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한껏 창을 드높였던 드라군 


우아한 자테로 적을 순식간에 제압하던 펜서


길드원과 함께 딜겔레를 키우며 즐거워하던 템플러


적들에게 둘러쌓여도 당황하지않고, 웃음짓던 바바리안


호글란과 이곳저곳 전장을 달리던 캐터


깃발을 꼿고 적들을 약탈하며 동료들의 주머니를 넉넉하게 해준 커세어


이젠 아무도 남지 않았네요.

모두 잘가요.

언젠가 다시 만날 그날이 오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