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정말 발컨이였습니다. 

본캐인 법사로 처음 황미 갔던 날, 정확히 기억합니다.

14번 죽었더랬죠. 그 뒤로 길드 애들의 도움으로 인벤 글 필기 암기 해가며 돌았더랍니다.

하필 푹찍에 사망율이 높던 법사라 공부를 해도 죽어났죠. 

그래도 싫은소리 안하고 같이 가준 길드 애들이 고마워 노력했어요. 

전장에서 전장의 지배자 따고 전장셋인 애들이 10번씩 죽어 나가는 제 법사 탓에 질 때.

너무도 미안해서 도움이 되고파 키운게 사제였죠.

여자라서 도움 받고 이해 받는단 말이 싫어서 더 악착같이 했어요. 

그저 지인이라 줄 수 있었던 템 들도 일부러 받지 않고 현질 했죠 -_- 

길드 애들 중 소수는 제가 여자라며 못해도 이해 받는단 편견을 갖고 있었던 사람이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대놓고 여잔 발컨이라 같이 팟 하기 싫단 말도 들어 봤으니까요. 

억울 했지만 어쩝니까. 발컨이 맞고 같이 돌기 싫다니 같이 하잔 말도 안했습니다.

그렇게 현재까지 키운 결과 그때 발컨 여자라 싫다는 애 한테서

놀랄만큼 컨이 늘었단 소리도 듣게 됐네요. 

여자라 못했던게 아니라 익숙치 않았던 황미 초보였던 탓입니다. 

자꾸 "여자라서"란 말을 듣게 되니 저도 참 과민하게 되나 봅니다. 

진정 "여자라서" 이 이유를 특혜로 이용하고자 하는 아주 소수의 여자 분들을 보면 너무나도, 과할 정도로 싫어지네요. 

대체 여자인 성별이 게임을 더 못 할 이유가 어디 있답니까 

겨우 손가락 조작일 뿐인데 남성의 신체능력이 더 우수하게 발휘하는 것듀 아니고.

본느님 글 보고 사게 갔다 그저 어이가 없네요. 

저도 게임 하며 여자라고 잘 해주는 남자분들, 심지어 얼굴 한번 안보고 고백 받은적도 있었죠 ㅋㅋㅋㅋㅋ

이런 남자, 여자 분들은 블루홀이 아니라 듀오를 가입 하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