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타임라인을 보자면

지난 9월에 마지막 방송으로 오요안나 캐스터 사망
(이때까지 아무 부고도 없었고 언론도 모르고 사내 구성원 누구도 티 안내고 sns 활동도 계속 꾸준했었죠.)

12월 중순에 사망했다는 소식 첫 보도
(이때까지도 사망경위는 아무도 모릅니다.)

1월 중순에 매일신문 첫 보도(부모님의 폭로)
사내 구성원들에게 괴롭힘 당하고 정신적 육체적 고통이 매우 심했다가 우울증으로 극단적 선택

그뒤에 관련 기상캐스터 모두 sns 중단 이외에 다른 방송들도 하차요구 진행됐지만 캐스터들의 일기예보는 계속되었습니다.
(묘하게 기상국 팀장이라던 기자? 분도 점차 뉴스에서 안보이기 시작)

2월 초순 엠비씨가 입장문을 정말 잘못냄.
자기들에게 이런 비판하는것이 정치적인 느낌 있다고 썼다가 여러 거대노조들과 여야 의원들과 미디어오늘등 언론들에게도 비판받았습니다.

논란이 되니 입장문에 대해서도 성숙치 못했다고 했지만 진짜 이건 큰 실수였습니다.
그리고 엠비씨도 내부 조사시작됐지만 유족측이랑 갈등이 있었습니다.

그뒤에 과방위에서 오요안나 특별법이 거론되기 시작 즉 비정규직 프리랜서등에 대한 처우 논의와 엠비씨의 특별근로감독이 시작

특정 커뮤니티에서 오요안나 캐스터의 업무동안의 결근문제들이 적힌 자료가 떠돌았는데 오요안나 캐스터들을 안좋게 보일려고 뿌려진 느낌이 들었었습니다.

그 결근 사유들도 모두 괴롭힘으로 몸과 정신이 피폐해져서 발생한겁니다.

유가족분께서 두번째 과방위에출석하셔서 눈물까지 흘리면서 호소하시고 방송국의 제대로된 조치와 다시는 이런일이 다른이들에게도 안생기게 말씀하셨습니다.

최근 고용노동부는 특별근로감독 결과를 냈는데 괴롭힘은 인정하지만 근로자는 아니라고 하면서 다른 프리랜서 pd와 ad.fd는 근로자라고 인정해서 형평성 논란이 있었습니다.

그뒤 오늘 엠비씨의 입장문이 나온것인데,여전히 부족한점이 보이고,엠비씨에서 문제된 기상캐스터들은 동기로 들어온 한분 빼고 전부 문제있습니다.기상국 책임자들도 마찬가지구요.

조직문화와 사내 시스템 개선은 당연하고 기상국 다 갈아치우고 법적대응이든 징계든 강하게 해야만 유가족들의 한이 풀리것 같습니다.


그리고 엠비씨 보도국을 신뢰하던 많은이들마저도 방송국에 정말 실망했던 점은

부고때 그 누구도 전혀 소식을 전달하지 않고 언론통해서 수개월 뒤에 알게된 점
기상캐스터들 끝까지 방송하게 만든점(기상 뉴스 영상 댓글은 다 막아놈)
입장문 처음에 정치적 관점으로 잘못낸점
다른 언론사들과 달리 노동자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오요안나 캐스터 사건은 뉴스로 거의 제대로된 보도는 없고 메인 뉴스에서도 과방위에서 유족분들이 눈물 흘렸어도 보도가 없었습니다

이번일 관해서 메인뉴스에서도 제대로 된 보도가 되야하는데 말이죠.일찍 부고 소식전하고 사건 조사하고 반성하고 조치가 빨랐다면 역시 엠비씨는 그래도 할건 하는구나라고 여겼을텐데
정말 그게 씁쓸한 점입니다.

다시는 어떤 방송국에서도 이런일이 발생되면 안되고,프리랜서 비정규직 처우와 사내문화들도 바뀌어서 권리가 보장되고 다들 고통받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엠비씨도 이번일로 마이너스 된점이 다른 노동자들 특히 쿠팡 노동자들 사건만큼이나 관심 가져줬음 좋았을텐데 말이에요.

​그리고 이번 노동부의 감사에서는 엠비씨내 다른 직원들도 상습적인 성희롱.불합리한 처우등 내부고발이나 문제된 일들이 많이 적발되었다고 합니다.

사내의 안좋은 점들이 싹다 고쳐져야 합니다.방송국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