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 집에 쌀떨어졌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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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청에 대해 적어보려 왔는데, 사실 초등학교 이후론 없었거든요.
근데 근래에 비슷한 상황이 다시 돌아왔네요;
예전에 비하면 솔직히 별거 아닙니다만..
자려고 누워있으면 어머니께서 '이놈의 새♡!!'욕을 해서 깨어보면 어머니가 아니라 환청이더라구요..;
미♡건 아닌거 같고..한달에 많아야 두번?몸이 피곤한 날에 그런거 같기도 하구요.
처음 들은건 초등학교 1학년 때 였습니다.
어머님께서 형편이 좋지 않아서 저를 잠시 고모댁에 맡기신적이 있었는데
고모께서 무속인이셨어요.
안방에 제삿상이라고 해야될까요.
모시는 신?을 위한 상 같은게 차려져 있고
항상 음식을 그 위에 차리고, 초를 피우셨습니다.
그리고 가운데 금접시같은데다가 항상 돈을 올려놓으셨는데, 그 위에 오천원을 몰래 훔치면서 처음 듣게됐습니다.
돈을 훔치는데 큰소리로 뭐가 욕을 하더라구요..듣기 민망할 정도의 욕이었습니다.
고모한테 들켜서 이제죽었구나 싶었는데 집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이상한게 정확히 귀 옆에서 스트레오로 들리더라구요..
그 뒤로 제가 잔병을 항상 달고 살았거든요.
감기는 계절없이 걸리고, 먹으면 체하고, 토하고, 두통도 생기고,
하여튼 잔병때문에 조용히 넘어가는 달이 없었습니다.
고모께서 굿을 4번인가 하셨는데도 소용이 없더라구요. 그런거 믿진 않지만요;
두번째는 3년뒤에 어머니랑 다시 같이 살게 되면서 찾아왔습니다.
자고있는데 옆방에서 사람들 노래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악기소리도 들리구요.
저는 형이 tv틀어놓은줄 알고 그냥 있었는데 새벽까지 들리더라구요.
겨우 잠들어서 담날 왜그렇게 tv를 크게 틀어놓냐고 형한테 화를냈더니
새벽에 tv켠적도 없다면서 미♡놈 취급 하더라구요..
진짜 충격이 컸습니다. 맨정신으로 들었다는걸 저는 알고 있었거든요.
몇일 뒤에 부모님이 아는 무속인을 불러서 식칼 굿인가..?
양쪽 어깨 칼등으로 때리면서 소금으로 때리던데;
그걸 한 뒤로 여태까지 환청은 안들렸거든요.. 잔병도 나이드니까 없어지구요.
근데 근래 좀 불안합니다.;
또 뭐가 잘못됐나 싶고;
길가다가 집까지 뭐가 따라온건 아닌지 불안하네요.
아니면 제가 이상한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