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말이야.

 

날이 덥다고 아주 훌렁훌렁 벗고 다니는 여자들 말이야.

 

내가 퇴근하면서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 사서 들고 버스 타는데

 

내 손의 커피가 엎어질걸 보호하고자 내리고 있는 손에 자기가 와서 비벼 놓고선

 

왜 만지느냐고~  하더니

 

아이스 컵에는 더운 살결 살살 문데면서 허벅지 열기를 식히는 이중성.

 

 

 

이런게 정말 이기적인거야.

 

 

 

최소한 벗었으면 벗은 곳에 피치못하게 닿는 손길에 조금 관대해져봐.

 

감히 남의 얼음을 뜨거운 살로 녹이는 파렴치한은 되지 말라고 이것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