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빅테크들이 보유한 AI 기업 지분 가치 상승으로 지난 분기 약 1600억달러(220조원)의 평가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알파벳의 기타수익은 979억달러, 아마존은 534억달러로 급증하며 세전이익 증가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 급등이 주요 요인으로, 엔비디아도 3개월간 77억달러의 기타수익을 기록했습니다.
MS·아마존·엔비디아·구글 등은 오픈AI와 앤트로픽에도 투자하고 있어 향후 IPO가 이뤄지면 평가이익이 더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투자이익 때문에 빅테크의 본업에서 실제로 얼마나 돈을 벌고 있는지 판단하기 어려워진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투자기업의 가치 상승이 AI 관련 성장률을 부풀려 AI 거품론의 실체를 파악하는 데도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올해 일회성 평가이익이 크게 반영된 만큼, 내년에는 기저효과로 이익 증가율이 둔화되거나 마이너스로 전환될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