법해소로 간단히 2번 견디고, 혹시나 저놈이 스토커처럼 3연속 빨대를 꽂아도 

아껴두던 천둥차, 12스택셰이룬으로 버틸 수 있습니다. (1000만 쉴드가 넘는 고치는 파티원을 위해 될 수 있으면 아껴야)

넴드 반피 때 터지는 광역뎀을 강화주나 아쉬카르 쉴드 하나만 있어도 버티기까지 합니다.

사실 어숲23 폭군 자비망령은 여태껏 딱 한 번 봤으나(강치폭 주간) 

악몽화살,약자포식이 합쳐서 4연속 + 넴드 전투시간 전체에서 7번

저한테만 오는 것을 버텨봤습니다. (모든 것이 다 떨어진 7번째에서 결국 죽고 전부받긴 했지만)


그냥 아그라마르 탱장신구가 너무나 10사기 생존템입니다. 

공찾템이여도 생존기까지 동원하면 20단 검까 1넴에서 밴시가 2,3마리 들어간 대폭발에도 살 수 있어요.

생존기를 하나 더 챙길 수 있다는 수준을 넘어서 준무적기 하나를 갖게 되는 정도입니다.

거기다 특화템이기 때문에 다른 장신구가 없다면 던전 처음부터 끝날 때까지 착용해도 무방합니다.

혹시나 골팟 아그라마르에서 탱장신구가 떨어지면 여유가 되는 한도내에서 구비해두시면 좋습니다.

(이와 비슷하게 탱커분들이 힐러 장신구이지만 아쉬카르 지옥보호막 생성기를 구해서 파티보조를 하기도 합니다.

덤으로 유연성까지 붙어있으니까요.)





3. 특성

---레이드---

15렙 : 기의 파동

문답무용 무조건 고정입니다.

1넴부터 학살,박멸 터지는 타이밍 때 쓰라고 만든 특성이며

똥개 착취때, 사령부 폭격때, 하사벨 붕괴때, 이모나르 사잇페때, 바리마 쿨마다,

아그라마르 1분쇄 직후, 아르거스 고통분노 때 등등 공대가 일자로 정렬 혹은 한점에 뭉치는 타이밍이

많은 안토러스 레이드 특성상 다른 특성 2개는 논외입니다.


30렙 : 기공탄

취향에 따라 갈릴 수는 있지만 대부분 기공탄이 좋습니다.

가장 빠르게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특임조나 빠른 합류,산개에 유용합니다.


45렙: 학의 영혼 or 감싸는 안개

여긴 정말 취향차이입니다.

저는 살게라스 똥개나 사령부 지휘기 힐 정도를 빼면 포용의 안개를 거의 쓰지 않기 때문에

시간 날 때마다 넴드를 패서 마나를 조금씩 챙기는 편입니다.

자신이 마나관리가 잘 이루어지고 포용의 안개를 자주 쓰거나 빨대유지를 계속 하고 싶은 분은

감싸는 안개가 좋습니다.


60렙: 평화의 고리

하사벨 원거리 차단지원 + 이오나 쫄 전진방해 + 쉬바라 노르간논 전진방해 + 아그라마르 쫄 긴급하게 전진방해 등등

쓰일 곳이 많고, 무엇보다 쉬바라 때 대부분 평고를 찍어달라 요청이 들어오기 때문에 처음부터 평고 찍고 갑시다.


75렙: 마법해소

생존기 구간입니다.

대부분 위험한 것이 마뎀이기 때문에 마해가 가장 대중적으로 쓰입니다.

자신이 생존에는 자신이 있다면 치유의 비약을 찍어 혹시나하는 급사의 위험만 막고 쏠쏠한 힐디피를 챙길 수도 있지요.


90렙: 츠지 or 상비바

가장 고민이 되고 논란이 많은 구간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생기 충전과 안토4셋 효과를 주로 노리시는 분은 츠지를 쓰셔서 상비바로 나가는 마나를 아끼고

정수의 샘과 상비바로 편하게 파티광힐을 챙기실 분은 상비바를 찍으시면 됩니다.

최고로 높은 힐량을 찍을 수 있는 방법은 생충과 상비바를 동시에 자주 쓰는 것인데

마나관리가 매우 힘들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물론 킨가로스같이 공대원들 사이의 거리가 꽤 먼 경우 츠지를,

바리마같이 공대원들 사이의 거리가 항상 가까운 경우 상비바를 찍는 것이 대부분 더 효율적입니다.


100렙: 집중의 천둥 차 or 마나차

10초동안 생충난사 후 집천차 2소생으로 안토4셋 기화살을 두 번 연달아 쏠 수 있는 마나차가 대세입니다.

하지만 스타일에 따라(재활손목을 껴서 재활쿨감을 조금이라도 더 땡기려고 하는 등) 집중의 천둥 차를

찍을 수 있습니다. 오히려 마나차 사용에 익숙치 못하시거나 마나차를 썼는데 말뚝힐이 힘든 상황에서는

집천차가 더욱 효율이 좋을 수 있습니다.

결국 컨트롤과 공략에 자신이 있고 최상의 힐량을 내고 싶다 = 마나차

     컨셉을 살리고 싶다 or 마나차에 익숙하지 않다 = 집천차



---쐐기---

15렙: 선의 파동

쫄구간 몰아잡을 때 탱 단일힐에 도움을 주면서 급할 때 딜러 풀피 만드는데 사용합니다.

단 넴드전이나 쫄을 몰아잡지 않을 경우 효율이 급감합니다.

나머지 2특성도 상황에 따라, 취향에 따라 쓸 수 있습니다.


30렙: 기공탄 or 범의 욕망

레이드와는 다르게 범의 욕망이 공략에 더욱 효과적인 상황이 있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탱의 드리블이나 몹몰이에 날개를 달아주며

이동방해해제 효과까지 있기 때문에 별궁1넴이나 아즈막넴 전 쫄들 중 3번째가 쓰는 구속,

아귀 1넴 전 몰아잡을 때 갈고리 등등을 풀 수 있는 수단 하나를 더 들고 가기 때문이지요.

범의 욕망의 단점으로는 기공탄을 통한 기동성과 메디브의 화살이나 스코발드의 돌진 등

기공탄으로 쉽게 피할 수 있는 구간을 포기하는게 있겠습니다. (물론 구르기로도 피할 수 있습니다만 난이도 수직상승)

이 때에는 해탈-전환의 사용을 극대화하는게 필요합니다.


45렙: 감싸는 안개

고정입니다. 딜을 좀 도와주겠다거나 마나 좀 채우겠다고 수도원 스택 쌓고 후려차는 동안

힐이 밀리는게 부지기수입니다. 괜히 넴드 앞에서 얼쩡대다 급사할 수도 있고요.

차라리 멀리서 짜비번이나 계속 넣어줍시다.

오비드 전설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라도 찍읍시다.

거기다 무빙하면서도 항시 뎀감상태를 유지할 수 있기까지...


60렙: 평화의 고리 or 팽이차기

쐐기어픽스, 파티조합, 개인 취향에 따라 선택합니다.

파티에 광스턴이 하나도 없다? 팽차

파티에 광스턴이 없는데도 쫄구간 드리블이 더 필요하다? 평고

딱히 드리블이 필요없고 피웅덩이도 아니다? 팽차

팽차로는 스턴이 안걸려서 쫄들의 위협적인 스킬차단이 없다? 평고

등등 유동적으로 선택합니다.


75렙: 마법해소 or 해악감퇴

주로 각 던전 아픈 네임드의 기술에 따라 갈립니다.

별궁의 경우 막넴 광역기가 물리기반이기 때문에 해악감퇴를 찍고

용맹의 경우 히리야의 모든 기술들이 마뎀이기 때문에 마법해소를 찍는 등

자신이 위험하다고 판단하는 넴드에 맞춰 가시면 되겠습니다.


90렙: 취향 차이 (고단:츠지)

쐐기는 천천히 파티힐을 하는 것이 아닌 폭힐을 해야만 합니다.

3개의 특성 모두 폭힐에 도움이 되질 않습니다.

그나마 좁은구간에서 광힐을 좀 더 신경쓴다면 상비바, 마나걱정없이 소소한 광힐이 좋다면 츠지,

단일힐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면 조각상입니다.

고단으로 갈수록 상비바의 짜잘한 광힐과 옥룡조각상의 가느다란 단일힐로는

힐업에 도움이 되기 어렵습니다.

차라리 마나를 안잡아먹고 소소하게 광힐 좀 도와주는 츠지를 선택하고

기본기들로만 승부하는 것이 답입니다.


100렙: 집중의 천둥 차

주로 공짜 생충 2번이나 안토4셋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3소생을 위해서 씁니다.

그 밖에 포용의 안개의 시전시간조차 아깝다고 느껴질 때 즉시 포용을 꽂아넣기 위해 쓰기도 하면서

가끔씩 파티 폭힐을 위해서 정샘을 우선 넣어야하는데 시간이 부족할 때(메디브 수호자 페이즈, 히리야 폭눈 때 등)

빠르게 정샘을 파티원 전체에 묻히기 위해 정샘에 쓰기도 합니다.

마나차도 폭군주간에는 레이드만큼 효율적으로 쓸 수 있습니다.

전 강치폭 주간에 23단이 넘어가면 마나차를 넴드마다 2번 돌려서 마나를 쥐어짜내기 위해 들고 가기도 했습니다.





4. 마치면서

극한의 컨텐츠까지 즐기기에는 확실히 무리가 따르는 힐러이기는 합니다만

누구나 쉽고 즐겁게 즐길 수 있으면서 스킬이펙트 또한 예쁜 힐러이기 때문에

많은 힐러 희망자분들이 운무를 즐겨주셨으면 합니다.

막 운무를 시작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면서

군단 초부터 운무붐은 온다...! 하고 기대했던 운린이는 물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