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근무시간에 짬이 날때마다 테라 인벤을 눈팅하곤 하곤 하는데 사사게 들어올때마다 게임에 무개념 유저들만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 같아 갑자기 의문이 드네요.

인벤은 어찌보면 게임내에서 일어나는 최근의 소식들을 접하는 신문과도 비슷한 일을 하는 사이트인데 왜 사건사고만 주목을 받아야하는 지 의문입니다.

어느 신문이던지 흉흉한 사건사고만 다루는 신문은 없습니다.

물론 1면을 장식하는 건 언제나 사회적인 큰 이슈나 흉흉한 사건사고들이 대부분이지만 한쪽 귀퉁이에는 훈훈한 소식들도 전해주고 있죠.

그런데 매번 인벤에 뭐 볼건 없나하고 올때마다 사사게에 올라오는 무개념 유저들과 온갓 욕설이 난무하는 댓글들을 보고 있자니 울적해만 지네요.

분명히 게임에는 자신의 이익과는 상관없이 매일같이 버프를 돌려주시는 분들이나 일부러 트라이팟을 짜서 신규분들을 도와주시는 분들도 많이 존재하는데 말이죠.

물론 이런 사건사고도 중요하지만 가끔은 그런 분들의 훈훈한 이야기들을 접하면서 기분이 좋아지고 싶네요.

가득이나 현실에서도 각박한 소식만 접하며 사는데 즐겁자고 하는 게임에서라도 좋은 소식들 접해보고 싶습니다.

칭찬게시판 같은게 만들어지거나 아니면 사사게에라도 그런분들의 이야기가 올라왔으면 좋겠네요.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아 어차피 이동되거나 삭제되거나 할테니 그냥 두겠습니다. 그럼에도 사사게에 글을 올린 것은 사사게를 보는 다른 분들의 생각은 어떠실지 궁금해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