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의 현재 상황이라고 생각되는 사진 한 장.
글 리젠이 심각하다.

아무리 소외되는 직업이라도 하루에 최소 글 하나가 올라오는 정도인데 오라클은 며칠동안 하나도 올라오지 않을 정도.
그만큼 좋지 않은 직업이라는 거고, 나쁘게 말하면 즐기던 컨셉충도 성능만 보는 성능충도 다 떨어져 나가버렸다.
약팔이도 없다!

그래서 현재의 오라클이 어떤지 글을 쓸까 한다.

★필자는 오라클을 하지 않았다. 하지 않은 이유를 묻냐면 오3을 떠난 유저에게 묻는 것이 빠르다.
오라클을 하지도 않은 사람이 무슨 이런 글을?'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뒤로가기를 클릭해주세요.

[이 지경이 된 오라클의 문제는 무엇일까?]

1. 스킬 구조
녹색 딱지에 맞게 오라클의 스킬들은 공격적인 스킬들이 없고, 대부분 버프거나 그 외 다른 형식으로 발동되는 스킬이다.
그러나 이 스킬들에서도 또 나뉘기에 오라클이라는 직업 하나에 다양한 기능을 하는 스킬들을 심하게, 많이 넣었다.
이를 통해 스킬 셋이 빵빵한 1서클만 가도 되는 직업이 되었으며
굳이 2, 3서클을 가지 않아도 되어버린 비운의 직업이 되었다.
1.1 버프


[아케인에너지]

SP를 %로, 스태미너를 고정수치로 올려주는 스킬이다. 스태미너가 늘어나기에 몽크와 소드맨들이 좋아하는 스킬이다.
그러나 SP를 회복하는 아이템의 한계가 이미 왔기에 그리 빛을 보지 못하며, 오히려 SP를 %로 이용하는 다른 직업과 만나면 오히려 독이 되는 스킬이다. (예 : 소서러, 무녀의 카구라댄스)


[포어캐스트]

자신과 적이 사용하는 스킬들의 공격 범위를 보여준다.
초기에는 캐릭터가 사용하는 스킬들의 범위를 연구하거나 보스몹들의 공격 범위를 알 수 있었기에 좋은 스킬이었으나
연구가 끝나거나 유저들의 빠른 학습력으로 이미 보스들의 공격을 피할 수 있을 정도가 되어버렸다.
어차피 스포를 1만 먹기도 하고, 버프지만 아래줄을 이용하기에 무효화 특성만 보고 쓰는 오라클도 있었다.


[프로퍼시]

1레벨 상태 이상을 막아주는 오라클의 희망 1.
플닥의 방혈 하위 버전이지만 힐장판을 먹지 않는다는 이유로 스킬로서는 프로퍼시가 아직까진 이용되고 있지만
2레벨 상태 이상 스킬들이 풀리는 순간 프로퍼시는 바로 뒤로 물러날 수 있다.
디스펠러의 실버 값을 대신하는 스킬로 오라클 1서클을 탄다면 대부분 이 스킬때문이다.


[카운터스펠]

마법 공격을 다 막아버리는 간단하면서 강력한 스킬. 오라클의 희망 2.
마법 공격을 다 막아버린다는 간단하면서 사기적인 스킬로 마공몹들을 다 바보로 만들어 버린다.
오라클 1서클을 탄다면 이 스킬도 하나의 이유이다.


[포어텔]

움직이는 장판이 소환되고 이 장판 위에 있으면 %확률로 무적이 된다.
그러나 이동속도가 5렙을 찍어도 19나 되며 %확률성 무적이라는 이유로 딥디의 아우슈 조각상이나 드루의 스트레아의 하위버전으로 생각한다.
★무려 현재 최고랭크인 8랭크에 이런 스킬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오라클의 문제점 중 하나이다.
1.2 파밍


[체인지]

스킬의 레벨에 따라 n+-로 몬스터를 바꾼다.
대부분 드루의 분양을 위해 쓰이지만 운 좋게 행운몹뜨면 그건 그것대로 좋다.
오버힛이 2회인데 쿨타임은 60초라 사실상 30초에 한 번 체인지가 가능하다.


[클레어보이언스]

오라클 파밍의 중심 1.
대상이 떨굴 아이템을 미리 보여준다.
쿨타임이 20초라 체인지 후에 쓸 수 있다.


[리셋팅]

오라클 파밍의 중심 2.
대상이 떨굴 아이템을 바꾼다.
오버힛이 2회인데 쿨타임은 무려 180초라 사실상 90초 스킬이다.
1.3 딜링


[죽음의 선고]

대상을 스킬 제한시간이 지나면 죽게 만드는 스킬.
걸리지 않는 몹들이 많기도 하고 저항도 떠서 오라클이 화병으로 죽을 스킬이다.
쿨타임은 특성을 찍지 않으면 600초, 특성을 찍으면 150초인데 이걸 누가 쓸까.
수많은 버프와 스킬로 스포도 부족한데 이 스킬에 투자할 수 있을리가 없다.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말이 딱 이 스킬에 알맞다.


[트위스트 오브 페이트]

적의 최대 HP에 따른 %형식의 데미지를 꽂아주는 오라클 마지막 희망.
죽음의 선고를 제외한면 유일한 딜링기이며 최대 HP비레로 인해 핵죽창이라고도 불렸다.(오라클 카테고리에서)
그런데 대상의 마방에 영향을 받는지 스킬에 쓰여있는 비율에 비해 잘 들어가지 않는다.(오라클 카테고리에서)
1.4 상점


[스위치 젠더]

성전환 상점. 말 그래도 붙혔다 떼었다를 가능하게 해주는 스킬이다.
그러나 모든 상점들이 그랬듯이 남이 해주는 상점이 제일 좋다.
2016년 직업 초기화 이후로 대부분의 오3들이 사라져서 오3을 찾는 외침이 많아졌다.
결론은 무엇이 문제인가?

1. 제대로 된 딜링기의 부재.

클레릭이나 프리스트도 딜링기가 있다. 지능만 찍으면 죽창이 되는 힐과 큐어가 있다.

예외로는 파드너와 카발이 있지만 
파드너는 지금의 트오세가 있을 수 있도록한 상점 직업 중 하나이며
카발은 극힐러라는 트리로 변경되어 입지가 늘어났다.

2. 심각하게 다양한 스킬 셋과 2, 3서클 스킬들의 심각한 문제

위에서도 보았지만 무려 종류가 4가지가 되는 스킬들을 하나의 직업에 다 몰아버렸다.
2, 3서클은 결국 1서클의 스킬레벨을 높이거나 다른 직업으로 넘어가도 괜찮을 정도의 성능을 가졌기에
오1만 타는 문제를 발생시켰다.

3. 고랭크 직업이면서 저랭크 직업의 스킬들의 하위호환
심각한 것이 포어텔이다. 차라리 아우슈 조각상이나 스트레아 처럼 고정된 형식이었거나
유일하게 이동하는 장판인 만큼 그에 대한 안정성과 이동속도를 가지게 해줬어야 했다.

그러나 이 스킬이 실패함으로 오라클 3서클을 가야하는 이유 1개를 잃어버려 오3을 가지 않게 되었다.

그 외 다양한 이유들이 있지만 참고로 글쓴이는 오라클을 해보지 않았다.
이 점을 생각하고 글을 완독한 유저에게 감사하다고 생각한다.

p.s 오3트리 짜고 있었는데 오라클 카테고리 보고 실망해서 글 썼어영. 어떻게 약팔이도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