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서남아시아 국가들.

3월 말이 되면 사실상 비축유가 고갈되는 나라가 동남아와 서남아에서 나오기 시작한다네요.
스리랑카와 같은 비축유 사둘 돈 없었던 작고 힘없는 나라들이 가장 먼저 쓰러질겁니다.

이 국가들의 에너지 생산 시스템은 대부분 화석연료에 의존중이지요. 
수력은 비중이 낮고 원자력은 아예 없으니.
그들에게 석유가 끊어진다는건, 나라의 전기가 끊어진다는 이야기입니다.
결과적으로 교통, 수도와 통신도 멈추게 되지요.

난세, 아니 혼세로군요.
제 1차 세계대전 직전만큼이나 혼란스럽네요.
전세계의 힘 없고 권력없고, 부자아닌 사람들에게 유독 힘든 시기겠지요.
그 사람들에게 전쟁 정보듣고 투자한 트럼프 아들들은 전혀 다른 세상 사람들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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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급등 타격’ 동남아 국가, 석유소비 줄이려 주4일제 등 대책 시행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석유 공급 차질과 유가 급등에 타격을 받은 태국·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 각국 정부가 석유 소비를 줄이기 위한 대책 시행에 나섰습니다.

현지시간 10일, 태국 내각은 대부분의 정부 기관에 대해 전면 재택근무를 즉시 시행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이 조치는 대민 공공 서비스와 직접 관련되지 않은 모든 정부 공무원에게 적용됩니다.

태국 정부는 아울러 공무원에게 필수적인 국제회의 참석을 제외한 불필요한 해외 출장을 당분간 자제하도록 하고 관공서의 에어컨 온도를 26도로 설정하도록 주문했습니다.

태국 정부 국가경제사회개발위원회(NESDC)는 성명에서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해 이런 조치를 내놨다면서 “정부는 모든 부문이 자원을 현명히 효율적으로 사용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태국은 중동 지역에서 수입되는 원유에 대한 의존도가 높으며 지난 5일 기준 약 두달 분의 석유 비축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필리핀 정부도 전날부터 경찰·소방서와 최일선 대민 서비스 종사자를 제외한 모든 정부 기관에서 주4일 근무제를 시작했습니다. 모든 관공서에 연료·전력 소비량을 10∼20% 줄이도록 하고 연수 출장이나 온라인으로 대체 가능한 오프라인 회의도 금지했습니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은 지난 6일 성명에서 “중동의 혼란이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다. 우리는 우리가 선택하지도 원하지도 않았던 전쟁의 피해자”라면서 이 같은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주4일 근무제가 일시적인 조치라고 말했지만, 언제 끝낼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필리핀은 필요한 원유 대부분을 중동에서 수입하고 있으며 여전히 석유 화력발전소에 의존해 전력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정부도 이날 민간 기업 대상으로 가능한 한 재택근무를 시행하도록 권고했습니다.

또 시민들에게 개인 차량 사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이나 자전거, 카풀을 이용하며 연료 사재기나 투기 행위를 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베트남 산업무역부는 성명에서 베트남이 중동산 에너지 수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이후 연료 공급 차질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국가 중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베트남국영석유그룹(페트롤리멕스)에 따르면 이란 공습이 시작된 지난달 28일 이후 베트남에서 휘발유 가격은 32%, 경유는 56%, 등유는 80% 각각 치솟았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어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는 쿠웨이트·카타르·아랍에미리트(UAE) 총리와 각각 통화하고 원유·연료 공급 확보 방안을 협의하기도 했습니다.



한줄요약 : 
살려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