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몇일에 시작했는지는 기억 안나는데...

거의 두달 가까이 하면서 RPG 게임 하면서 이렇게 많은 경험한 것은 처음이네요

인벤 활동하게 해준 것도 트오세가 처음입니다.
(다른 게임에서는 거의 눈팅이었거든요)

노가다로 인내하는 게임이 아닌 직업을 쓰레기로 만들어서 인내하는 게임을 경험하게 해준 것도 처음

다른 게임이 전부 갓겜으로 보이게 해준 것도 처음
(이 세상에 할 만한 게임은 많다는 걸 다시 느끼게 해주셔서 저엉말 고마워지네요)

"초심"이란 단어가 이렇게 쓰레기 처럼 보인 적도 처음

다른 직업 유저들을 이렇게 까지 원망하고 적대해본적도 처음

트롤짓이라는 것도 아무나 하는게 아니라는 것을 경험하게 해준 것도 처음

게임 시스템이 정말 쓰레기라고 느낀 적은 처음


정말 고마워요 트오세



스킬들은 하나같이 쓰레기처럼 보이면서 쓸만해 보이시지요?

다~ 쓰레기 입니다.

힐 스킬 하나만 스킬입니다. 아니라고요?

다른 스킬 안써도 아무도 신경안쓸거에요 정말이에요


버퍼로 활동하고 싶다고요? 안되요 님은 힐러에요
딜러로 활동하고 싶다고요? 안되요 님은 힐러에요
힐러로 활동하고 싶다고요? 안되요 여기는 힐러를 필요하지 않아요



왜냐고요? 피주머니이니까요

피주머니가 무엇인냐면요 언제 어디서든 사용하는 포션처럼

언제 어디서든 먹을 수 있는 체력 주머니! 마르지 않는 체력 주머니!

길가다가 필요없으면 버리고

새로 사서 들고다니면 되는 주머니!

정말 좋지요?


인던? 피주머니로서 힐이나 하세요
미션? 피주머니로서 힐이나 하세요 
필드? 안되요 경험치 민폐에요


다신 안하고 싶은 게임으로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트오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