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썰 풀자면

16년 강남 어느 피시방에서 엄청 예쁘신 분이 테라 하고 계시길래
아이디 외우고 인 게임에서 혹시 00이 방에서 게임하시냐면서 아는척했습니다

그 이후로 제가 졸졸 따라다녔죠

당시 저가 일원역 근처에서 거주 중이라 거리 가깝다는 핑계로 피시방에 자주 갔습니다ㅋㅋ
그렇게 16년 12월부터 지금까지 2000일 넘게 사귀는 중이고 올해 말에 결혼합니다 ㄷ_ㄷ

약간 이 새끼 뭐지라는 생각하실 수도 있겠네요
테라라는 게임, 제 인생에서 절대 잊을 수 없을 것 같네요
이렇게 좋은 인연까지 얻을 수 있었던 '테라' 정말 고맙습니다

짧은 제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앞날이 번창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