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6월 23일 토요일

 

때는 바야흐로 졷나 불타는 토요일

 

난 오늘도 어김없이 테라에 접속했다

접속을 할때 알림같은게 뜨는데

오5me 시벌

영주마 획득함

ㅅㅂ굳킹

 

아무튼 접속하자마자 페라리를 선물받고

신나서 북문에 놀러갔당

아는 사람이 없었당

그래서 친구들이랑

lol을 한판 하구 왔당

9시가 다되가자 슬슬

전장의 노예들이 접속을 하기 시작한당

 

흠......

흠흠흠...........

흠흠흠흠흠...................

대충 접속한 인원들을 스캔해본 결과

나따위를 데려갈 팀은 존재하지 않는듯 하였당

시붱..... 나 데려가면 막타 잘먹어줄수 있는데....

하지만 이미 팀이 짜져있어서 어쩔수가 없었당

그래서 심심해가지고 길탈놀이를 하고있었당

누구지;; 엘후랑 니퍼형이랑 또한명 있었는데

암튼 세사람만 계속 끈질기게 길초를 다시 줬당

못이기는척 다시 받아주기를 수차례

시발ㄹㄹ 이것도 질림

그래서 테라를 잠시 껐당

그러다가 오늘 12시에 하기로 예정된

 

'제 1회 나가사키짬뽕배 운동회'

가 있음을 깨닫게 되었고

바로 접속을 하였당

운동회를 하기전 사진을 찍자는 제의가 나왔고

우리는 ㅇㅇ을 외치며

예전부터 치도리가 노래를 불렀던

트리아의 한 어여쁜 장소에 도착하게 된당

 

................

.........................

................................???

시발 이게 뭐임??

 

치도리 이새낀

미의 기준이 일반인의 범주와는

매우 달라보였당

정말 지금까지 테라하면서 보아왔던 숱한 장소들중

진짜 정형돈 만큼이나 미친듯이 평범한 장소였당

암튼 이 장소로 인해서 치도리에대한 신뢰가

살짝 떨어졌당

이새낀 미적감각이 존재하질 않음

 

그래서 결국에 희망의 마을 남동쪽에 위치한

허름한 얼음동굴에서

미친듯한 산만함을 뒤로한채 사진을 찍었당

 

그리고 이제 '나가사키짬뽕배 운동회'의 시작!!

1차전은 OX퀴즈였당

난 자신이 있었당

3번째 문제였나

[[대한민국엔 A형 혈액형이 가장 많다]]

대부분의 빠가야로들이 X를 선택한당

하지만 난 저문제를 알고있었당

나와 응듀만이 O를 선택했고

나머지들은 탈락의 쓴맛을 보게 되었당 캬캬캬

근데 3문제만에 다떨어져서

패자부활전을 한당

그래서 몇명이 새생명을 얻고 다시 시작했당

근데 새생명 얻어봐야 머리가 빠가야로였당

결국 남는게 나와 응듀

그리고 조금 진화된 빠가야로 깨비였당

[[로미오는 줄리엣보다 나이가 많다]]

로미오가 나이가 많은데

응듀 강화를 위하여 첫번째 문제를 포기해주자

라는 망망대해같은 넓은 마음씨로

"저새끼들 동갑 커플임ㅇㅇ"을 외치며

X로 가줬당

결국 응듀가 우승했당 헤헤헿헿

 

2경기는 달리기 경기였당

난 제 3경기만 노리고 있었기에 2경기도

포기를 하였당

 

그리고 3경기 하기전에

다른 경기가 있길래

잠시 나갔다 온다고 했당

그리고 다시 들어왔는데

.....

................헐

헐퀴대박시발

들어오니 3경기인 천하제일무술대회

4강이란당

..............

참가하지 못한 나와 시엘이는 계속 시발시발을 외치며

징징댔당

그래서 시엘이와 길드를 새로 팔려고 나왔는데

뭐 마지막 이벤트를 한다고 한당

그래서 못이기는척 또 다시 들어갔당

뭐 배틀로얄인가 뭔가 하는데

시엘이 병신때문에

우린 다 망했당

결국 오늘했던 이벤트는 난 다 망했당

시발........

암튼 그렇게 테라를 끝마치고 나왔당

 

집에와서 스페인:프랑스 경기를 대충대충 보다가

컴터를키고 토크온을 들어가는데

어머나 시발

스팀팩서든방이 2개나 존재한다

이새끼들은 진짜 미친놈들같다

 

이상 쩐당이의 일기#2 끗끗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