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18일 월요일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1.
딱히 배가 고프지 않은데도 
자꾸 음식을 찾거나 먹게 되는 경우는? 

신체와 정신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는 신호일 수도 있다.

불규칙적인 식사를 한다거나 다이어트를 심하게 했기 때문에 
몸의 균형이 망가졌거나
아니면 정신적으로 결핍된 상태여서 그것을 채우기 위해 음식을 찾는 경우다.

이럴 때 무작정 음식을 먹게 되면 체중이 늘어나 비만이나 과체중이 되는 한편, 대사증후군이 유발되는 등 건강을 해치게 된다. 
또 기분이 그다지 나아지지 않고 후회가 밀려오게 될 것이다.

이렇게 음식을 찾게되는 이유는 뭘까?

첫째 ‘스트레스’다. 
스트레스가 장기화되면 이에 맞서기 위해 우리 몸이 최대한의 에너지를 낼 수 있도록 돕는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분비된다. 
스트레스가 거의 일정한 상태로 지속된다면 코르티솔 수치가 유지되면서 에너지가 계속 소모되고 결국 음식을 찾게 된다. 특히 음식을 먹은 뒤 배가 불러지면 또다시 스트레스가 쌓여 악순환이 반복된다.

둘째‘피로’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않으면 식욕이 생기게 만드는 호르몬인 ‘그렐린’ 수치가 올라가고, 배고픔과 식욕을 감소시키는 호르몬인 ‘렙틴’의 수치는 낮아진다. 이 때문에 피로가 쌓이면 쌓일수록 배고픔을 조절하는 호르몬의 불균형이 생겨 음식에 대한 욕구가 더욱 커지게 된다.

셋째 ‘우울증’과 ‘불안감’이다. 우울증과 불안감은 섭식 장애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우울증과 불안감에 휩싸이게 되면 정신적으로 많은 고통을 받게 되고, 그만큼 신체적인 에너지도 과도하게 사용하게 된다. 이 같은 상황이 결국 과식과 폭식으로 이어지면서 섭식 장애의 단계까지 가게 되는 것이다.

넷째 ‘긴장감’이다. 
어떤 중요한 일을 앞두고 생기는 긴장감으로 인해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거나 굶게 되고, 그것이 나중에 과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 혹은 긴장감이 유지되면서 정신적으로 지쳐가다 보면 결국 신체적으로 과도한 에너지를 사용하게 되고 그로 인해 음식이 자꾸 당기게 된다.

다섯째 ‘음주’다. 
술을 마시고 취하게 되면 자꾸 군것질이 하고 싶어 지게 된다. 
이는 술이 자제력을 잃게 만들고, 언제,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에 대한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없게 만들기 때문이다. 한 연구에 따르면 음주는 자제력을 모니터링하는 뇌의 부분에 영향을 끼쳐 맛있는 간식을 참기 어렵게 만든다.

여섯째 ‘음식 사진,동영상’이다. 
방금 식사를 마쳤는데도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누군가가 올린 음식 사진을 보거나 TV나 인터넷에서 나오는 맛있는 음식 광고를 보면 나도 모르게 그 음식을 먹고 싶게 만든다. 이를 입증한 연구 결과도 있다. 특히 한밤 중에 야식을 먹게 만드는 대표적인 원인이 바로 이 음식 사진일 정도다.



나의 이유는 뭘까?
한 두가지가 아닌것 같다...


2.
보이스 가드를 아십니까?

혼자 사는 여성들을 위한 
방범용 목소리다.
갖가지 버전의 목소리가 녹음되어있다.
예전에 일부러 현관에 남자 신발을 두거나, 베란다 빨래 건조대에 남자 속옷을 걸어 두었던 이전 방법보다 한층 진화한 형태다. 
유튜브에는 보이스 가드 영상이 상황별로 올라와 있다. 
배달 음식 또는 택배 받을 때를 위해 ‘거, 문 앞에 두고 가이소!’ 하는 영상이 있는가 하면, 일상적으로 틀어놓을 수 있는 기침 소리까지 등장했다.

https://youtu.be/R1wG2KRm3nw

https://youtu.be/s2EHuL_qpI4


세상이 더 무서운곳이 되었다 


3.
서랍 속이나 소파 밑에 
잠들어 있거나 사용되지 않는 
동전은 몇개나 될까?

1인당 454개다.



지난 9월 기준으로 10년 전에 비해 12% 증가했다. 
신용카드나 전자결제가 늘어나고 동전 사용이 줄면서 한국은행으로 환수되지 않고 있는 동전이 늘어났다는 것이다. 1인당 100원짜리 180개, 10원 짜리 172개, 상대적으로 사용 빈도가 높은 500원짜리는 47개를 갖고 있다.

10원 짜리 동전의 경우 올 들어 지난달까지 환수율이 27%에 그쳤다. 100개를 발행했다고 가정하면 73개는 어딘가에서 잠자고 있다는 뜻이다.


혹시 456개 아닐까?

우리집엔 456개 있는데...





4.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으로 유명해진 오영수 배우와의 인터뷰중에서



―어떻게 해서 ‘스님 전문배우’가 
된 것인지요?

“제가 불교 사상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다 보니 점점 외모가 스님을 닮게 된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불교의 어떤 점에 관심을 가졌나요.

“그건 
‘자신을 비우고 소유하지 않는다’는 사상입니다. 
어디선가 읽은 적이 있는데, 
산길을 걷던 나그네가 
예쁜 꽃을 봤을 때 
젊은 사람은 그 꽃을 꺾어 가져오고, 중장년은 꽃을 캐서 자기 집 정원에 심고, 더 나이가 들면 그 자리에서 본 뒤 그대로 두고 집으로 돌아오는 마음을 가진다고 해요. 
일흔 살이 넘으니 그렇게 그냥 두고 다 놓고 싶은 마음이 생겼어요. 그러다 보니 연기에도 지나친 욕심을 내지 않게 되더군요.”


나그네와 꽃 스토리는 
에리히 프롬의 ‘소유나 삶이냐’에 나오는 이야기에 그가 연령대를 덧붙여 해석한 것이다.


5.
소개팅?



‘옷과 헤어스타일 점검’은 
남녀 모두 1위였지만, 
2위는 갈렸다. 
남성들은 두 번째로 ‘데이트코스’(27.4%)를 
여성들은 ‘사전 연락 주고받기’(21.4%)를 신경 썼다.

‘옷과 헤어스타일 점검’이 독보적 1위가 된 것은 첫 인상을 결정하는 
첫 만남 자리는 남녀를 불문하고 서로 외적인 모습에 신경을 많이 쓴다는 뜻이다.


사람끼리의 만남은 우선 상대방의 외모에 대한 첫 인상부터 시작된다.
-마광수-

오래전 이런 주장을 하다 수 많은 
활동가(?)들에게 비판을 받았던
故 마광수 교수가 새삼스럽다.


6.
1960년대 일본에 
‘베스트셀러 제조기’로 통한 고분샤(光文社) 사장 
간키 하루오(神吉晴夫)의 
책에 나오는 내용.

‘플러스 은인’?
‘마이너스 은인’?

격려하며 용기를 북돋아 
오늘의 성취를 이끌어준 사람을 ‘플러스 은인’

비난하여 섭섭했지만 돌이켜보니 발전에 도움이 된 사람을 
‘마이너스 은인’이라 부른다고 한다. 


나의 수많은 + - 은인들이 생각난다 
근데 임팩트는 - 이분들이 
더 있었던것 같다.


7.
[오늘의 그림]

빈센트 반 고흐
(Vincent van Gogh) 1888년 作 

‘아를의 붉은 포도밭
(Red Vineyards at Arles)’. 




8.
[오늘의 詩]

크레이지 배가본드

-천상병(千祥炳 1930∼1993)




1

오늘의 바람은 가고

내일의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잘 가거라

오늘은 너무 시시하다.

뒷시궁창 쥐새끼 소리같이

내일의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2

하늘을 안고

바다를 품고

한 모금 담배를 빤다.

하늘을 안고

바다를 품고

한 모금 물을 마신다.

누군가 앉았다 간 자리

우물가, 꽁초 토막…


9.
오늘의 날씨입니다 






10.
재미로 보는 오늘의 운세입니다







그동안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가 어제 끝났습니다 
어제 배우 신민아의 대사중에 
마음에 남는 대사가 있어 
적어 봅니다 
"소중한 기억이 있는 한 
존재는 사라지지 않는다"
또 하나의 소중한 기억이 될수 있는 오늘 되십시오 

오늘 신문은 여기까지 입니다 고맙습니다.



출처 : https://band.us/band/62571924/post/15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