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릭이 말하는 딜량과

 딜러가 말하는 딜량 차이는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음.



 위3엘3 키우면서 절실하게 느꼈는데.

 나는 위저드들이 엘 1, 2 서클이 구리고 3서클의 프클을 배워야 사람이 된다고 했고

 그리고 예전에 그들은 프클도 공중 타격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던 것을 알고 있었음.


 그래서 부캐 키우면서 걱정을 많이 했음.

 위저드 2랭까지 쌩으로 올리면서 이건 사람이 할 짓이 아니구나 하고 처음으로 버프 상점 이용한 후 한동안 

 죽돌이가 됐을 정도라서(웃긴건 똑같이 이용하지 않으면 클레가 더 빠른데 이용하면 원거리 평타인 위저드가 더 빠름).

 위저드 3랭 찍고 매직 미사일 효과 놀랐지만 한편으로는 엘리 1, 2서클 효율이 나쁘다길레

 위저드 1, 2랭이 떠올라서 걱정 많이 됐는데.. 현실은 전혀 아님.


 엘리 1, 2서클.

 내가 키웠던 클레릭 캐릭 중에 이들을 따라갈 애는.. 몇 없다고 봄.

 



 그 중 하나가 이 퀘를 밀었을 땐데,

 여기가 정예 공중몹이라 프로스트 클라우드가 먹히질 않음.
 (지상 비교하면 프클이 압도적이라 공중으로 비교함)

 
 채플린으로 여기 뚫을때 고생 많이 했었는데.

 이 몹이 하도 아픈 마공인데다가 공중 타격 수단이 길룸 밖에 없어서 세이프티 걸고 길룸 치고 빠지면 쿨 돌 때까지

 도망 다녔다가 다시.. 반복. 나중엔 장엄구마로 유인해서 딜을 넣는 짓도 해봤을 정도. 이 몹이 신성 추가 데미지를

 입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런데도 정말 고전했음.


 그런데 엘리는 쉽더라.

 엘리에 템 투자한 것이 전혀 없는데도 그냥 헤일 깔고 매직 미사일만 던지면 클레릭 중에 솔플이 가장 낫다는

 채플린보다 훨씬 안전하고 쉽고 빨랐음. 그 사기라는 자힐 수단이 있는 클레릭보다 쉽고 빠름.

 템? 그냥 다 마켓 템임. 위브슬도 없고 무기는 170 흰템이고. 목걸이도 퀘보상 목걸이. 특성만 30개.


 틸라 수도원은 더 말할 것도 없고. 

 거긴 마족도 아니라서 추가 피해를 기대도 할 수 없는 곳인데.

 헤일과 매직 미사일로 쉽게 쉽게 돌파함. 물론 채플린은 장엄구마까지 동원하는 별 짓을 다해서 어렵게 뚫음;



 뭐.. 장엄구마 써본 사람은 이걸 어떤 묘기를 부려야 이런 그림이 나오는지 잘 알듯.

 딜도 1320. 틱 간격도 프클보다 살짝 더 김. 내 기억으로는 하도 빡쳐서 장엄구마 특성 50찍고 일 때인데 이게..
 
 (약간 부연설명하자면 장엄구마 이 스킬은 공중 지속 타격 가능한 클레릭 스킬 중 한 손에 드는 스킬임)


 그런데 위저드들의 헤일 평가를 볼까.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4197&name=subject&keyword=%ED%97%A4%EC%9D%BC&sterm=9964207&l=31525

 악평이 수두룩함.


 결국 뭐냐면 딜에 대한 기대치가 딜러와 힐러 간 차이가 매우 크다는 것.

 
 개인적으로 헤일은 매우 만족스러운 스킬이었고,

 일렉트로큐트도 강력한 스킬이었으며,

 메테오도 다른 주력기 돌아가고 있을 때 던질만한 효과적인 광역기였음.

 심지어 홍염도 꽤 쓸만하다고 느꼈을 정도.

 
 당연히 이 평가는 위저드들이 반발하겠지만

 그냥.. 힐러만 처하다가 보니 이런 감상이 가능했던 것 같기도 함.

 지금도 만족하면서 플레이 중. 


 엘리 1서클 전직할 때 불안했던 1서클 스킬 써보면서 이렇게 좋은 스킬을.. 하며 놀랐던 기억이 남.


 더군다나 프로스트 클라우드도 정예 몹이 지상이면 다수를 몰아서 몰살시키는 수준인데,

 이걸 공중 타격하게 해달라고 할 정도면 글쎄..


 큐어니 힐 장판이니 자이바스니 뭐니 하면서 약파는건 정말 겜알못이고.

 딜적인 효율은 클레릭이 뭔 짓을 해도 위저드를 못 따라감.
 

 그러니까 클레릭도 딜을 좀 요구해도 됨. 

 예를 들어 저 악평이 엄청난 헤일만 있어도 지금보다 훨씬 쉽게 솔플이 가능하며

 위저드들 스스로 말하듯이 딜러의 위치를 전혀 위협할만한 스킬도 아니라서(달라는 이야기가 아님. 그냥 예를 든 것),

 이 정도까지만 상향 조정해도 밸런스에 영향 줄만한 것도 아니라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